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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아름다운 후원을 볼 수 있는 큰창을 가진-교동다원 2010년 5월 13일. 전주을 다녀온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아직도 몇 군데가 남아 있네요. 전주한옥마을을 어슬렁거리다가, 교동다원이란 간판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전에 읽은 책에서 해를 거듭할 수록 아름다워지는 다년생 주택이란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글이 어렴풋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 글을 읽.. 더보기
전통문화의 향기가 오롯이 담긴-전주 한옥마을 2010년 5월 13일, 전주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때는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으로 완산주를 전주로 개명하면서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다고 하지요.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전통 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 한식, 한지 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한옥 마을의 전경입니다. 경기전 앞으로 .. 더보기
작가가 다시 세상에 살러 온 집- 최명희 문학관 2010년 5월 13일. 작가가 다시 세상에 살러 온 집.. 이란 글로 최명희 문학관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작가 최명희(1947-1998년) ... 제가 기억하는 최명희는 <혼불>로 기억되는 작가입니다. "그다지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다" 를 쓰기 시작해서 마지막 문장 "그 온몸에서 눈물이 차 오른다"를 .. 더보기
고궁에 자리한 숲-경기전 2010년 5월 13일. 이곳은 조선왕조를 창업한 이태조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태종 10년(1410)에 창건된 경기전 입니다. 몇 백년도 더 늙었다는 나무 둥치들이 곳곳에 서 있어 좋습니다. 경기전의 정문 앞에도 아름드리 나무가 푸르름을 뽐내고 서 있습니다. 경기전 정문 앞에 하마비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더보기
천주교 성지의 일번지-전동성당 2010년 5월 13일, 옥정호에서 내려와 전주로 향합니다. 전주 여행의 출발지는 전동성당입니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순교자의 뜻을 받들어 세워진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절충한 건물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성당입니다. 이 성당이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 더보기
매혹적인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옥정호 2010년 5월 13일, 국사봉 정상에서 운해를 찍고 나서, 다시 전망대 쪽으로 내려옵니다. 이날은 물안개가 어찌나 짙던지, 1시간이 넘게 기다려도, 물안개는 걷힐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옥정호의 붕어섬이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바람이 불어 스러지면 좋을텐데.. 붕어섬 위쪽에 .. 더보기
구름바다가 흐른다-국사봉에서 바라본 운해 2010년 5월 13일, 임실의 옥정호를 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5시가 조금 넘어 옥정호를 볼 수 있는 국사봉을 올랐더니, 사방에 운해가 가득합니다. 국사봉 정상까지 올라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국사봉 정상에 올라서자마자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눈 앞에 펼쳐진 구름바다... 그 위로 해는 원을 그리며 떠오.. 더보기
페교를 이용해 만든 김제벽골제 창작 스튜디오 벽골제 창작 스튜디오는 아리랑 문학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편의 옛 학교 건물이 벽골제 창작 스튜디오입니다. 문학관을 나서면, 이렇게 바로 들어가는 문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229평 규모로 1층은 천연염색, 도자기, 한국화, 목공예, 서예 이렇게 다섯 곳의 공방이 자리하고 있으며, 2.. 더보기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벽골제 아리랑 문학관 건너편에 벽골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로 <삼국사기>에 신라 흘해왕 21년(330)에 벽골제를 축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330년은 이 지역이 백제 영토로 추정되므로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오기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 더보기
현재까지 806쇄를 찍은 소설 <아리랑>- 김제 아리랑 문학관 아리랑은 모든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는 우리 민족의 넋이다. 단순하면서도 애잔한 가락은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을 극복하며 굽이치고 흘러온 우리 민족사의 강물과 닮았다. - 아리랑 문학관에 적힌 글 중에서- 풍요로워서 서룬 땅이라고 했던가.. 징게 맹갱 외에밋들... 아리랑의 무대가 된 김제 평야.. 더보기
꽃보다 더 곱고 화사한 눈꽃-덕유산2 향적봉에서 중봉을 향해 가는 길.. 눈꽃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며칠간 내린 눈으로 탐스러운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중봉을 향해 가는 길, 돌아보니 향적봉이 보이네요. 겨울 덕유산의 주인공은 눈 덮힌 나목과 구상나무, 주목들이지요. 눈 덮힌 설국을 걷다보면, 아침 햇살 아래 펼쳐진 운해와 은빛 .. 더보기
순백의 설산- 덕유산1 2009년 1월 15일, 이틀 전에 호남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덕유산 눈꽃을 보러 갑니다. 이른 새벽 길을 나섭니다. 온도계는 영하 15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산 위는 얼마나 추울지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덕유산 설천봉의 모습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오르던 중의 바라본 풍경. 탐스러운 눈꽃을 .. 더보기
흔들리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만불탑의 신비-마이산 옥정호의 아침을 뒤로 하고,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을 갑니다. 옥정호에서 만난 진사님들에게 물어, 마이산의 반영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을 갑니다. 저수지 위로 바람이 지나가면, 물결도 흔들리고... 물결이 흔들리니, 반영은 볼 수가 없고...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누가 그랬었지요. 바람이 잦아.. 더보기
눈 쌓인 옥정호의 아침 두번 째로 옥정호로 향하는 길입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비가 오고, 바람 불어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 내려왔지요. 전날 온 눈으로 눈쌓인 옥정호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가는 길입니다. 국사봉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산길을 오르기를 30여 분. 국사봉 전망대에 오릅니다. 아직 해.. 더보기
철새들의 환상적인 군무-군산 철새 축제 2008년 11월 20일, 금강 하구둑으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들이 모여, 해질녘, 군무를 펼친다고 하기에... 오래 전 구례 쌍계사 앞에 철새떼가 모여 들어 하늘을 새카맣게 덮으며, 춤추던 기억이 선명한지라.. 다시 한번 그 모습을 보고 싶어 향한 길입니다. 해가 지고 나서, 그들의 비.. 더보기
서럽도록 아름다운 낙조-부안 솔섬 일몰 부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 솔섬입니다. 부안에서는 낙조 포인트가 몇 군데 있지요. 채석강 닭이봉의 팔각정과 솔섬의 낙조가 유명하지요. 사실 변산반도는 북쪽의 새만금 간척지 방조제로부터 남쪽의 모항해수욕장까지의 바닷가가 거의 낙조 포인트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솔섬 낙조를 감상하려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