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남도

꽃길을 걸어요-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5월의 하루, 길을 나서보면 색색의 꽃들이 시선을 붙듭니다. 붉은 양귀비, 보라빛 수국, 분홍빛 장미.... 꽃길을 걸어요.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입니다. (2023년 5월 21일) 2023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립니다. 4월 개장했을 때 다녀온 곳인데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의 5월 풍경이 궁금하여 다시 길 나서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으로 입장~ 붉은 장미 울타리가 먼저 반겨주는 곳입니다. 길게 이어진 울타리에 모두 붉은 장미를 심어 놓아 눈길을 끕니다. 플라맹고들 연못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고니와 거위도 보이더군요 무더운 한낮에 아이들 좋아하는 곳.. 저 옆에는 물으로 들어가는 미끄럼틀도 있더군요 아이들은 여벌 옷 한 .. 더보기
400년 된 나무가 건네는 위로-순천 평촌리 이팝나무 마을을 들어서는데, 다른 것은 안보이고, 그저 커다란 이팝나무 한 그루만 눈에 들어옵니다. 우람하고 아름다운 400년 된 이팝나무... 그 나무 아래에서 오래 서성이다 옵니다. 400년 된 나무가 건네는 위로, 순천 평촌리 이팝나무입니다. (2023년 5월 13일) 마을이 만들어질 때 심어졌다는 이팝나무, 극심한 가뭄이 들어 모든 나무가 말라 죽었으나 이 나무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나무...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에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는 설과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 하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꽃잎들이 햇살에 반짝반짝.... 5월 잎사귀 잎사귀 사이로.. 더보기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구례 서시천 양귀비 붉은 꽃들이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피어 있다길래 길 나서 봅니다. 멀리로는 지리산이 병풍을 두른 듯 자리하고, 강이 흐르고 그 강을 따라 이어지는 벌판에 붉은 꽃들이 피었습니다.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 구례 서시천 양귀비꽃입니다. (2023년 5월 13일) 붉은 양귀비꽃들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코스모스도 함께 피어 있습니다 그림처럼 한 장.... 이른 새벽에는 지리산을 올랐다가 오후에는 지리산이 보이는 서시천에 들렀습니다. 뒤에 자리한 지리산 그 앞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붉은 양귀비 벌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드넓은 양귀비 벌판... 하늘과 구름이 아름다운 날, 아침 일출에 원했던 하늘을 오후에 봅니다^^ 이제 꽃밭으로 들어가 봅니다. 강가의 붉은 꽃들.... 코스모스와 눈맞춤도 하구요 코스모스.. 더보기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의 봄 낙안... 대지와 사람이 두루 편안하다는 뜻의 낙안.. 성벽 위에 올라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며 어쩜 이름을 그리 잘 지었을까? 하고 감탄해봅니다.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 (2023년 4월 22일) 블친이신 윤슬님이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를 오셔서 토요일 출근 전에 잠깐 순천 낙안읍성을 들릅니다. 일출을 기다리는데 해는 아니뜨고.. ㅠ 감잎에 햇살이 들어 연초록빛이 곱게 빛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쉬운 일출입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하릴없이 장노출로 몇 장 담아 봅니다. 성벽 위에서 내려와 동네 한바퀴 해는 없어도 연초록빛이 좋으니 그걸로도 좋다 말해봅니다. 돌담길 따라 걸으며 담쟁이 잎에도 눈맞춤하고 작은 꽃들과도 눈맞춤.... 시간여행이라 적힌 민박집 이름.. 더보기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노고단 진달래 맑고 평온한 능선, 끝없이 펼쳐진 곡선의 아름다움이 펼쳐진 곳...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경을 가슴에 담습니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 노고단 진달래입니다. (2023년 4월 23일) 산상의 화원... 발 아래 끝없이 펼쳐진 산그리메... 조금은 일렀던 노고단 진달래, 이만큼 피어서 여행자를 반겨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래 산행 계획은 정령치 휴게소에서 만복대를 가기로 하였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노고단에 털진달래가 50프로 정도 피었다는 소식에 급노선 변경^^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길, 새벽 2시부터 올랐는데 하늘에 은하수가 보입니다. 노고단에 오를 때쯤이면, 은하수가 아니 보일 듯 해서 길 위에서 은하수 한 장 담습니다. 노고단 탐방 안내소 앞에서 입장 가능한 시간을 기다리며 진달래.. 더보기
