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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억새의 은빛 물결을 가장 아름답게 담고 있는 곳-제주 아끈다랑쉬오름 선이 부드럽고 볼륨이 풍만한 오름들은 늘 나를 유혹한다. 유혹에 빠진 나는 이곳을 떠날 수 없다. 달 밝은 밤에도, 폭설이 내려도, 초원으로 오름으로 내달린다. 그럴 때면 나는 오르가슴을 느낀다. 행복감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김영갑님의 그섬에 내가 있었네 중에서 - 오름을 .. 더보기
이름에 끌려 그냥 지나치지 못한 공원-제주 아름다운 돌공원 사방에 초록빛이 짙어지는 요즈음.. 문득 제주도엘 가고 싶다~ 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지난 가을 다녀온 제주 사진들을 꺼내 정리해봅니다. 제주 아름다운 돌공원.. 제주에서 1주일을 머무르는 동안, 제주시에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길에 아름다운 돌공원.. 이란 이름을 만났답니다. 이름에 끌려 .. 더보기
넓고 시원한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의 오름-높은오름 산들바람 불고, 사방에 유록색 잎들이 올라오는 요즘.. 제주의 오름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작년 가을에 다녀오고, 아직 정리하지 못한 제주 오름의 사진을 꺼내봅니다. 제주 여행 안내서에 이르길.. 넓고 시원한 풍광을 자랑하는 높오름이라고 적혀 있었지요. 안타깝게도 안개가 많이 끼어 시원한 풍.. 더보기
옛 등대, 도대불 뒤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 차귀도 해넘이 "자구내 포구에는 도대불이 있다" 라는 말을 따라 나선 길.. 제주의 서쪽 끝자락, 고산리의 자구내포구.... 이곳에서 도대불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차귀도 해넘이까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대불은 옛날에 포구에 들어오는 배를 위해 불을 밝혔던 등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대불 뒤로 지는 .. 더보기
서귀포 칠십리 비경 중의 하나인 제주 쇠소깍 봄바람이 살랑~ 부니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지는 때입니다. 제주도에는 유채꽃 가득한 봄이 일렁이고 있겠지요? 작년에 다녀온 제주를 떠올리며.. 제주의 숨겨진 속살같은 쇠소깍 사진을 올려봅니다. (2010년 10월 19일) 푸른 상록수림이 계곡에 비쳐 빚어내는 짙은 초록빛 물빛에 반해버리게 하는 곳입니.. 더보기
제주 오름의 매력에 푹~ 빠지다- 새별오름 전부터 제주 여행을 할 때면, 늘 오름들을 올라보고 싶었습니다. 김영갑 선생님의 갤러리 두모악에 들러서는, 그가 사랑하였다는 용눈이 오름을.. 제주 여행 안내서에는 넓고 시원한 풍광을 자랑하는 높오름을... 저녁무렵.. 오름의 정상에 올라 보는 해지는 것이 일품이라는 새별오름을... 늘 올라보고.. 더보기
안개 낀 이른아침에 꼭 가보아야 하는 곳- 제주 비자나무 숲 이른 아침, 숲길을 걷는 일은 참 좋습니다. 그 푸르른 싱그러움을 보는 일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개 낀 이른 아침에 이 숲길을 걷는다면, 더욱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제주시 구좌읍의 비자나무 숲입니다. (2010년 10월 18일) 안개 낀 숲 사이로 해가 비춰서 환상의 빛내림을 .. 더보기
안개속의 일출- 성산포 부근에서.. 제주 여행을 할 때면, 꼭 일출과 일몰을 찍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야 하긴 하지만, 그 수고로움에 비해 얻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 애월에서 자고 일어나 성산 일출봉 아래까지 오는데 아침 시간인데도 한시간이 넘게 걸렸지요. 한데 일출봉 아래 서니, 안개에 둘러싸여 한치 .. 더보기
아름다운 제주의 일몰과 야경 - 도들오름 일몰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이라고 적힌 목록을 만들었지요. 사라봉 일몰, 차귀도 일몰, 모슬포 일몰, 새별오름 일몰, 금악 일몰 그리고 도두봉 일몰... 사실 제주도의 서쪽 어디든 차를 세우고 서면, 그곳에서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겠지요. 먼저 도두봉을 오릅니다. (2010년 10월 17.. 더보기
목장길이 아름다운 성이시돌 목장 삼나무가 호위병처럼 길가에 서 있고, 도로는 이곳의 지형에 맞춰 굽이져 돌아갑니다. 멀리로 눈은 들어보면, 아직 푸르름을 잃지 않은 목장의 푸른풀들과 나무들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그 풍경 속으로 빨알간 자전거를 탄 수녀님께서 지나가십니다. 워낙 순식간이라... 셔터를 두어번 누르고 나니, 수.. 더보기
풍력발전기가 아름다움이 되는 풍경, 신창-용수리 해안도로 협재 해수욕장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니,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내친김에 조금 더 달려보기로 합니다. 바로 신창- 용수리 해안도로입니다. (2010년 10월 17일) 제주의 풍경은 늘 바다와 돌이 어우러져 만들어냅니다. 이곳에는 풍력발전기가 더해져서 또 다른 풍경이 되는 곳입니다. 조금 안.. 더보기
제주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곳-코발트빛 바다가 아름다운 협재 해수욕장 하귀리- 애월 도로를 지나 애월에서 다시 한림에 이르는 길 그 끝에 협재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꼭 들르는 곳입니다. (2010년 10월 17일) 하얀 모래사장... 코발트색 물빛... 그리움의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비양도... 바닷가에 세워진 작은 돌탑들.. 바람이.. 더보기
바다를 따라 난 아름다운 길, 귀덕리-한림 해안도로 늦은 아침.. 게으름을 피우는 날이라 이름 붙이고, 꾸물거리는 아침.. 숙소에서 나와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아침.. 눈앞에 펼쳐진 애월의 푸르른 바다.. 바다를 향해 난 길을 그저 따라 가기로 합니다. (2010년 10월 17일) 하귀리에서 한림으로 가는 바닷길에서 만난 귀덕 2리 해녀상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더보기
섬속의 섬, 마라도 가는 길 송악산 아래 쪽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서 마라도로 가는 길... (2010년 10월 16일) 마라도 사진은 앞에 포스팅을 했으나,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마라도로 가는 배 위에서 찍은 사진들이 조금 있어 따로 모아 봅니다. 마라도 유람선이 출발하고 나니, 송악산의 해안절벽들이 보입니다. 송악산 해안절벽도 주.. 더보기
들꽃과 억새가 가득한 이곳은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우리나라의 끝이자 시작인 곳... 마라도... 전에 비가 많이 오던 날 다녀온 곳인데, 날씨가 화창한 날 다시 가니, 전혀 다른 곳인 듯 느껴집니다. (2010년 10월 16일) 물론 계절의 영향도 있겠지요. 마라도 선착장에 내리니, 산방산과 송악산.. 제주도의 해안선들이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비가 많.. 더보기
바람이 풀잎을 흔드는 곳-다시 가 보아도 좋은 섭지코지 제주의 동쪽, 성산 일출봉 아래 위치한 섭지코지... 바다와 하늘과 해안절벽과 기암 그리고 동화같은 집이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이 되는 곳입니다. 해질녘.. 섭지코지에 들렀습니다. (2010년 10월 14일) 2008년 여름에 이곳에 들렀을 때는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였는데, 이번에는 하늘이 아주 푸르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