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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아라가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함안박물관 도항. 말산리 고분군을 다녀온 후, 입구의 함안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2010년 9월 10일) 박물관의 외형은 박물관에 전시된 불꽃무늬 토기를 기본으로 만들어 놓은 듯 합니다. 유치원 아이들의 현장학습 체험장인 듯 합니다. 한 아이만 혼자서 무언가에 빠져 있습니다. 하늘의 뭉게 구름이 이제 곧.. 더보기
봉긋 솟은 왕릉.그속에 숨쉬는 1500년전 아라가야의 역사 도항.말산리 고분 왕들의 상여는 능선 위로 올라갔다. 늙어서 죽은 왕들의 장례 행렬은 길고도 느렸다. 강 건너편 언덕을 넘어온 만자의 대열은 들판을 구불구불 건너와 산 위로 향했다. 김훈의 현의 노래 첫 구절입니다. 이처럼 가야의 무덤은 능선 위로 올라갔습니다. 신라의 무덤들이나 조선의 왕릉이 평지에 있는 것.. 더보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원시어업, 죽방렴 삼천포 대교 근처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원시어업의 형태인 죽방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천과 남해 사이의 물살이 조금 빠른 곳에는 죽방렴들을 설치 해 놓았습니다.(2010년 8월 30일) 사천 8경을 소개할 때, 실안낙조라고 하여 이 죽방렴 뒤로 해가 지는 것을 비경으로 칩니다. 이날은 구름이 .. 더보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들었던 삼천포 대교 사천의 대방과 남해 창선을 연결하는 연륙교.. 정확한 명칭은 창선. 삼천포 대교입니다. 2006년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길입니다. 한려해상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이겠지요. 구름이 멋진 날.. 이 아름다운 길을 갑니다. (2010년 8월 30일) 사실 이 .. 더보기
영화같은 장면을 꿈꾼다면, 추천하고 싶은 바다위의 그곳-실안카페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은 영화같은 장면을 꿈꿉니다. 영화 같은 배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 바로 이곳에서 일어납니다. 삼천포 대교 근처의 실안카페.. 바다 위의 카페로 육지에서 카페로 이어지는 다리를 지나갈 때면 모든 것이 영화 속의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2010년 8월 30일) 사진이 사이즈를 .. 더보기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우는 마산 저도 연륙교 마산 근처에는 일상에서 훌쩍 벗어나, 근처의 바다를 조망하며 드라이브를 즐길만한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저도 연륙교.. 흰색의 불 밝힌 다리는 저도 연륙교.. 그리고 그 옆에 빨간 다리가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우는 철교입니다. (2010년 7월 19일)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우는 철교.. 콰이.. 더보기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곳으로 나서는 길-저도 일몰 이번 여름은 내내 더웠다는 표현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 무더위를 피해 가까운 곳으로 나서봅니다. 마산의 저도 연륙교 근처에서 일몰을 맞이합니다.(2010년 7월 19일) 제가 좋아하는 풍경 중의 하나가 일출과 일몰... 하루 전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해가 지더군요. 얼마나 하.. 더보기
화림동 계곡의 네번 째 이야기-구름다리를 건너 만나는 거연정 거연정은 군자정에서 걸어서 100m 만 오르면 만날 수 있습니다. (2010년 7월 26일) 함양 정자 여행의 마지막 코스.. 거연정은 이전의 정자와는 달리 정자가 세워진 위치가 독특합니다. 계곡을 끼고 있는 것은 다른 정자와 차이가 없지만, 계곡 가운데 바위 위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것이 다릅니다. 거연정으.. 더보기
화림동 계곡 세번 째 이야기-나뭇결이 살아 있는 무채색의 군자정 동호정을 나와 다시 상류쪽으로 2km 쯤 오르면 만나는 군자정. (2010년 7월 26일) 화려한 단청과 크기를 자랑하는 동호정과 대조적으로 나뭇결이 살아 있는 무채색의 군자정은 규모가 작고 아담하고 소박한 정자입니다. 군자정 내부도 나뭇결이 살아 있는 나무들 그대로 깨끗하고 단아한 맛이 있습니다. .. 더보기
화림동 계곡 두번째 이야기-크고 화려함을 자랑하는 동호정 농월정을 나와 서상 IC 방면으로 3.5km 동호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0년 7월 26일) 동호정은 화림동 계곡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단청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동호정을 오르는 계단 통나무를 비스듬히 세운 후 도끼로 찍어 만들어 선도 고르지 않고 길이도 제각각이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동호정 현판 현.. 더보기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 여행지 함양 화림동 계곡-농월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 여행지로는 담양과 함양을 손 꼽습니다. 담양은 지난 번에 소개를 해드렸고, 이번에는 함양 화림동 계곡의 정자를 소개하기로 합니다.(2010년 7월 26일)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은 함양은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서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 계곡 일대는.. 더보기
곳곳에 전설이 숨어 있는 용추 폭포, 용추 계곡 용추사 바로 아래에 용추 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2010년 7월 26일) 폭포 바로 위 부분 계곡이 용추사에서 몇발자국만 걸으면 내려 올 수 있으니, 용추사 바로 아래라는 표현이 맞겠지요? 이 폭포는 높이가 15m이며 수심은 십 수미터 쯤으로 짐작됩니다. 항상 수량이 풍부해서 인근의 지리산, 덕유산 계.. 더보기
폭포 소리가 목탁소리 대신 들리는 절- 함양 용추사 상림 숲을 다녀왔으니, 함양에서 가보고 싶었던 몇 군데를 들러보기로 합니다. 먼저 용추사로 향합니다.(2010년 7월 26일) 용추사 부도 용추사에서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용추계곡을 오르다보면 중간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추사 주차창에 차를 세우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 장수사 조계문 용추사.. 더보기
연꽃향기 그윽한 함양 상림 연밭 계향충만(戒香充滿) 이란 말이 있습니다. 연꽃이 피면 물 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 자락 촛불이 방의 어둠을 거두어 가듯 한 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상림 숲과 나란히 이어진 상림 연밭을 거닙니다(2010년 7월 26일) 상림 입구의 연못에는 갖가지 연.. 더보기
천년의 숲,푸르름이 가득한 그곳- 함양상림숲 함양 상림숲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가을에 상사화 가득할 때, 단풍이 그윽할 때, 가려고 했는데.. 상림숲의 연밭에 연꽃이 가득하다길래, 일찍 나선 길입니다. (2010년 7월 26일) 상림 숲길의 모습.. 산책하기 너무 좋은 길이지요. 이른 아침, 이제 막 해가 뜨고, 상림숲의 나무도 풀들도 깨어나는 시간.. 더보기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주는 시원한 의림사 계곡 요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과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며칠 전에 100m 넘는 비가 오기도 하였고, 무덥기도 하고.. 이럴 때는 계곡으로 향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겠지요? 마산 9경 중의 하나라는 의림사 계곡을 향해 오릅니다. (2010년 7월 19일) 멀리 오를 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