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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을 만나러 가다 하늘은 푸르르고 높아지는 계절,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 산은 청명한 하늘 아래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계절,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2012년 10월 11일) 발걸음은 사뿐사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러 함께 떠나.. 더보기
비오는 우도, 놀멍쉬멍 걷다-우도 톨칸이 사는 일이 사람을 만나거나 이 길 저 길 걷는 길이지만 내가 만난 사람 내가 걸은 길은 빙산의 일각 나머지 빙산은 내가 만나지 않은 사람들 속에 있고 걷지 못할 길 위에 있고 북극에 있고 남극에 있어 나는 모른다 문득 발 앞을 막아서는 노란 민들레꽃 또한 가 닿을 수 없는 나의 바깥 -.. 더보기
어린 시절 환상을 찾아 떠나는 제주 여행-테디베어 사파리(테지움) 낮은 의자에 앉아 하늘을 나는 슈퍼맨을 바라보고 있는 곰인형들.. 그 인형 옆에 나란히 앉아 손가락을 들어 그 슈퍼맨을 가르키는 아이.. 곰인형과 아이가 나란히 앉아 같은 눈 높이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좋아하던 풍경들 속에서 아이는 어린 시절의 한때를 .. 더보기
실루엣 사진을 찍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제주 송악산 진지동굴 날자, 날아보자, 두팔을 활짝 펴고 날아보자 제주도 남쪽, 송악산 진지동굴 안에서 힘차게 뛰어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날아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어느 오후.. (2012년 6월 28일) 실루엣 사진을 찍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여행자입니다. 뒤로는.. 더보기
'동작그만!'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제주도 이색게스트 하우스-내무반 게스트하우스 오래 전, 개그 프로에서 인기있었던 코너 중의 하나 '동작그만!' 제주 여행 중에 들렀던 기억나는 숙소 중의 하나인 내무반 게스트하우스를 갔을 때 여행자의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각지게 접힌 담요.. 각자 머릿맡에 놓인 관물함.. 그리고 담날 맛있게 라면을 끓여 먹었.. 더보기
흐리고 안개 끼는 날, 운치있는 제주여행-성이시돌 목장 삼나무가 호위병처럼 길가에 서 있고, 도로는 이곳의 지형에 맞춰 굽이져 돌아갑니다. 멀리로 눈은 들어보면, 아직 푸르름을 잃지 않은 목장의 푸른풀들과 나무들이 보이고.. 그 위에는 말과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풍경.. 그 풍경 속으로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탄 이가 지나.. 더보기
여행지, 제주에서 만드는 특별한 추억-마라도 잠수함 여행지 제주.. 눈이 부시게 푸른 비취빛 바다를 품고 있는 곳.. 언제나 넓은 어머니 품과 같은 한라산이 있는 곳.. 크고 작은 오름들이 있어 언제나 반겨주는 곳입니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들이 함께 하는 곳이기에 여행지 제주는 언제나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지, 제.. 더보기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집으로 향하기 전 이곳을 들러보세요!-탐라는 도새기 제주 여행 마지막 날에는 시간 안배가 참 어렵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미리 공항에 가야하는지라 일찍 길 나서다 보면 시간이 남아 공항 근처에서 서성이게 됩니다. 그런 날, 여행자가 잘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용담2동의 어영마을.. 이렇게 파도가 치는 날이면 파도치는 모습을 볼 .. 더보기
제주 하늘, 색색의 빛으로 물들다 저문 시간이면 제주의 바다 앞에 섭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일렁이는 바다.. 바다 내음을 이리저리 싣고 다니는 바람의 흔적.. 해는 다 졌지만, 해의 숨결은 여전히 짙은 시각.. 하늘은 노을이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의 하늘, 색색의 빛으로 물들다~ 제주 세화리 어느 바닷가에서 만난 .. 더보기
25년 전통이 만들어내는 맛있는 제주 흑돼지 구이-성읍 칠십리 주막 600년의 세월이 쌓인 초가지붕, 검은 제주의 돌담.. 느리고 오래된 것들이 모여 모여~ 있는 곳, 제주 성읍민속마을.. 늘 그냥 지나치곤 하던 곳인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이곳에서 좀 오래 놀다왔습니다. (2012년 6월 25일) 360여 채의 초가집들과 낡고 오래된 풍경들이 마음을 사로잡는 곳입.. 더보기
비오는 날 운치있는 제주 여행-돌담이 이쁜 하가리 초가 제주에서 1주일, 요즘은 제주를 가면 1주일씩 머무르고 오게 됩니다. 1주일 내내 흐리고 비, 흐리고 비.. 새벽에 알람을 맞춰 놓았다가 하늘 한번 올려다 보고, 다시 잠드는 날들, 일출을 한번도 못찍으러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 합니다. ㅠㅠ 여행길에서 비를 만나고 안개를 만나고, 비.. 더보기
선입견을 버리고 먹어본 음식- 제주 성읍목장 직영 말고기 전문점 사돈집 제주에 가면 꼭 '말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고기를 어떻게 먹어?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여행자, 말고기를 먹으러 처음에 거의 끌려가다시피 하였답니다^^ 두번째로 맛보게 된 말고기.. 두번째라 그런가요? 제법 젓가락질이 분주하였던 여행자입니다. 제주시.. 더보기
신선이 사슴에게 물 먹이려 들른다는 한라산 백록담, 사슴과 눈 마주치며 오르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 정확히 표현하자면, 한반도 남단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산이라고 해야겠지요? 해발 1,950m 제주 중앙부에 우뚝 솟아 있는 산... 그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2012년 6월 29일) 지난 겨울에 사라오름을 다녀왔으니 6개월만에 다시 찾은 한라산입니다. 전날부터 비 예.. 더보기
체감속도 120km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뿡뿡카트와 승마, ATV가 한자리에-제주 성읍랜드 성산 일출봉과 거문오름 사이에 자리했다는 성읍랜드.. 제주 최대 규모인 30만평~ 1985년 제주 최초의 관광 승마장..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체험 관광지.. 성읍랜드에 붙은 수식어들이더군요. 최대~ 최초~ 이런 수식어들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찾아가보니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곳입.. 더보기
야트막한 능선을 오르면 제주의 숨겨진 비경이 눈앞에-앞오름 (아부오름) 제주.. 하고 불러보면 늘 옥빛 바다풍경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제주를 가면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를 한 바퀴 돌아보고 싶어지지요. 해안도로를 따라 돌다 지치면 제주의 속살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제주의 속살.. 한라산을 비롯하여 수많은 오름들.. 그들을 제주의 속.. 더보기
제주, 바람과 파도와 푸르름으로 빛나는 이름-산방산 바람의 땅, 제주... 제주에 발을 딛는 순간, 제주의 바람을 느낀다. 그래, 이곳이 제주였어.. 하는.. 푸르른 바다에 바람이 넘실댄다. 바람이 비틀거린다. 바람이 분다.. 사진은 산방산 아래에 부는 파도와 바람을 모셔온 것입니다. (2012년 6월 28일) 제주의 바람, 제주의 파도.. 그 이름 앞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