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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연꽃 향기를 따라 간 곳-완주 송광사 절집 앞 너른 마당에 백련, 홍련이 가득 피었습니다.  은은한 연꽃 향기가 바람에 실려오고, 끝없이 펼쳐진 고운 빛의 향연..  연꽃 향기를 따라 간 곳, 완주 송광사입니다.(2024년 6월 29일)       연꽃의 계절, 연분홍빛 설레임...         완주 송광사연꽃이 피는 계절에 한 번 가야지하고 생각하였던 곳인데이제야 발걸음이 닿은 곳입니다.         1주일 전에 만개하였다고 하던데더위와 비에 꽃이 많이 지고 있더군요.         그래도 고운 빛을 보여주는 꽃들이남아 있어 다행입니다                                         생로병사인간뿐 아니라 모든 만물에도 있는 일이지요지고 있는 연꽃도 한 장 담아봅니다.         이곳 연꽃은 향기가 진하더군요그.. 더보기
반영이 있는 풍경-시골 정미소 파란 양철지붕의 정미소그 옆에는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곳,  출근 길에 보이는 정미소언제 사진에 담아봐야겠다 싶었는데, 바로 앞에 있는 논에 물이 채워져 있던 날,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요?        반영이 있는 풍경, 시골 정미소입니다. (2024년 6월 1일)        마침 하늘의 구름도 좋은 날, 흰구름 흘러주는 날이니, 장노출 아니 찍을 수 없는 날입니다^^       장노출로 한 장 더!        정미소 근처로 가봅니다. 내동, 외동으로 나뉘는 길목파란 양철지붕 정미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바빠질 곳..         세월을 짐작하게 하는 내부도 살짝 엿봅니다.                 지붕 아래는 접시꽃이 피고        개망초꽃이 피어 있습니다. .. 더보기
구름바다가 흐른다-임실 옥정호 국사봉 일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산일까요? 바다일까요?  일렁이는 구름은 파도인 듯...  구름바다가 흐릅니다. 임실 옥정호 국사봉 일출입니다. (2024년 6월 2일)      사실 이날은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함이었지요. 마이산 위로 해가 떠오르는 풍경!구름바다가 아니라 맑은 하늘을 기대하고 갔었는데구름이 많아서 제대로 못보고 온 날이었네요.         작년에 자주 올랐던 옥정호 국사봉올해는 처음 갔네요 달이 뜨고, 별이 뜬 하늘       해가 떠오를 방향에 구름층이 깔려 있네요        일출 즈음에는 운해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붉어지는 하늘..        골골이 운해가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400밀리 망원으로 담아보는 풍경                마이산은 구름층에 가렸구요뾰족한.. 더보기
청사초롱 불 밝힌 밤, 음악에 물들다-남원 광한루의 밤풍경 계절은 늘 봄에서 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그리고 겨울에서 봄으로때가 되면 어김없이 변해가지만계절 가운데 유독 짧게 느껴지는 건 봄입니다.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의 문턱, 청사초롱 불 밝힌 밤,음악에 물들다남원 광한루의 밤풍경입니다.(2024년 5월 24일)        광한루 담장 둘레로 청사초롱을 밝혀 놓았습니다                담장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청사초롱                                                                                                                                                                           .. 더보기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지리산 뱀사골 수달래 4월의 지리산은 연초록으로 물들어 갑니다. 연초록으로 물든 지리산의 봄, 그 중에서도 연분홍 꽃을 피운 지리산의 봄을 만나러 갑니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 지리산 뱀사골 수달래입니다. (2024년 4월 27일)       뱀사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뱀사골 신선길'이라 이름붙은 데크 길을 따라 걸어 오릅니다.  그 길 위에서 으름덩굴을 만납니다.         시기를 못맞춰서 한 번도 못찍어 본 꽃인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났네요        꽃이 살짝 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쁜..                                                                        수수하고 하얀 꽃, 사과꽃인가하고 그 아래에서 서성여 봅니다                연초.. 더보기