노랑노랑한 봄을 만나다-목향장미/여수 아델라 카페 노란 꽃들이 무리지어 피었습니다. 덩쿨을 이루고, 긴 가지를 늘어 뜨리고, 이름은 목향장미라고 부른다 합니다. 노랑노랑한 봄을 만나고 옵니다. 목향장미를 만나고 옵니다. 여수 아델라 카페입니다. (2023년 4월 22일) 노란꽃 무리지어 피어 있으니 마치 꽃다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카페 외관을 둘러싸고 있는 목향장미 여수 카페 아델라... 입구의 간판과 목향장미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한 곳... 주차를 하고 내리고 목향장미가 활짝 피어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카페 외관에는 목향장미가~ 주변으로도 작은 화분과 꽃과 나무들 목향장미 아래 서봅니다 작년에 남해 예술촌에서 보았던 목향장미 장미보다는 찔레꽃에 가깝게 보이는 목향장미입니다 가까이서 몇 장 담아 봅니다 꽃 그늘 아래 서 보기도 하구요 이쁘다 말하며.. 더보기
봄날의 선물같은 산행-영암 월출산 거대한 바위와 암릉, 깎아지른 절벽, 눈 앞에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집니다. 그 위로 구름바다가 흐르고, 분홍빛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봄날의 선물같은 산행, 영암 월출산입니다. (2023년 4월 16일) 월출산 천황봉에 올랐을 때, 잠깐 운해가 펼쳐졌다 사라지던 순간...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도 했고, 황사도 있다고 하고... 운동삼아 다녀오자하고 오른 날이었습니다. 월출산 경포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천황봉으로 향하는 길, 새벽녘 나무 의자에 누워 바라본 하늘과 나무와 월출산 봉우리... 쉼터 옆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 숨고르기를 하며 음악 한 곡 듣고, 하늘 보고, 나무도 보고... 그 시간이 그저 좋기만한 여행자입니다. 사자봉과 천황봉의 갈림길 복사꽃이 피어있어 한 장 담아 봅니다. 천황봉쪽으로 오.. 더보기
길 위에서 봄을 만나다-나주 배꽃 햇살이 환한 봄날... 봄을 만나러 길을 나서봅니다. 벚꽃이 피었다 진 곳, 노란 유채꽃과 하얀 배꽃이 피어 있습니다. 길 위에서 봄을 만납니다. 나주 배꽃입니다. (2023년 4월 9일) 멀리서 보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배꽃... 가까이에서 보면 햇살을 품고 곱게 피어 있습니다. 나주 배꽃 축제 올해 처음 열렸다고 합니다.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는 배꽃... 또 다른 배꽃을 만나러 갑니다. 이곳의 배나무는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있습니다. 유채꽃과 배꽃.... 황사가 찾아온 주말이네요 수달래를 찾아 길 나서볼 참입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더보기
유채꽃 핀 강가에서 봄을 만나다-영산강 유채꽃 축제 이른 새벽, 나주 영산강 강가에 서 봅니다. 강가에 유채꽃 가득하고, 물안개는 피어 오르는 아침입니다. 유채꽃 핀 강가에서 봄을 만납니다. 나주 영산강 유채꽃 축제입니다.(2023년 4월 9일) 나주 영산강 둔치공원 노란 유채꽃 세상입니다. 이른 새벽, 강은 안개를 품고 흐릅니다. 하늘은 붉어지고, 안개는 짙어졌다, 옅어졌다를 반복합니다 안개가 흐릅니다. 안개가 점점 짙어집니다. 나주 영산강 유채밭 일출... 해가 떠오르자 안개가 더 밀려듭니다. 안개 가득한 유채꽃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안개는 배경색을 지우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누군가를 바라보게 합니다. 한켠에 안개가 조금씩 걷혀 갑니다. 다시 안개가 들어옵니다 안개 속을 헤매이는 일.... 강 건너 풍경을 바라봅니다 안개가 조금씩 스러지며 반영이 아.. 더보기
강과 정자, 철길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화순 영벽정 영벽정이란 계절따라 변모되는 연주산의 경치를 맑은 지석강물에 투영되어 운치있게 바라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연주산 아래 지석강의 상류 영벽강변에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영벽정에 관한 글입니다- 위 글에서와 같이, 산과 강, 그리고 정자가 만나는 곳, 강과 정자, 철길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화순 능주 영벽정입니다. (2023년 4월 9일) 이날 사실 정자보다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고 있던 벚꽃이었습니다. 초록 잎새와 꽃이 어우러져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벚꽃과 신록이 어우러지고, 그 사이에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자 옆으로 철길이 지나가는 곳... 예전에 벚꽃을 보려 4월 20일 쯤 다녀온 곳이니 올해 벚꽃이 일찍 피긴 하였습니다. 바람이 불어 반영을 담기 어려웠던.. 더보기
노란빛에 물든 봄, 바람을 품다-광양 유채꽃 바람이 붑니다. 눈앞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들이 그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봄 햇살이 살며시 내려 앉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들이 그 햇살아래 눈부시게 빛납니다. 눈부신 노랑~ 그 노란빛이 가득 펼쳐진 곳... 노란 빛에 물든 봄, 바람을 품다.... 광양 유채꽃밭입니다. (2023년 4월 8일) 봄꽃.. 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노란 유채꽃들, 수많은 꽃들이 함께 일렁이는 들판에 서면 그 향기에 먼저 취하고 그 눈부심에 환호하게 되지요. 광양시 진월면 오사리 유채꽃밭... 초록빛의 버드나무와 주황색 아치형의 다리가 노란 유채밭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섬진강변을 따라 2만 평에 유채꽃이 심어진 곳입니다. 꽃밭 사이사이에 들어가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길이 나 있습니다. 이곳에 오.. 더보기
