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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가을, 코스모스, 그리고 기차길-고잔역

 

 하늘이 푸르른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발한 안산 고잔역과 중앙역 근처입니다.

 작년에는 이곳에 해바라기가 가득했었는데... 제가 늦은건지, 올해는 해바라기가 아닌 코스모스를 심은건지..

아무튼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가을이야! 가을!!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옛 수인선이 다니던 철로인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로이지요. 철로가에 코스모스가 활짝~

 잠자리 날아다니고...

 코스모스가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라고 하네요. 알고계셨어요?

 

 나비가 코스모스에 살포시 앉아 포즈를 취해줍니다.

 코스모스는 한해살이 풀로 키가 1-2미터이며 잎은 마주나며, 깃모양으로 갈라진다고 합니다. 6-10월에 흰색, 분홍색, 자주색의 꽃이 가지끝에 한개씩 피고 열매는 수과로 9-10월에 익는다고 합니다.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색색의 꽃이 모여 합창을 합니다.

 

 벌이 꽃에 날아드는 순간~

 

  

 

 여치도 꽃잎위에~

 무엇이 부끄러운지 살포시 꽃잎에 얼굴을 숨기려 합니다. ㅋ

 몇 군데 남은 해바라기입니다. 고개를 떨구기 시작한 해바라기입니다.

  오래 전에 멈춰버린 열차와 해바라기...

 

코스모스와 기차길이 만나 가을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연인들이 손을 잡고 길가에 코스모스 핀 기차길을 걸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듯 합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입니다.

다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세요.

한가위 보름달에 소원도 빌어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