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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하늘 푸르른 날에 곰소염전을 가다

 

 2008년 10월 12일, 곰소 염전입니다.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던 염전입니다. 파아란 하늘에, 투명한 바닷물에 하늘과 산이 사람이 반영이 비치고, 순백의 소금이 하얗게 쌓여 있는 곳을 기대하고 갑니다. 넓은 염전이 펼쳐져 있습니다.

곰소 염전은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앞에 곰소항이 있습니다. 이곳에 간 주말에 곰소항에서는 젖갈 축제가 한창입니다.

 

곰소염전의 소금 생산은 3월부터11월까지 이뤄진다고 합니다.

곰소염전에서 만들어지는 천일염은 미네랄풍부한 소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에 버금가는 품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염전의 아저씨, 들고 계신 것으로 바닥의 하얀 소금들을 긁어 한쪽으로 모으십니다.

 염전에 꼭 필요한 햇빛... 염전 속에도 해가 떴습니다. 염전 가로 소금 보관 창고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넓은 염전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닷물과 햇살과 바람과 사람의 노동력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바닥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소금입니다.

 염전 가의 소금창고- 휴일이라 그런지 문이 다 잠겨 있더군요. 하얗게 쌓인 소금을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지요.

 

처음 본 염전이었습니다.

바람과 햇살과 바닷물이 만나 만들어지는 하얀 소금은

우리 식탁의 맛을 내어주는 귀중한 존재이지요.

염전을 보고, 내소사를 향해 갑니다.

부안 여행은 내소사, 솔섬의 일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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