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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일품인 서울- 방화대교

 한밤의 강물은 천천히 흐른다.

한낮의 소음과 빛을 품고서 제 몸을 틀며 흐른다.

 다리에 빛의 화살이 넘친다.

내 마음에도 꽂히는 화살......

 긴 궤적을 그리며 가는 자동차는 빛의 화살 속을 뚫고 지나간다.

 방화대교 남단의 방화근린공원에서 개화산 전망대에 올라 찍은 사진.

흐린 날은 아니었는데, 하늘이 뿌옇다.

 해가 지는 시간,

하늘은 푸르게 보인다. 적당한 빛이 하는 일이다.

 크로스 필터를 하나 장만했다.

빛 갈라짐....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맘에 들지 않기도 하는 것 같다.

 크로스 필터를 빼니, 다른 세상인 듯...

오히려 안정감이 있는 듯도 하다..

 주밍샷^^

35-70m 으로 하는 주밍샷은 절도가 있다. 요만큼~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차들,

그 속에 치열한 삶이 자리하고 있는가?

 

 방화대교-----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을 잇는 한강상의 교량

총연장 2,559m, 교폭 31.1m로, 한강 횡단 교량 중 가장 길다. 1995년 12월 29일 착공하여 2000년 9월 30일 완공되었다. 상부구조는 강상판 상자형교(steel box girder)이며, 특히 중앙부 540m의 아치트러스(arch truss)교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동차 전용 6차선 고속도로로, 올림픽대로 J/C와 강변북로 J/C를 포함하여 건설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서울측 시발점에 건설되어 인천국제공항과 서울간의 유일한 관문이 되며, 수도권 지역의 타 교통망과 연계하여 항공 고속화 및 육로 고속화 시대를 잇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법에 의한 제1호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11개 건설회사가 민간자본을 공동출자하여 만든 유료도로이다     - 다음 백과사전 중에서-

 

 한강 시민 공원 강서지구로 내려선다.

위에서 내려다본 다리를 아래에서 올려보니 다른 느낌이다.

강가의 버드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강을 느끼게 해준다.

 한밤의 어둠 속에 빛!

 어안으로 보는 세상...

 

태백의 어느 깊은 골짜기에서 시작된 물이

흘러 흘러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었다.

강은 하류로 흘러들며

점점 제 몸을 불리고....

넓어진 강폭..

강은 흐름을 늦추고, 고른 숨을 쉰다.

버드나무에게 악수하고,

긴 모래톱을 보듬어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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