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75세, 전국 최고령 연주단인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완주 창포마을

 

 

 

먼저 소개해드린 완주 창포마을..

이 마을에 마스코트이신 분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바로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들 이십니다.

 

2006년 창립된 이 연주단은

서울과 지방에서 100차례 이상 공연을 벌였고

TV에 소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처음 할머니 연주단이 만들어진 것은

민박을 하는 도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잊혀져가는 향수를 되살리는 것이고

우리 고유의 소리를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되었다고 합니다.

 

"또닥또닥, 또닥또닥또닥... "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어지면 솟구치는 다듬이질 소리..

 

이 공연을 하시는 분들의 평균 연령은 75세,

연주단 단장을 맡고 계시는 분은 82세이시고

가장 막내 할머니는 70세라고 하시니

전국 최고령 연주단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멋진 할머니 연주단을 만나보실 수 있는 곳은

바로 완주 창포 마을입니다. (2011년 8월 1일)

 

 

 

 

감자삼굿구이를 보고나서

2시간 정도 기다리는 시간..

 

신명나는 다듬이질 소리를 들려주실 할머니 연주단의 공연을 보았답니다.

 

평균 연령 75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정정하신 할머님들이십니다.

공연에 앞서 연주단의 소개를 하고 계십니다.

 

 

 

 

다듬이돌을 앞에 두시고,

그 위에 방망이를 올려 놓으시는 것으로 준비는 끝~

 

 

 

 

신명나는 다듬이질 소리..

중간 중간 흥을 돋우는 추임새..

 

지켜보는 이들도 저절로 흥이 돋습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고단한 시집살이를 다듬이질 하면서

한을 풀었던 다듬이는

이제는 멋진 공연 도구가 되었습니다.

 

 

 

 

다듬이 소리는 다듬이 위에 깔아 놓은 천의 재질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비단이나 광목, 면에 따라...

 

 

 

 

2009년에는 SBS 스타킹에 나가 공연 하시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올해 80세이신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의 단장님~

먼곳에서 온 여행자들을 위해

멋지게 노래도 한곡 불러주십니다^^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마을 회관에서 시작된 공연은

마을 앞 정자로 이어집니다.

 

 

 

 

닫힌 공간에서 듣는 다듬이 소리와

트인 공간에서 듣는 다듬이 소리가 또 다르군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소리가 3가지가 있다고 하지요.

 

아이 울음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그리고 다듬이 소리라고 하는데,

 

동의 하시나요?

 

 

 

 

 

 

 

 

 

 

 

 

 

 

 

 

 

 

 

 

 

 

 

팜스테이라는 것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여행자..

생각보다 즐거운 체험입니다.

 

감자삼굿,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 와일드 푸드..

 

이밖에도 창포 머리감기, 창포 비누 만들기..

봄에는 봄나물을 캐고, 여름에는 오월단오 창포 심기 

모래무지, 미꾸라지를 잡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먹을거리와 볼거리, 놀거리, 들을거리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창포마을의 멋진 분들~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원들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래봅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063-261-7373으로 하시면 됩니다.

또는 완주창포체험마을 www.chapovil.com 이나 www.창포마을.com 을 클릭해보세요~

 

 

완주 창포마을 찾아가는 길 

 

호남 고속도로 삼례 ic- 봉동 방면으로 좌회전 - 장기 삼거리에서 우회전 - 용진교차로에서 좌측으로 - 삼기 삼거리 - 창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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