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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대롱대롱~ 거미줄 원정리 느티나무가에는 강둑이 있지요. 강둑에 올라서니 천이 보입니다. 강둑에는 안개가 아침 이슬처럼 거미줄마다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105m 마이크로 렌즈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이렇게 후회가 될 수가... 아쉬운대로 가지고 간 렌즈로 몇 장 찍어봅니다. 잠자리는 날개에 물기를 머금어 날.. 더보기
느티나무가 있는 황금 벌판-원정리 임한리에서 자동차로 10여분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마로면 원정리. 안개와 노랗게 익은 벼가 연출해내는 자연의 수묵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1년에 몇 일~ 안개는 10월 8일경 즉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를 즈음해서 절정에 이르고, 노.. 더보기
새벽 안개 가득한 임한리 솔밭 2008년 10월 15일, 속리산 산행을 가기로 한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몇 군데를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새벽 4시에 집을 출발하니 어둠 속에는 농밀한 안개가 가득합니다. 안개 낀 솔밭을 찍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 일 듯 합니다.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 도착하니 아침 7시가 조금 못 된 .. 더보기
서럽도록 아름다운 낙조-부안 솔섬 일몰 부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 솔섬입니다. 부안에서는 낙조 포인트가 몇 군데 있지요. 채석강 닭이봉의 팔각정과 솔섬의 낙조가 유명하지요. 사실 변산반도는 북쪽의 새만금 간척지 방조제로부터 남쪽의 모항해수욕장까지의 바닷가가 거의 낙조 포인트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솔섬 낙조를 감상하려면 .. 더보기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내소사 곰소 염전을 둘러보고 내소사로 향합니다. 전나무 길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내소사 주차장에 내려서니 여기저기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에 붉게 물든 감이 가을이 무르익었음을 알려주네요. 내소사 일주문을 들어서니 전나무 숲길이 펼쳐집니다. 평.. 더보기
하늘 푸르른 날에 곰소염전을 가다 2008년 10월 12일, 곰소 염전입니다.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던 염전입니다. 파아란 하늘에, 투명한 바닷물에 하늘과 산이 사람이 반영이 비치고, 순백의 소금이 하얗게 쌓여 있는 곳을 기대하고 갑니다. 넓은 염전이 펼쳐져 있습니다. 곰소 염전은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앞.. 더보기
남도 음식이 한자리에- 순천 낙안읍성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 2008년 10월 11일 남도 음식 문화 큰잔치를 하고 있는 낙안읍성을 향합니다. 15번째 행사라고 하는데, 행사를 하고 있을 때 순천에 온 적이 없어, 이번에는 무리를 해서 갑니다.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사랑의 고추줄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1395m, 29037개의 고추로 줄을 만들어 읍성 둘레에 걸.. 더보기
탑이 없는 절집을 보셨나요? - 순천 송광사 2008년 10월 10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립니다. 순천을 가는 길에 송광사에 들릅니다. 송광사는 승보사찰이지요. 불교에서는 귀하고 값진 보배로 세가지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삼보라고 하지요. 삼보는 부처님, 가르침, 승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불교에서는 일찍부터 세 가지 보배를 가리키.. 더보기
황홀한 은빛 억새의 향연-화순 안양산 2008년 10월 11일- 화순 안양산을 갑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풍. 억새. 들국화 중에 억새를 보러 오릅니다. 사실 남도에서 억새로 유명한 곳은 장흥 천관산, 무등산이 있지만, 두 곳 모두 가본 곳인지라 가보지 못한 안양산을 오릅니다. 더구나 안양산은 무등산 장불재까지 백마능선으로 이어진 곳이지.. 더보기
가을 단풍, 안개, 그리고 별- 설악산 공룡능선 2008년 10월 3-4일, 성급하게 설악 단풍을 맞이하러 갑니다. 설악의 공룡(?)을 보러 갑니다. 공룡 능선에서 바라본 설악의 모습- 단풍과 깍아지른 절벽과 둘러선 봉우리들.. 공룡능선의 아침 모습- 설악의 아침은 안개에 쌓여 있습니다. 제 모습을 다 허락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보여줍니다. 안개가 걷히.. 더보기
다양한 문화공간이 한자리에- 헤이리 예술 마을 오두산 통일 전망대 근청의 헤이리 마을입니다. 오래 전부터 한 번 오고 싶던 곳이었는데,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걸려도 모자랄 듯 합니다. 몇 곳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사진 동호회에서 많이 찍어서 올리는 <딸기>부터 몇 장 올려봅니다. 딸기의 건물들은 알록달록.. 더보기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한 오두산 통일 전망대 2008년 9월 27일. 자유로를 달립니다. 서울 주변의 막힌 도로들과 달리, 이름처럼 자유롭게 달립니다.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헤이리를 향합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가을 햇살아래 임진강은 반짝이고, 산야는 고요한 곳입니다. 자유로와 주변 평야와 도시의 모습이 푸르른 가을 .. 더보기
중원 미륵리사지 월악산을 가기 전에 중원 미륵리사지를 먼저 갑니다. 미륵리석불 입상의 모습입니다. 보물 제 96호라고 합니다. 충주 월악산을 찾아가는 길.. 월악 나루에 서 보았습니다. 아침 충주호는 고요히 하늘을 품고 있습니다. 나루터의 배들은 아직 출항 전입니다. 월악 나루에서 바라보이는 월악산 영봉의 모.. 더보기
가을과 여름이 교차하는 월악산 2008년 9월 29일 월악산을 향합니다. 충주호를 끼고 올라갈 수 있는 산행이 매력적일 듯 하여 출발한 길입니다. 월악산 정상인 영봉에서 바라보이는 충주호의 모습이니다. 아직 산은 푸르름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 부근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성급한 단풍나무는 제 몸을 온통 .. 더보기
불심과 효심이 어우러진 용주사 융,건릉을 들렀다면 근처의 용주사를 들러야겠지요. 정조대왕은 부친의 묘를 이곳 화산으로 옮겨온 후 7개월 만에 용주사를 건립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다고 합니다. 대웅보전 낙성식 전날 밤 정조대왕이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용주사라.. 더보기
정조의 효심이 깃든 융릉..그리고 건릉 2008년 9월 26일, 1주일 내내 흐린 날이더니, 모처럼 푸른 하늘을 보여줍니다. 대충 일을 마무리하고 오후에 화성 융,건릉으로 향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곳을 가을 날 오후의 산책 장소로 정합니다. 수원시 교외 약 8km쯤에 자리잡은 융,건릉(隆健陵 사적 206호)은 부친 사도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