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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코스모스, 그리고 기차길-고잔역 하늘이 푸르른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발한 안산 고잔역과 중앙역 근처입니다. 작년에는 이곳에 해바라기가 가득했었는데... 제가 늦은건지, 올해는 해바라기가 아닌 코스모스를 심은건지.. 아무튼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가을이야! 가을!!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곳은 .. 더보기
인천 도심 속의 포구- 북성포구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 듭니다. 더운 날씨에, 바쁜 생활에, 밀어두었던 사진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입니다. 퇴근하고 카메라를 꺼내들고 가까운 북성포구로 향합니다. 포구에 도착하니 6시 쯤... 이곳 포구는 주변의 공장들에 둘러쌓인 곳이지만 고기를 잡는 배들이 수시로 드나듭니다. 잡은 물고기를.. 더보기
다시찾은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임진각을 우연히 다시 가게 됐네요. 38선 이북의 땅이며, 통일 전망대, 땅굴, 도라산 역등. 근처에 있는 곳이지요. 판문점을 갈 수 있는지 알아보니 미리 신청하고 허가가 나야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 군요. 결국 발길을 돌려 임진각과 평화누리 공원에 들러봅니다. 1년여 만에 다시 간 임진각은 변한 .. 더보기
가시연을 보셨나요?-관곡지 시흥에 위치한 관곡지- 정확한 표현은 관곡지 옆의 연꽃 테마파크라고 해야겠지요. 7월, 8월은 연꽃의 계절이지요. 8월이면 연꽃이 절정인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시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곡지는 넓이 80m 정도 되는 연못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연꽃 재배지로 알려진 곳.. 더보기
예술의 전당 가끔 공연을 보러갈 때 들르던 곳에 삼각대를 메고, 카메라를 들고 갑니다. '나이트뷰'라는 동호회 출사가 있었지요. 삼각대에, 카메라를 맨 사람들이 40여명 쯤 모여 사진 찍기를 했지요. 해지는 시간.. 오렌지 필터를 끼우고 본 세상은 온통 오렌지 빛입니다. ㅎ 도시에서 보는 해넘이도 나름 좋습니다.. 더보기
이호 해수욕장 아침, 저녁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가을의 문턱에서 여름 사진을 정리하네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물 속을 가르던 사람들... 두 달 전의 기억이 이제 먼 기억이 되려고 합니다. 오래 된 사진 속의 기억을 꺼내 들 듯.. 제주의 기억 한 자락 꺼내 듭니다. 바람에 맞서기 보다는 바람에 몸을 맞기며 .. 더보기
제주도의 얼굴- 용두암 예전에 수학여행을 가거나 제주도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용두암이었지요. 제주 공항에서도 가깝기도 하고, 오래 전부터 친근하게 다가오던 용두암을 갔지요. 용두암은 일몰이 멋진 곳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비행기 시간으로 인해 일몰을 보고 갈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푸르른 하늘 아래의 용.. 더보기
SAS(서울오토살롱) 2008 "car" 다녀온지 1달이 다 되어가는 사진을 이제 올리네요. 사진 정리를 이제 하다보니.. ㅠㅠ 오토살롱에 전시 된 차들을 스케치하듯 올려봅니다. 더보기
함덕해수욕장 제주 함덕 해수욕장. 본래 바다였던 곳이 바다가 낮아지면서 10~15m의 패사층을 넓게 이루며 형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하늘이 모처럼 쨍 합니다. 푸르른~ 하늘, 푸르른 바다. 푸르른 제주의 모습입니다. 하얀 모래사장에 카약~ 함덕의 푸르른 물빛 함덕 해수욕장은 파도가 거세지 않고 수심이 낮으며 수.. 더보기
코발트 빛 바다-행원리 풍력 발전소, 김녕 해수욕장 코발트 빛 바다 위에 바람을 맞으며 도는 풍력 발전기를 보러 갑니다. 멀리서 보니 안개에 쌓인 발전기는 마치 구름 위에 도는 듯 합니다. 김녕 해수욕장... 그리고 맑은 바다 빛에 매혹 된 그녀... 붉은 등대는 바닷가에서 서성이고.. 그 뒤의 풍력 발전기는 바람을 가득 안고 제자리 뜀을 합니다. 안개.. 더보기
재미있는 미로 길 찾기- 김녕 미로공원 김녕 미로 공원은 사계절 푸르른 랠란디 나무와 붉은 빛이 감도는 송이라는 제주 천연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미로 공원의 입구- 이곳이 출발점입니다. 자~ 누가 먼저 종을 울릴까요? 랠랠란다 나무 사이에 길이 나 있습니다. 랠란다 나무의 향기는 사람의 정신을 말게 해주고 심리적 압박감을.. 더보기
풍차.. 그리고 풍차 제주 중문 단지 내의 풍차... 4일 째 저녁에 찍은 사진인데, 정리하다보니 뒤로 쳐졌네요. 4일 내내 비가 온 탓에 벼르고 벼르던 풍차를 찍지 못하고 돌아가야 할 듯.. 조급해진 마음으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중문 단지 내의 롯데 호텔로 향합니다. 세개의 풍차가 나란히, 사이좋게 서 있습니다. 물 .. 더보기
마르형 기생화산인 산굼부리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 다섯 째 날 아침입니다. 휴~ 사실 제주에 다녀온지 1달도 더 지나서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려 하는데, 새삼 제주도 이야기를 하려니.. 어쨌든 이날 아침은 산굼부리에서 시작합니다. 제주에서 오름들을 가보려고 생각했었는데, 날씨 탓에 오름들을 한 곳도 못가봤지요. 이날.. 더보기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김영갑 갤러리 삶에 지치고 여유없는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서 와서 느끼라고, 이제까지의 모든 삭된 욕망과 껍데기뿐인 허울은 벗어던지라고, 두눈 크게 뜨지 않으면 놓쳐버릴 삽시간의 환상에 빠져보라고 손짓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주의 진정성을, 제주의 진짜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넉.. 더보기
섭지코지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 땅" 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고 하며 이곳에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는 곳이랍니다. 여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제 송이로 덮여 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 전.. 더보기
푸르른 제주-우도 두번 째 이야기 우도의 하고수동 해수욕장.. 기다리던 햇님이 잠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당연히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제주의 푸른 물~ 제주의 푸른 하늘~ 기다리던 풍경입니다. 4일 내내 비 속에서 헤맨 우리가 불쌍해서 잠깐 해가 얼굴을 비춰준 것이라고 서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바위 위를 겅중겅중 뛰어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