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남도

남도의 초가을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영광 불갑사 꽃무릇 9월에 들어서면서, 가슴에 꽃무릇 바람이 살짝 들기 시작했습니다. ㅎ 언제쯤 만개한 꽃무릇을 볼 수 있을지, 지인들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결국 나서게 된 것은 추석 연휴 첫날, 이른 새볔... 영광 불갑사 꽃무릇을 보러 갑니다. (2010년 9월 21일) 해마다 9월 중하순이 되면, 화사한 자.. 더보기
기차에 대한 낭만과 추억을 품고 있는 곳-섬진강 기차마을 칙칙폭폭~ 기차를 볼 때면 항상 떠오르는 소리입니다. 지금이야 기차를 탈 일이 별로 없지만, 어릴적에는 이렇게 생긴 기차는 아니었지만, 어딘가를 가야할 때 자주 이용하던 것이 기차였지요. 특히 추석이나 설날.. 시골로 가는 기차는 서있을 자리도 없어 통로에 가득하던 사람들이 지금도 기억납니.. 더보기
가깝고도 먼 섬, 소록도를 이어주는 소록대교 야경 2010년 6월 10일. 고흥에서 마지막 목적지는 소록대교입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 녹동항의 바다 위에는 소록대교의 불빛이 내려앉습니다. 뭍에서 고작 600m, 녹동항이 바라 보이는 소록도.. 가깝고도 먼 거리를 연결시켜주는 소록대교는 2009년 3월 2일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 더보기
아쉬운 형제섬 일몰-고흥 나로도 2010년 6월 10일. 나로호 발사 장면을 보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리기는 아쉬워서 형제섬 일몰을 보러 갑니다. (고흥 동일면) 하늘의 구름이 멋진 날이라 멋진 일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섬 위쪽으로 어느새 커다란 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 주위를 붉게 물들이.. 더보기
붉은 태양 파릇한 갈대밭, 검은 갯벌과 만나다-순천만 일몰 2010년 6월 8일. 순천만 용산 전망대를 오릅니다. 아름다운 순천만의 일몰을 보기 위해서이지요. 순천만을 항상 갈대가 푸르를 때 오르게 됩니다. 사실 아름다운 순천만의 S라인 위로 해가 지는 걸 보기 위해서는 겨울에 올라야 한다고 하지요. 하지만... 모든 계절에는 그 계절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법.. 더보기
우주를 향한 안타까운 꿈- 나로호 2010년 6월 10일. 전날 원래 나로호를 발사하기로 한 날이었는데, 소화장비에 문제가 생겨 발사가 미뤄졌었지요. 10일 오후 1시쯤에 이날 발사를 하기로 했다고 뉴스가 나오더군요. 마침 고흥 나로 우주센터와 비교적 가까운 순천에 있던 터라 3시쯤에 집을 나섭니다. 나로호가 막 발사 된 모습입니다. 나.. 더보기
대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죽녹원 2010년 5월 12일, 담양 사진 중에 죽녹원에 들렀던 사진이 빠졌네요. 죽녹원은 지난 번에 다녀와서 자세히 올린 사진이 있긴한데, 대숲에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싶어 잠깐 들렸습니다. 꼿꼿하고 굳은 대나무를 경외심을 갖고 올려다봅니다. 대나무와 함께, 누군가의 사랑도 함께 커가길 바래봅니다. 올.. 더보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2010년 5월 12일. 몇 번을 가도 질리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 싱그런 초록빛이 가득한 이곳을 보고 싶었습니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아름드리 나무의 속삭임을 듣고 싶었습니다. 나무둥치에 손을 대고 잘 있었느냐고 안부를 묻습니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하늘을 올.. 더보기
굽이굽이 돌아가는 돌담길을 따라-창평 삼지천 마을 2010년 5월 12일. 창평 삼지천 마을에는 유독 한옥이 많습니다. 위 사진 속의 고재선 가옥, 춘강 고정주 고택, 고재환 가옥, 고재욱 가옥.. 그리고 마을에 자리한 민박도 한옥입니다. 삼지천 마을은 슬로시티로 지정 된 곳입니다. 문화유산 지정 돌담길, 전통 한옥, 지역 고유의 특산품 등이 모여 삼지천 마.. 더보기
주변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그림자도 쉬어간다는-식영정 2010년 5월 12일, 몇 곳 둘러본 누각들도 앞으로는 강이 흐르고, 야트막한 산 위에 자리하고..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식영정을 오르면, 탄성이 절로 납니다. 앞으로는 광주호의 반짝이는 물빛들을 볼 수 있으며,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솔 숲의 바람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더보기
빽빽이 들어찬 소나무 숲이 좋은 가사문학의 산실-송강정 2010년 5월 12일. 가사문학의 누정을 찾아간 곳, 두번 째로 송강정을 오릅니다. 늠름한 소나무가 인상적인 정자입니다. 송강정을 향하는 길은 빽빽이 들어찬 소나무 숲으로 시작됩니다. 담양의 정자들은 소박하면서 단아한 멋이 있습니다. 면앙정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송강정은 조선 선조 17.. 더보기
가사문학의 최고 백미인 면앙정가를 지은 곳-면앙정 2010년 5월 12일. 담양을 몇 번씩 다녀왔지만, 항상 소쇄원만 들르고 지나쳐버린 누정들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먼저 송순의 여유로운 마음을 담고 있는 면앙정으로 향합니다. 면앙정으로 향하는 길.. 소나무와 대나무들이 어우러진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되지요. 면앙정.. 참 소박한 정자입니다. .. 더보기
그때 그 시절! 6080 추억 여행지- 순천 드라마 촬영장 2010년 5월 8일. 어버이 날은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남은 시간에 순천 드라마 셋트장을 둘러봅니다. 이곳은 60년대에서 80년대 까지 순천읍내거리, 서울의 달동네, 서울의 변두리 번화등 3개 마을이 시대별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만 2천평 부지에 200여채의 대규모 세트장이 지어져 아이들에게는 그 시.. 더보기
장보고가 꿈꾸었던 해상왕국의 본영-장도 청해진 유적지 2010년 4월 30일. 완도의 장도 청해진 유적지의 모습입니다. 장도의 모습.. 원래 다리가 놓여있지 않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던 곳이랍니다. 청산도행 여객터미널을 가다가 우연히 본 곳인데, 눈에 띄입니다. 장도 청해진 유적은 총면적 482,284m²이고 이곳 장도의 해발고도 43.5m로 청해진의 중요시설물이.. 더보기
염부의 써레질로 피어나는 소금꽃-해남 황산면 염전 2010년 4월 30일. 완도에서 진도로 가는 길은 한쪽에는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길이 이어집니다. 해넘이가 시작되고, 우연히 염전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지는 저녁 시간... 염부는 결정지에서 모은 소금을 한 곳으로 모으는 일로 분주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에 바람과 햇살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순.. 더보기
진도대교 야경 2010년 4월 30일. 진도대교의 모습입니다. 청산도를 다녀온 후, 마지막 일정이었는데, 사진은 먼저 올리게 되었네요. 안개에 쌓인 모습을 기대했지만, 매직아워에 선명한 불빛 또한 좋습니다. 이곳은 울돌목이라고 불리웠으며, 이순신 장군의 명랑해전으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실재로 1980년 이 다리를 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