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통일 전망대 근청의 헤이리 마을입니다. 오래 전부터 한 번 오고 싶던 곳이었는데,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걸려도 모자랄 듯 합니다. 몇 곳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사진 동호회에서 많이 찍어서 올리는 <딸기>부터 몇 장 올려봅니다.
딸기의 건물들은 알록달록한 캐릭터들로 치장을 했네요. 건물을 오르는 계단에도 이렇게~
딸기는 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은 곳이더군요. 이곳은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집에 안갈래~ 재미있으면서 많은 것들을 함축한 표현인 듯
2층을 오르는 계단도 이렇게
화려한 꽃 구슬로 눈길도 끌어보고..
북 테마 파크
딸기의 캐릭터는 책 읽는 모습과 흰 강아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서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넘 귀엽네요. 악동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모습입니다.
20세기 소년소녀관- 옛 장난감들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옛날 만화 영화 포스터들입니다. 김청기 감독의 슈퍼 태권 V - 어려서 본 기억이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박물관
스머프가 살던 집이네요.
박물관 지붕에는 아톰이 보입니다. 어려서 아톰을 하는 시간에는 tv앞에서 떠날 줄 몰랐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만화 속에서 보던 캐릭터들이 지붕위에 일렬로~
장난감 박물관을 살짝 들어가봅니다.
앗~ 어려서 학교 앞에 팔던 불량식품이 이곳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봅니다. 결론은 왜 이리 달고 신지.. ㅠㅠ
집집마다 하나씩 있었던 것 같은 못난이 삼형제입니다. ㅋ
표정이 너무 귀엽지요? 어려서 tv 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인형이었지요. 제 기억에는 더 못생겼던 것 같은데.. 못 생긴게 아니라 귀여운데요.
타임캡슐이라는 옛 생활 체험 박물관 뜨락입니다. 활짝 핀 꽃들이 시선을 붙듭니다.
이곳 헤이리는 갤러리, 전시관, 소극장, 카페, 레스토랑, 북카페 등등. 다양한 공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곳이지요. 그 공간들 사이에 이렇게 자그마한 정원들이 더욱 사랑스러워보입니다.
꽃에 나비.. 한참을 사진찍기하며 놀았지요. 그러나 쓸만한 사진은 별로 없었다는.. ㅠㅠ
아프리카 박물관
다양한 색채가 있는 곳입니다.
세랭게티 초원을 뛰 놀았던 누우가 어쩌다 이곳까지 왔을까요?
아프리카의 색채는 영적인 느낌이 강한 듯 합니다.
이 여인의 눈이 절 붙듭니다. 조각가의 손에서 탄생한 여인이 많은 말을 건네는 듯 합니다.
패밀리 동의 모습의 일부- 여러 카페와 갤러리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올려다본 천정의 전구의 모습
애니매이션 캐릭터들을 모아 놓은 전시관-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헤이리라는 마을 이름은 경기 파주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다 둘러보려면 하루종일 걸릴 듯 합니다. 너무 넓기도 하고.. 전시관이나 갤러리들 대부분이 입장료를 3000원정도 받고 있더군요.
안을 몇 군데 더 둘러보려다 망설이게 됩니다.
다음에는 공부를 미리해가지고 가야 할 듯 합니다.
보고 싶은 곳을 미리 콕~ 찍어서 가는 것이 좋을 듯 했습니다.
헤이리~
아마 이름에 끌려 가보고 싶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주말 오후 나들이길로는 부담없이 다녀올 만 했지요.
'서울,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한국 민속촌 (0) | 2008.11.02 |
---|---|
소박한 아름다움-최순우 선생 옛집 (0) | 2008.10.30 |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한 오두산 통일 전망대 (0) | 2008.10.06 |
불심과 효심이 어우러진 용주사 (0) | 2008.10.01 |
정조의 효심이 깃든 융릉..그리고 건릉 (0) | 2008.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