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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천년고찰의 향기와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을 만나다-경주 불국사의 가을 붉은 단풍으로 물든 가을.. 천년고찰의 향기와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 발은 내딛어 밟으면 발 아래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리고 바람이 불면, 붉은 단풍잎들 우수수 흩날리던 곳, 경주 불국사의 가을입니다.(2012년 11월 7일) 재작년 가을부터 햇살 좋은 날, 붉은 단풍을 만나.. 더보기
노랗게 흔들리며 가는 가을-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길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홀로 설 .. 더보기
기차길 옆으로 늘어선, 유럽의 시골마을을 연상케하는 거리-청도 프로방스 오래된 듯한 철길이 길게 놓여 있습니다. 그 철길 옆으로는 사열하듯 커다란 나무들 늘어서 있고 그 뒤에는 분홍, 파랑, 보라 등 원색으로 치장을 한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기차길 옆으로 늘어선, 유럽의 시골마을을 연상케하는 거리 이곳은 청도 프로방스입니다. (2012년 9월 1일) 작은 .. 더보기
소와 줄다리기를 해볼 수 있어-청도 소싸움테마파크 흙모래 바람이 일어납니다. 밀리지 않기위해 버티는 발걸음질이 있습니다. 거대한 덩치에 콧김을 뿜으며 머리를 맞대고 뿔을 부딪히고 힘을 겨룹니다. 청도 소싸움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았다면 이제는 소싸움과 소에대한 많은 것들을 알수있는 소싸움 테마파크로 가볼일입니다.(201.. 더보기
스페인에 투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소싸움이 있다-청도 소싸움 흙모래 바람이 일어납니다. 밀리지 않기위해 버티는 발걸음질이 있습니다. 거대한 덩치에 콧김을 뿜으며 머리를 맞대고 뿔을 부딪히고 힘을 겨룹니다. 한쪽이 상처를 입고 등을 보이고 도망가면 승부가 갈리는 소싸움은 스페인의 투우와는 차별되는 매력적인 경기입니다. 그 소싸움을 .. 더보기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부르는 합창-포항 월포해변 일출 파도가 발목을 간지르고, 하늘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시간 이른 아침의 동해바다에서 맞이하는 하루의 시작...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부르는 합창.. 그 장쾌한 풍경으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포항 월포해변에서 보는 일출입니다. (2012년 6월 18일) 밤 바다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던 .. 더보기
원효대사와 혜공선사의 재미난 속이야기가 숨어있는 포항 오어사와 자장암 저수지 오어지를 앞에 두고, 뒤로는 자장암이 들어선 암봉을 두르고 있는 경관만으로도 빼어난 곳인 포항 오어사... '나 오(吾)'자에 '물고기 어(魚)'자를 이름으로 쓰는 곳입니다. 포항의 오어사는 경치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집에 깃든 원효와 혜공스님의 이야기도 자못 흥미롭습니다. .. 더보기
조선시대 사원인데 특이하게도 신라의 인물들을 모신 서원-경주 서악서원 경주 선도산자락에 신라의 삼국통일과 관련된 유적지들이 모여 있습니다. 태종무열왕릉, 그의 아들인 김인문의 묘, 그리고 김유신의 묘.. 태종무열왕릉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서악서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만들어진 서원이 신라의 유적지.. 더보기
신라 왕릉 가운데 매장된 왕이 명확한 유일한 능-경주 태종무열왕릉 경주 선도산자락에 신라의 삼국통일과 관련된 유적지들이 모여 있습니다. 태종무열왕릉, 그의 아들인 김인문의 묘, 그리고 김유신의 묘.. 몇년 전 경주에 왔을 때, 김유신 장군묘를 둘러보았었는데 이번 경주 여행길에서는 지난 번 둘러보지 못한 태종무열왕릉과 서악서원을 둘러보았습.. 더보기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에 자리한 문무대왕릉 앞서 감은사지를 둘러본 여행자.. 이제 발길은 당연히 문무대왕릉으로 향합니다. 갈매기들의 놀이터인 동해구(東海口)는 '동해로 열려진 문'이라는 뜻, 감은사지 앞을 흐르는 대종천과 동해가 만나는 곳이며 문무대왕릉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2012년 6월 17일) 문무대왕릉을 떠올릴 때.. 더보기
명작은 해설이 따로 필요없다, 거기서 받은 감동을 되새기면 그뿐-경주 감은사지 경주를 떠올리면 불국사보다 먼저 감은사지가 떠오릅니다. 3층 높이의 동탑과 서탑은 앞쪽에 너른 평야를 거느리고 1km밖의 동해를 향해 뻗어 있는 우람한 탑..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감은사에 대해 말할 때 "아! 감은사, 감은사 탑이여!" 라고 하였던 곳이지요. 감탄사 가득.. 더보기
신선이 내려와 놀다 갈 것 같은 내연산 12폭포 계곡길 날씨가 많이 무더운 요즘입니다. 그래서 길 나설 때, 한번쯤 망설이게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고즈넉한 산사, 시원스런 계곡, 거기다 연초록빛 가득한 봄 숲속 같은 길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나서야겠지요? ㅎ 포항 내연산이 그러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넉넉한 산, 그.. 더보기
연초록빛 가득한 봄 숲속을 거니는 듯 설레는 길-포항 내연산 산행 날씨가 많이 무더운 요즘입니다. 그래서 길 나설 때, 한번쯤 망설이게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고즈넉한 산사, 시원스런 계곡, 거기다 연초록빛 가득한 봄 숲속 같은 길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나서야겠지요? ㅎ 포항 내연산이 그러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넉넉한 산, 그.. 더보기
솔숲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사찰-포항 내연산 보경사 한동안 절집을 여행할 때면, 스님들을 찾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불상 앞에서 합장하는 스님, 밀짚 모자를 쓰고 암자를 오르는 산길을 걷는 스님, 절집 마당을 쓸고 계신 비구니 스님..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여도 마음이 정갈해지는 느낌 때문이었지요. 포항 내연산 보경사.. 솔숲에 둘.. 더보기
분홍빛 설레임, 하얀 그리움-복사꽃 핀 영덕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꽃향기에 취하게 되는 4월, 전국 곳곳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이 여행자를 부릅니다. 설레는 마음만 챙겨 떠난다면 어디서던지 환하게 빛나는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안동으로 이어지는 34번 국도 위에서 만난 복사꽃.. '복숭아꽃 살구꽃 아.. 더보기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 무거워지는 신기한 바위-영천 돌할매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원이 성취되기 위해 누구보다 부단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그 꿈에 닿을 수 있다는 이야기... 안팎으로 유난히 힘든 시기, 저마다의 소원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요즘, ‘소원성취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자~ 소원성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