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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준 시원스런 폭포-완주 위봉폭포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1박 2일에서 폭포 특집을 하더군요.

 

제주의 엉또 폭포, 지리산의 불일폭포, 철원 삼부연 폭포, 두타산 쌍폭포,

주왕산 1폭포, 괴산 옥수폭포 등을 다음주에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여행자가 가본 폭포도 있고, 가보지 못한 폭포도 있지만,

1박 2일에서 소개될 폭포에 못지않게

시원스런 물줄기를 보여주는 폭포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봉사, 위봉산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완주의 위봉폭포입니다. (2011년 8월 2일)

 

 

 

 

60m의 깎아지른 듯한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로 떨어지는 위봉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다른 폭포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을 듯 하지요?

 

 

 

 

이제 찬찬히 위봉폭포를 만나러 가볼까요?

 

위봉폭포는 위봉사를 나와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500m 정도 내려오면

도로 오른쪽 계곡 깊은 곳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100m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웅장한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계단을 막 내려서면, 폭포의 윗부분만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많이 피어오르더군요.

 

 

 

 

낭떠러지 길로 수직 낙하하듯

계곡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60m의 높은 물줄기로 낙하하는

위봉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완전히 내려서면,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폭포와 마주하게 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아래로 내려오면, 폭포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폭포가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방향을 틀며 떨어지는 곳이라

폭포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맑은 소에 발도 담가 봅니다.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여름 피서는 계곡으로 가야할 듯 합니다^^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리던 물줄기는

계곡을 따라 계속 흘러갑니다.

 

 

 

 

이끼 낀 바위를 지나..

 

 

 

 

나무 그늘 아래도 지나고..

 

 

 

 

바위를 비껴가며 흘러내립니다.

 

 

 

 

내려오기는 쉽게 내려왔는데,

이제 반대로 올라가야 할 시간입니다.

 

쉬엄쉬엄~ 오릅니다.

 

폭포 앞의 다정한 부부의 모습도 담아 보며..

 

 

 

 

느린 셔터로 담은 폭포와 비교 되시지요?

 

짧은 셔터로 담아보는 폭포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오르다 뒤 돌아보니,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폭포가

아쉬운 여행자를 배웅해줍니다.

 

 

 

 

폭포 주변은 습기가 많긴 많은가 봅니다.

이끼 낀 나무며, 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전날 하룻밤 1박을 하였던 곳인데

위봉폭포 바로 위에 위치한 곳이었답니다.

 

 

 

 

폭포 위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시원스런 폭포까지의 아침 산책..

 

어떠세요?

시원스런 폭포에 무더위가 조금은 사라지셨는지요?

 

아무쪼록 시원스런 한주 되시구요.

북상하는 태풍에 피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위봉폭포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 익산IC∼799번지방도∼봉동∼17번국도∼26번국도(진안 방면) 741번 지방도 - 위봉폭포

 

 

부근의 다른 여행지를 보러가시려면~

 

경기전에 봉안한 태조의 위패를 모셔서 위기를 모면케 한 사찰-완주 위봉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5642

 

경기전에 봉안한 태조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축성된 산성-완주 위봉산성 http://blog.daum.net/sunny38/1177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