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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에서 솟는 붉은 태양을 만나다-해남 땅끝에서 보는 해돋이

 

 

 

붉은 태양, 붉은 바다..

이른 아침,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다에 서면

그 붉은빛이 여행자의 마음에 온통 출렁입니다.

 

그 붉은빛을 만나러 갑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그 이름에 이끌려 몇번이나 다녀왔던 곳인데

이곳에서의 해돋이를 만나러 가는 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땅의 끝..

땅끝..

그곳을 밟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이는 곳인데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에서 솟는 붉은 태양을 만나는 것..

그것은 분명 가슴벅찬 하루의 시작입니다. (2012년 4월 28일)

 

사진은 땅끝 전망대가 위치한 갈두항의 아침 풍경입니다.

 

 

 

 

잔잔한 바다,

하늘도 바다도 온통 푸른빛..

그 푸른빛에 마음베일 듯한 아침..

 

 

 

 

그 푸른빛 속에 품고 있는 붉은빛..

 

 

 

 

그 붉은빛이 점점 짙어져가며

바다도 점점 붉게 물들어갑니다.

 

 

 

 

갈두항에서 바라본 땅끝전망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땅끝입니다.

 

 

 

 

아침바다를 경쾌하게 가르며 지나가는 배 한척..

 

 

 

 

이제 사방은 온통 붉은빛..

 

 

 

 

그 붉은빛 속에서 붉은 태양이 솟아오릅니다.

 

 

 

 

 

 

 

 

 

 

 

 

 

 

 

 

 

 

 

 

 

 

 

바다도 숨을 죽이고, 여행자도 일순 멈춤..

 

 

 

 

갈두항 끝에 밤바다를 밝혀주던 등대 아래서 담아보는 아침 태양..

 

 

 

 

갈매기조차 날지 않는 평온한 아침바다입니다.

 

 

 

 

갈두항 등대 근처에서 일출을 담고 돌아섭니다.

일출바다, 보길..

배들은 저마다 이름표를 달고,

고요한 아침바다에서 제자리에 멈춤..

 

김 채취선인 이 배들은 해가 중천에 뜰 때나 되어야

분주해지겠지요?

 

 

 

 

그리고 맨섬..

바위가 나란히 서 있는 맨섬

 

매년 2월과 10월 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곳이지요.

1년에 이틀이나 4일 정도 볼 수 있다는 맨섬일출.

바위 사이로 뜨는 해를 볼 수 있는다는 귀한 일출 장소이지요. ㅎ

 

 

 

 

맨섬 앞에는 한반도 최남단 땅끝 이정표가 세워져 있구요.

 

 

 

 

그 땅끝의 끝자락에는 바다를 향해 뻗은 아름다운 소나무 자라고 있습니다.

 

 

 

 

맨섬 사이로 뜨는 해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이리저리 움직여 맨섬 사이로 아침해를 담아봅니다.

 

 

 

 

이곳 갈두항은 노화도와 보길도를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보길도 동백 피는 때에 가고 싶은 여행자는

그 때를 위해 땅끝에서 노화도와 보길도를 가는 배시간표를 올려봅니다.

땅끝에서 광주와 목포를 가는 버스 시간표도 함께 올려봅니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이네요.

아침에 솟는 붉은 태양처럼

환하고 활기찬 한주 되십시오~

 

해남 땅끝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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