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다른 시선 도시는 늘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어 낸다. 마천루 속에서 불빛과 어우러진 이곳... 불시착한 우주선처럼 느껴졌다. 셔터를 누른다. 사각의 공간 안에,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 아쿠아아트 육교에서- 더보기
차갑게 빛나는 서울의 밤-우면산에 오르다 2008년 1월 8일. 우면산에 오른다. 우면산 소망탑... 그곳에 서서 바라본 서울의 불빛들. 불빛 하나에 소망 하나.. 누군가의 소망들이 모여 서울의 밤을 빛낸다. 차가운 바람이 도시를 맴돈다. 오소소~ 낙엽들이 한차례 뒤척이고,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간다. 더보기
환한 달빛 아래의 초지대교 강화도 여행의 마지막 사진은 초지대교 사진입니다. 강화도를 들어가며 지나다니기만 하던 초지대교의 빛을 카메라의 앵글 안에 담아봅니다. 이날은 유난히도 크고 둥근 달이 떠올랐지요. 지나가던 길가에 차를 대고, 탄성이 절로 나오던 날이었습니다. 다리 위에 보이는 달이 그날 보던 느낌이 나지 .. 더보기
사라져가는 것은 아름답다-서울 서부역 2008년 12월 10일. 오래 전부터 가고 싶었던 서울 서부역 포인트를 갑니다. 서울역의 서부라고 하여, 서부역이라고 말하는 곳이지요. 눈 앞에 S라인을 그리며 뻗어가는 고가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고가가 내년쯤 철거될거라고 합니다. 늘 변화해가는 것이 도시라고 하니, 새로울 것도 없는 일이지만, .. 더보기
도시의 밤은 꽃처럼 피어난다-신도림역 2008년 12월 6일. 작년 겨울만해도 야경 사진을 찍으러 많이 다녔지요. 봄부터 하늘이 별로 좋지않아 멀리하게 되더니, 요즈음은 한강 다리들도 불을 잘 켜지 않으니, 야경과 자연 멀어지게 되네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다녀왔네요. 지하철 2호선과 1호선이 교차하는 신도림역이 내려다보이는.. 더보기
저녁 빛에 마음 베이다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햇살은 파도를 어루만진다. 뒤척이는 파도는 저녁빛에 몸을 맡긴다. 적막 한 겹으로도 저녁 햇살은 화사해진다. 시간은 언제나 뭉텅뭉텅 가슴 속의 추억을 베어낸다. 환한 낮의 풍경은 저녁 빛 아래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2008, 11.29.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오이도에서..... 더보기
바람도, 물결도 숨을 멈추는 시간 길이 끝나는 곳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바다가 아니고, 강이라고 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꿈도 없고, 잠도 없는 그곳에 해넘이는 시작되었다 야곱의 사다리라고 했던가... 추수가 끝난 벌판의 허허로움 위에.. 따스한 등불 같은 해가 걸리고.. 일순간... 얼음.... 바람도, 물결도 숨을 .. 더보기
첫 눈 첫 눈... 처음이란 말에는 늘 설레임이 따릅니다. 올해들어 처음 눈이 내렸습니다. 정읍에 20cm가 넘는 눈이 쌓였다기에 무작정 떠난 길이었습니다. 붉은 단풍 그리고 하얀 눈.. 가을의 기억 위에 겨울이 쌓입니다. 눈 쌓인 휴게소 벤치 위로 눈이 날립니다. 햇살이 비추입니다. 홍성을 지나고... 부안 ic를.. 더보기
가을 오후 빨~알간 단풍 아래 앉아 하늘을 올려다 보신적 있으세요? 붉은 단풍잎 사이로는 파아란 하늘이 보이고.. 바람이 불면.. 붉은 단풍잎 비가 내립니다. 해는 서쪽을 향해 뉘엿뉘엿 지는 시간...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더보기
물방울이 대롱대롱~ 거미줄 원정리 느티나무가에는 강둑이 있지요. 강둑에 올라서니 천이 보입니다. 강둑에는 안개가 아침 이슬처럼 거미줄마다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105m 마이크로 렌즈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이렇게 후회가 될 수가... 아쉬운대로 가지고 간 렌즈로 몇 장 찍어봅니다. 잠자리는 날개에 물기를 머금어 날.. 더보기
서울의 중심-한강대교 야경 2008년 4월 13일, 올림픽대교나 노들길을 지날 때마다 화려함으로 시선을 붙드는 한강대교를 찍어본다. 이번에 한강 다리 위에 카페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한 7개의 다리에 한강대교도 들어있다. 한강철교 쪽으로 향하는 유람선... 그리고 긴 빛의 궤적~~~ 한강철교 위로는 기차가 지나가고, 철교 뒤의 63빌.. 더보기
대한민국 성장동력!! 한밤에도 환한 불을 밝히고 있는 곳~ 공단의 야경은 때론 낮보다 환하다. 불야성이라는 표현..... 이곳에 어울린다. 철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곳... 번쩍 번쩍 빛이 나는 곳..... 새로움이다. 긴 파이프들, 넓은 도로... 높게 솟은 굴뚝(?)에는 불꽃이 타오른다. 먼 공장의 불빛은 우주 기지를 떠올리게 한.. 더보기
야경이 일품인 서울- 방화대교 한밤의 강물은 천천히 흐른다. 한낮의 소음과 빛을 품고서 제 몸을 틀며 흐른다. 다리에 빛의 화살이 넘친다. 내 마음에도 꽂히는 화살...... 긴 궤적을 그리며 가는 자동차는 빛의 화살 속을 뚫고 지나간다. 방화대교 남단의 방화근린공원에서 개화산 전망대에 올라 찍은 사진. 흐린 날은 아니었는데, .. 더보기
spring 노란 색을 보면 유치원 아이들이 생각난다. 노란 원복을 입은 꼬물꼬물한..... 비라도 오는 날이면, 노란 병아리 같은 아이들은 노란 우산을 든다. 봄은..... 그 빛깔로 먼저 온다. 그 빛깔에 끌리는 날들이다. 며칠 전 진달래를 찍었다. 투명한 분홍 빛....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 오늘 연습삼아 집에서 .. 더보기
스카이라인이 멋진 한강 야경 2008년 3월 8일, 해질 무렵에 올림픽대교 남단에서 한강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다. 얼마전 모 일간 신문에서 서울 야경 10경 포인트를 발표했다. 그중에서 몇 군데 기억나는 곳이 응봉산, 하늘 공원, 구의동 테크노마트... 테크노마트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올림픽대교 남단쪽에서 촬영을 한다. 해가 지.. 더보기
청담대교 야경 2008년 3월 8일, 청담대교 야경을 찍으러 갔다. 해가 지고, 길 위의 기억은 흐려졌으니..... 10.5m 어안 렌즈로, 다리 사진을 찍을 때에 어안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조금 밋밋해지는 화면들에 재미를 준다. 청담대교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노유동과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한강상의 교량. 총연장 1,211m, 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