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구례 사성암의 가을
절벽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암자,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그 너머로 펼쳐진 구례 구만리 들판, 그리고 만복대, 노고단,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이지요. 산사 마당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곳, 이곳은 구례 사성암입니다. 아름다운 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 구례 사성암의 가을입니다. (2023년 11월 4일) 가을이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섬진강과 지리산이 자리한 곳에 단풍이 들고, 운해가 찾아오는 곳에 자리한 암자, 자주 찾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10월 28일, 11월 4일 1주일 간격으로 두 번 찾은 곳, 먼저 10월 28일 사진입니다 절집 마당에 서니 운해가 가득인데 하늘까지 온통 뿌옇게 보이는 날입니다 일단 절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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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초록빛으로 물들다-구례 구만제
봄은 꽃으로 기억되기도 하지만, 연초록빛 색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연한 초록빛들 점점 짙어져 가는 요즘, 이른 봄의 기억들을 불러내봅니다. 봄, 초록빛으로 물들다. 구례 구만제입니다. (2022년 4월 9일) 구례 구만제하면, 어딘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구례 치즈랜드하면 아~ 거기 하실겁니다. 치즈랜드에서 보이는 호수, 그곳이 구만제입니다. 호수가로 길게 이어진 길, 걷기에 참 좋은 길입니다. 건너편 둑 위로는 벚꽃들 피어 있구요. 반대편에는 커다란 고목이 초록 잎새를 틔우고 있습니다. 세월을 짐작하케 하는 커다란 나무둥치... 둥치는 저리 우람한데, 새로 태어나는 잎새는 이리 연하고 작습니다. 아름다운 연초록빛... 발걸음 멈추게 하는 포토존, 호수 위로 새들 날아가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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