도시가 곧 정원-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3 "정원을 품은 도시가 아닙니다. 도시가 정원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에서 내세우는 말입니다. 그 말을 증명하듯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한복판에 광활한 잔디광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시가 곧 정원,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2023년 4월 7일) 순천만 국가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남문으로 나오면, 그린 아일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였던 아스팔트를 잔디로, 저류지 공원을 분화구 정원과 꽃과 호수로 단장하였습니다. 그린 아일랜드는 동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 잔디를 심고,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출발한 '정원 드림호'의 선착장도 보입니다. 남문에서 그린 아일랜드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오천 그린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축구장 12개 면적에 해당하는.. 더보기
눈부신 봄을 만나다-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2 4월의 하루, 길을 나서보면 어디든 빛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눈부신 봄을 만나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입니다. (2023년 4월 2일/4월 7일/4월 8일) 2023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립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그리고 도시의 공원(오천 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풍덕뜰 경관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풍덕뜰 경관정원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진은 풍덕뜰 경관정원의 튤립이 활짝 핀 모습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국가정원 남문으로 나옵니다. 남문을 나서면 2023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조형물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남문 아래로 잔디가 깔린 길을 따라 걸어 내려옵니다. 예전에 차가 다니던 도로였던 .. 더보기
눈부신 봄을 만나다-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4월의 하루, 길을 나서보면 어디든 빛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눈부신 봄을 만나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봄입니다. (2023년 4월 2일) 2023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립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그리고 도시의 공원(오천 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풍덕뜰 경관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도시의 공원은 다음 편에 소개를 하구요. 오늘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먼저 소개해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으로 입장합니다. 서문 근처의 국가정원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듯 합니다. 꽃과 나무가 더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호수 근처에 노란 수선화와 튤립이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꿈의 다리를 지나 동문 쪽으로 향합니다. 동천을 따라 길게 유채꽃들이 심어져 있습니.. 더보기
벚꽃길, 봄을 그리다... 햇살이 환한 봄날, 꽃그늘 아래를 걷습니다. 파란 하늘도 보고, 노란 개나리, 연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벚꽃길... 봄을 그리다.... 곡성에서 만난 벚꽃길입니다. (2023년 4월 1일)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진 길이라 하여 길 나섰는데, 좀 늦게 찾아갔나봅니다. 개나리는 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일찍 찾아가는 걸로~ 그래도 벚꽃이 이리 만개하였으니 바라만 보아도, 그 길을 걸어 보아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꽃터널을 걷습니다 바람이 불면 꽃잎도 날리는 길.... 연분홍빛 벚꽃과 눈맞춤도 하구요. 꽃잎이 흩날리자 모두들 카메라에 담기 바빠집니다. 해마다 보는 모습이지만, 볼 때마다 생전 처음 보는 모습처럼 마음이 설레어요. 이동식님의 봄꽃 중에서.... 시인의.. 더보기
환하게 피어나는 봄-순천 동천 벚꽃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또 다른 꽃들이 피어나고... 찬란한 봄입니다. 환하게 피어나는 봄, 순천 동천 벚꽃입니다.(2023년 4월 6일) 벚꽃... 참 화려한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벚꽃이 철쭉과 튜울립과 어우러지면 그 화사함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순천 동천 출렁다리 양 옆으로 벚꽃터널이 길게 이어집니다. 튜울립과 어우러진 벚꽃... 눈부신 봄날입니다 순천 동천 벚꽃 처음에 벚꽃이 막 필 때, 벚꽃이 날릴 때, 두 번에 걸쳐 담은 사진입니다. 막 피어나기 시작할 때가 3월 26일, 그리고 벚꽃이 날릴 때가 4월 6일날 담은 사진이니 벚꽃이 열흘은 가는 것 같습니다. 벚꽃 터널 속을 걸으며.... 직박구리와 벚꽃... 이제 남도는 벚꽃이 다 지고 잎이 나고 있습니다. 봄날은 이리 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