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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나무 향기가 그윽한 곳-청원산방1 북촌문화센터에 해설자분에게 근처의 한옥을 추천해주시라고 하니, 청원산방을 추천해주십니다. 청원산방을 찾아가는 길은 계동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입니다. 계동길을 따라 한없이 올라가다보니, 오래된 가게들과 집들을 지나 한참을 헤매게 되었지요. 지나가던 택배 아저씨의 도움으로 청원산방.. 더보기
오래된 집터와 새로고친 한옥- 북촌문화센터 북촌문화센터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서울의 근대화와 도시변동의 와중에서도 옛길과 면하는 방식과 옛필지의 윤곽을 지켜온 오래된 집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계동 10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동 물길 아래쪽에 있는 200평 남짓한 중규모 필지입니다. 이집은 원래 민재무관댁으로 불리던 .. 더보기
늦은만큼 반가운 최초의 한옥 청사-혜화동주민자치센터 2009년 1월 13일. 2006년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전국 최초의 한옥 공공청사가 탄생한 혜화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갑니다. 혜화동 로터리에서 북쪽, 현재 경신고등학교 방행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편에 자리 잡은 이곳은 원래 민간 소유였던 주택을 종로구청이 매입하여 동청사로 고친 곳입니다. 이 집은.. 더보기
평택 황산리- 떼까마귀의 군무 2008년 1월 13일, 충남 아산에 일이 있어 가는 길이었지요. 길 왼편 하늘을 까맣게 뒤덮은 새들의 군무.. 가던길 돌아서 새들을 만나러 갑니다. 울산 태화강변에나 가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던 떼까마귀의 군무를 보게 됩니다. 논 위를 까맣게 뒤덮고 앉아 있는 떼까마귀들. 까마귀는 철새인 떼까마귀와 .. 더보기
백제 온조왕의 궁궐터라고 전해지는 남한산성 요즈음은 서울에서 눈구경하기가 힘들어졌네요. 우리나라가 아열대화하고 있다지요. 제주도는 3년 동안 영하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도 하구요. 지난 12월 23일은 오랜만에 눈이 온 다음날이었지요. 눈사진을 찍으러 어디로 갈까하다가, 남한산성으로 향합니다. 남한산성에서 바라보는 서.. 더보기
서해안 낙조명소로 꼽히는 장화리 일몰 강화도를 갔으니, 장화리 일몰을 보지 않을 수 없겠지요? 원래 이날의 주 목적지는 장화리였지요. 평화 전망대에서 장화리까지는 30km 가 넘는 거리, 일몰 시간에 맞춰가느라 마음이 바쁩니다. 이날은 오메가 일몰을 볼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살며시 고개를 듭니다. 해는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며.. 더보기
송악산이 지척에 보이는 평화전망대 초지진에서 관광안내 하시는 분께 강화도에서 추천하시고픈 여행지가 어디냐고 하니, 평화전망대를 추천하십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송악산이 훤히 보인다고 하시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악산의 모습입니다. 산봉우리들과 능선의 모습이 보이고, 송악산의 바위들 하나하나가 손에 잡힐 듯 합니.. 더보기
한옥 건물의 전통 위에 세워진 성공회 강화성당 지난 번에 서울성공회 주교좌 성당을 다녀왔지요. 그곳을 다녀오면서, 성공회 강화 성당을 시간이 될 때,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성공회 강화 성당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성공회 강화 성당은 서양종교의 건물이 한옥으로 지어진 곳으로 독특한 곳입니다. 성공회 강화 성당을 오르.. 더보기
39년간 고려왕이 머물렀던 고려궁지 초지진을 둘러본 후, 고려궁지로 향합니다. 고려는 고종 19년(1232년) 7월 몽고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최우의 권유로 도읍을 송도에서 강화로 옮겼습니다. 이때 옮겨진 도읍터가 고려궁지로 원종 11년(1270년) 환도 할 때까지, 39년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날은 하늘의 구름이 멋진 날이었습니다^^ .. 더보기
외세의 침략에 치열한 격전을 벌인 격전지-강화도 초지진 2008.12월 14일. 하늘이 맑은 날입니다. 강화도 장화리 일몰이 멋질 것 같아 집을 나섭니다. 강화도의 초지대교를 지나 맨 처음 만나는 초지진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 (1656년)에 구축한 요새입니다. 안산의 초지량에 수군의 만호영이 있었던 것에.. 더보기
수백만개의 불빛으로 가득한 놀이공원의 크리스마스 2008년 12월 18일, 에버랜드를 갑니다. 지난 가을부터 야경을 찍기 위해 가고 싶었던 곳을 겨울의 추운 어느 하루에 가게 됐네요. 로맨틱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던 때가 있었지요. 은은한 캐롤송과 아름다운 불빛이 쏟아지는 하루를 꿈꾸었던 때가 있었지요. 이곳에 가면, 그런 꿈들이 이루어질까요.. 더보기
이야기가 있는 정동길 덕수궁 길 옆을 따라 걸으면,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덕수궁 바로 옆, 보도는 갑자기 사라지고, 검문중이란 표지판이 있고, 멀리 전경이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느 대사관을 들어가는 길일까요? 이곳이 어디로 이어지는 길인지 궁금해집니다. 돌담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을 걷고 싶어 지.. 더보기
고종황제가 커피를 마시던 덕수궁 정관헌 덕수궁을 갈 때면 늘 느끼는 것이, 도심 속의 자그마한 궁궐... 창덕궁처럼 넓게 느껴지지도 않고, 아담한 공간이 주변의 빌딩의 숲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어떤 위안을 주는 곳입니다. 덕수궁 사진은 두 번째이지요. 지난 번에 빠졌던 몇 곳을 올려봅니다. 정관헌- 함녕전 뒤뜰 동산에 자리한 1900년에 지.. 더보기
한국 유일의 로마네스크 건물-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 정동길을 둘러보기로 한 것은 대한 성공회 성당 때문이었습니다. 신문에 성당의 사진과 설명이 실려있었는데,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당 위에 우리 전통의 기와를 얹고, 수녀원 정문은 나무대문을 달고, 그 위에 기와를 얹었더군요. 거기다 성당 내부의 격자무늬 창틀까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 더보기
서울 속 이국(異國)- 근대 건축물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정동길 2008년 12월 12일. 서울 정동길 순례에 나섭니다. 사람들은 태어났다 사라져가도, 건축물들은 남아,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했지요.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많은 건축물들이 훼손되고, 재개발로 많은 근. 현대 건축물들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근. 현대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 더보기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북한산 2008년 11월 23일, 가을 끝자락에 다녀온 북한산 사진을 이제 올리네요. 멀리가는 산행과는 달리, 북한산 산행은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먼 곳의 산행은 늘, 막차 시간이나 장거리 운전을 신경써야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가서 오를 수 있는 곳. 북한산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1983년 4월 2일 우리나라에서 1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