연분홍빛 봄을 만나러 가다-장수 봉화산 철쭉 진달래, 겹벚꽃, 꽃잔듸... 올해 만난 분홍빛 봄이지요.  이제 이 꽃들은 지고, 철쭉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연분홍빛 봄을 만나러 가다장수 봉화산 철쭉입니다.(2024년 4월 27일)       원래는 이날 아침, 남원 서도역이 아니라, 장수 봉화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다가철쭉이 덜 피었다는 소식이 있어아침이 아니라 오후에 찾은 곳입니다.        봉화산 철쭉단지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동화리 경계산령과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 접경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으로 지금도 봉화대와 봉수대의 유적이 선명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봉화산 철쭉단지...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담아봅니다.         이번 봄, 잦은.. 더보기
기차가 서지 않는 역에도 봄은 찾아온다-남원 옛 서도역 철길..떠남과 도착,이별과 만남..이런 이미지들에서 오는 향수가 많은 곳입니다.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기차가 다니지 않는 오래된 역사,그 역사를 지키고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등나무...  기차가 서지 않는 역에도 봄은 찾아옵니다남원 옛 서도역입니다.(2024년 4월 27일)       남원 옛 서도역, 남원 구 서도역으로 불리우는 곳..  등나무 꽃이 피었다길래 길 나서봅니다.  가는 길 내내 안개가 따라오더니, 서도역 근처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도역을 위에서 한 장 담아본 모습은철길과 역사와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등나무, 벚나무그리고 붉은 색 꽃잔듸가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먼저 만나보고 싶었던 등나무로 향합니다. 아침 빛에 늘어진 등나무꽃이 반짝입니다... 더보기
골목길을 따라 돌아보는 한옥마을의 봄-전주 한옥마을 봄, 불러보면 늘 그리움이지요. 전주 완산칠봉꽃동산에서 꽃마중을 하고, 이제 전주한옥마을로 향합니다. 전주 남부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꽃동산에 올랐다가, 한옥마을까지 걸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둘러보는 한옥마을의 봄, 전주 한옥마을입니다.(2024년 4월 13일) 전주 한옥마을의 시작은 전동성당이지요. 이날은 개방시간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네요. 토요일은 미사가 있으니 그러한 듯 합니다. 전동성당 전경 한 장 담고 돌아서야 할 듯 합니다. 성당 울타리에서 보니 감나무가 이제 초록빛으로 올라옵니다. 이쁜 담쟁이 덩쿨도 새싹이 올라옵니다. 광장에는 비누방울 놀이가 한창입니다. 경기전으로 들어가봅니다. 곳곳에 한복은 입은 사람들, 사진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사이좋은 형제는 둘 만의 세계에 .. 더보기
봄꽃의 절정은 여기!-전주 완산 칠봉꽃동산 하나의 거대한 꽃다발입니다. 겹벚꽃, 서부해당화, 붉은 연산홍이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어우러져 피어나는 곳... 봄날의 절정! 봄꽃의 절정은 여기! 전주 완산칠봉꽃동산입니다.(2024년 4월 13일) 봄꽃의 절정은 여기라고~ 말하게 하는 꽃동산... 전주의 작은 근린공원이 온통 꽃밭이라고 하여 길을 나서봅니다. 긴 꽃터널길이 이어집니다. 이 꽃동산을 가꾼 건 순전히 한 사람의 힘이라고 합니다. 토지 소유주인 김영섭씨가 1970년부터 아버지 묘를 쓴 야산에다 봉급을 털어 철쭉, 벚나무, 배롱나무 등 꽃나무를 심기 시작한 게 꽃동산의 시작입니다. 그렇게 심은 1500여 그루 꽃나무를 40년 넘게 가꿔서 지금처럼 화사한 꽃동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꽃동산에 가장 많이 심은 건 철쭉. 김 씨의 돌아가신 .. 더보기
마이산이 보이는 풍경 이른 새벽, 산에 올라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는 일, 늘 설레이는 일이지요. 일기예보가 그리 좋지 않은 날, 산행이나 하자하고 산을 오릅니다. 마이산이 보이는 풍경입니다.(2024년 4월 10일) 이날 사진 찍을 포인트에 오르니 뒤편에 이런 소나무 한 그루 앞쪽에도 이런 소나무 한 그루 자리하고 있습니다. 별들의 시간이 지나고 여명이 시작됩니다. 해가 떠오릅니다. 밋밋한 일출입니다. 해를 물고 있는 소나무~ 자리를 옮겨 일출을 몇 장 더 담아봅니다 같은 소나무인데 가까이 가니 이런 모습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소나무 해가 점점 더 높이 떠오르자 진달래 빛깔이 달라집니다. 몇 장 아니 담을 수 없습니다 새벽에 별과 함께 담았던 소나무 일출 아래는 이런 모습이로군요 망원렌즈로 몇 장 담아봅니다.. 더보기
꽃 피고 새 우는 봄-남원 광한루의 봄 노란 산수유가 활짝 피어 있고, 하얀 목련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그 위로 새들 날아와 앉는 곳... 꽃 피고 새 우는 봄, 남원 광한루의 봄입니다.(2024년 3월 16일) 목련 위에 앉은 직박구리 나중에 보니 목련 꽃잎을 따서 먹더군요. 목련이 이제 피기 시작하였던, 1주일 전이었으니 이제 목련은 만개하였을테지요. 나뭇가지에 새 날아와 앉습니다 목련 꽃잎을 먹는 직박구리~ 봄을 먹는 직박구리입니다^^ 노란 산수유 광한루 단청과 지붕과 어우러져 피어 있습니다 산수유 꽃에도 새 날아와 앉습니다 소나무 가지에도 길 나서보면 곳곳에 봄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 만끽하시는 주말 되십시오 더보기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온 하루2-지리산 바래봉 순백의 세상,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고, 하늘은 파랗던 날... 카메라를 들고 바라본 세상은 온통 설국입니다.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온 하루 지리산 바래봉 두번째 이야기입니다.(2024년 3월 1일) 지리산 바래봉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길.. 저 길 속으로 조금만 더 가보기로 합니다 커다란 나무들 눈을 이고 있는 곳, 그 아래 서봅니다. 망원으로 담아보는 눈꽃세상.. 다시 광각렌즈로 바꿔서 몇 장 담아봅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길을 걷는 즐거움^^ 산 너머의 산 아름다운 능선들.. 파노라마로도 한 장 담아봅니다 바람이 불자 눈보라가 날립니다 눈보라를 헤치며, 비장한 발걸음으로~ 바래봉 정상을 바라보며 왔던 길 돌아보고, 아쉬움이 많은가? ㅎ 남원쪽도 한 번 바라보고요. 바래봉 정.. 더보기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 온 하루-지리산 바래봉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 자리에 서서 계속 그 생각을 하였던 아침이었지요. 눈 쌓인 산, 그 너머로 펼쳐진 지리의 아름다운 능선...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던 날..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온 하루입니다. 지리산 바래봉입니다.(2024년 3월 1일) 눈 쌓인 나무들, 한겨울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새벽 4시부터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에서 바래봉을 오릅니다. 길게 이어지는 임도길들 그 길의 끝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명이 시작되는 시간, 한켠에서는 아직 지지않은 달이 떠 있습니다. 나뭇가지들마다 상고대와 눈꽃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출이 시작됩니다. 맑은 얼굴을 한 아침 해가 산 능선 위로 떠오릅니다. 구름이 많지 않았던 날, 몇 조각 구름이 흘러주니 장노출로 .. 더보기
눈 내린 풍경-고창읍성 산허리를 따라 성곽길이 나있습니다. 곡선이 아름다운 성곽... 그 성곽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위로 눈이 내려 쌓인 풍경.... 눈이 내린 풍경, 고창읍성입니다(2023년 12월 23일) 성곽 앞으로 향합니다 고창 선운사에서 오래 놀다 왔더니 시간이 어느새 일몰 시간이 다 되었네요. 읍성으로 들어가지 않고 드론으로 우선 몇 장 담아봅니다 읍성 뒤로는 강이 자리하고 앞쪽으로 성곽이 둘러져 있습니다. 눈 쌓인 겨울 고창읍성... 이리 하늘에서만 보아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창읍성 북문, 공복루 지나 설경이 이어집니다. 성벽 옆에 자리한 나무 몇 그루... 그 나무를 넣고 일몰을 몇 장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반대편 성벽 위의 나무... 그 위로 달도 떠 있습니다 지나가는 비행기도.. 더보기
눈이 내린 겨울 산사-고창 선운사 천왕문 지나 만세루, 그 뒤에 대웅전.. 관음전, 영산전, 지장보궁, 산신각이 대웅전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곳... 대웅전 뒤로는 3000 그루의 동백나무가 절집을 호위하듯 서 있는 곳... 눈이 내린 겨울 산사... 고창 선운사입니다.(2023년 12월 23일) 절집 앞으로 도솔천이 흐르고 그 앞으로는 녹차밭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뒤쪽에는 동백나무 숲과 산이 자리하고 있는 풍경.. 위의 두 장은 드론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도솔천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며 절집을 향해 갑니다. 절집 안의 석등이 먼저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종각 앞에 배롱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처마 밑의 고드름~ 길었던 겨울 추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웅전 뒤의 동백나무를 만나러 갑니다 꽃은 거의 피지 않았구요 피어 있는 것도 .. 더보기
눈이 내린 12월의 산사를 거닐다-고창 선운사 추웠던 지난 한 주, 서해안에 폭설이 내렸다고 하지요. 눈 덮힌 산사를 만나러 갑니다. 눈이 내린 12월의 산사를 거닐다 고창 선운사입니다. (2023년 12월 23일) 고창 선운사, 꽃무릇 피는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에 자주 찾는 곳인데 눈 내린 날은 처음인 듯 합니다. 입구의 송악도 눈이 덮혀 있습니다 물까치 한 마리 눈 위에서 왔다갔다~ 눈길 터널을 걷습니다 가지마다 두껍게 쌓인 눈들 의자 위에 쌓인 눈을 보면 얼마큼 많은 눈이 왔는지 짐작이 됩니다 바람이 한번씩 불면 가지 위에 눈이 쏟아져 내리기도 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잔가지 위에는 눈이 녹았고, 굵은 가지 위에 눈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로군요 길 옆에 이어지는 도솔천... 얼음과 눈 사이로 물이 흐르고 백로 한 마리 눈 위에 착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