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거웠던 여름과 찬란히 빛날 가을 사이.. 구례 구만송림 송림 숲에 보라빛 꽃이 피었습니다. 맥문동 꽃...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송림 숲에 핀 맥문동 꽃을 만나러 갑니다. 그 숲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붉은 꽃, 꽃무릇을 만납니다. 뜨거웠던 여름과 찬란히 빛날 가을 사이... 구례 구만송림숲입니다. (2023년 9월 2일) 구례 구만마을...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노란 호박꽃이 돌담 위에 피어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그리고 송림숲과 맥문동꽃... 맥문동꽃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숲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그 보라빛 배경으로 붉은 꽃무릇 한 송이 피어 눈길을 끕니다. 찬란히 빛날 가을이 여기... 미리... 도착하여 있었네요.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아침... 비는 보라빛 색감을 더 진하게 해줍니다. 비를 품은 .. 더보기 사무치는 마음으로 오르고 또 오르는 산-지리산 만복대 지리산... 이름을 불러놓고 나선 한참을 머뭇거리게 됩니다. 봄날 꽃이 피는 지리산부터 여름 날의 운해가 넘실대는 날이나, 가을 단풍으로 붉은 빛으로 단장을 한 날도, 눈 덮힌 설산까지... 모든 계절에 가고 싶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가고 또 가고... 사무치는 마음으로 오르고 또 오르는 산, 지리산 만복대입니다. (2023년 8월 15일) 새벽부터 오른 지리산 만복대, 잠깐 얼굴을 보여주던 아침입니다. 새벽녘 별을 잠깐 보고나서 구름과 안개가 가득합니다. 북방수염하늘소랑도 놀고 물방울 맺힌 꽃들이랑 놀며 일출을 기다립니다. 꽃마다 작은 풀들마다 이슬이 방울방울 매달려 있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안개와 구름 속에서 드디어 해가 떠오릅니다. 4시간 가까이 기다려 만난 해에게 반갑다 인사를 건네는 또 .. 더보기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지리산 만복대 보이는 모든 것들 위로 안개가, 구름이 내려앉습니다. 지리산 만복대... 이른 새벽 하늘이 잠깐 열리더니 그 후로 안개와 구름이 가득합니다. 잠자리 날개 위로 물방울이 방울방울...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 지리산 만복대입니다. (2023년 8월 15일) 북방수염하늘소... 긴 수염에도 물방울이 방울방울... 일출을 기다리며 하늘소랑... 새벽부터 올라 운해가 걷히길 기다리며 4시간 이상 만복대에서 서성입니다. 긴 수염에~ 날개 위에도 물방울이 주렁주렁 날아가지를 못하고 이리저리 기어다닙니다 나뭇잎에 내려앉은 잠자리도 꼼작을 할 수 없게하는 안개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해가 떠오릅니다. 여전히 산은 안개가 가득하니 산 사진은 못담고 하늘소 사진이나... ㅠ 해가 뜨니 물방울이 사라지면서 긴 수염도 움직이.. 더보기 지리산의 푸른 밤, 별 헤는 밤-지리산 만복대 별 보러 가자 "별 보러 가자" 아무에게나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 별이 꼭 필요한 사람 실은 나도 꼭 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괜스레 어두워지니 별이 보고 싶다 이생진 선생님의 우이도로 가야지 60쪽/우리글/2010 지리산의 푸른 밤, 별 헤는 밤.. 지리산 만복대의 별밤입니다. (2023년 8월 15일) 새벽녘 지리산을 오릅니다. 지리산 만복대... 정상에 가까워지니 운해가 나풀거리더니 하늘이 잠깐 열렸습니다. 남원 쪽 위로 별이 빛나고 구례 산동면 위로도 별이 빛납니다 구름에 가려진 지리산 봉우리 위로도 별이 반짝입니다 하늘에 달도 떠서 빛나는 밤입니다 구름이 점점 들어와 별들이 점점 보이질 않습니다. ㅠ 별을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짧은 시간, 잠깐 별돌이를 하고 멈춥니다. 넘실대는 운해 .. 더보기 여름 날은 간다-화엄사 구층암 화엄사를 들를 때면 빼놓지 않고 들르게 되는 곳, 화엄사의 암자 구층암입니다. 화엄사 8개 암자 중의 하나인 곳으로 소박함과 편안함, 자연스러움이 한데 모여 풍경을 이루는 곳이지요. 배롱나무 꽃 피고 지고.. 이렇게 여름 날은 갑니다. 화엄사 구층암입니다. (2023년 8월 5일)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큰절 화엄사, 이곳에는 원래 14개의 암자가있었다는데 지금은 8개의 암자만 남아 있습니다. 그 8개의 암자 중의 하나인 구층암.. 소박함과 편안함, 자연스러움이 한데 모여 풍경을이루는 곳입니다. 화엄사에서 구층암 가는 길 대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오릅니다 입구에 강아지 강렬한 인상을 주며 인사를 건네네요^^ 구층암을 많은이들이 찾게 하는 것, 바로 이 구층암 승방을 떠받치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과나무이.. 더보기 호수와 숲, 정자의 어울림이 멋진 장성 요월정 원림 ‘술을 실은 배 끄니 풍색이 조용하고, 꽃을 심고 지팡이 잡으니 달빛도 밝네' 기대승이 요월정에 대해 읊은 시라고 합니다. 요월... 달을 맞이한다는 의미라고 하지요. 호수와 숲, 정자의 어울림이 멋진 장성 요월정원림입니다.(2023년 8월 12일) 요월정으로 오르는 길... 노송이 먼저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노송 아래는 작은 초록빛들 눈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그리고 만나는 요월정... 배롱나무가 정자 둘레를 오랜세월 지켜온 곳입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70호인 요월정원림은 조선 명종 때 공조좌랑을 지낸 김경우가 벼슬에서 물러나 산수와 벗하기 위해 ‘요월정’이라는 정자를 지었으며, ‘요월정원림’은 그 주위의 숲을 일컫습니다. 수령이 제법 된 배롱나무들이 정자 둘레로 많이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세월을 .. 더보기 무더운 여름날의 산책-장성 황룡강 생태공원 여름꽃, 배롱나무 꽃을 만나러 간 길, 이제 해바라기를 만나러 갑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노란 해바라기 군락을 보여주던 곳.. 그런데 올해는 장마와 폭염이 해바라기도 제대로 꽃 피지 못하게 하였나봅니다. 해바라기 꽃은 없고, 물가에서 놀다 옵니다. 무더운 여름 날의 산책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입니다. (2023년 8월 12일) 장노출로 담아보는 강 풍경입니다. 왼편에 길게 이어지는 어도도 있습니다. 하늘이 밋밋해서 하늘대체 한 장 해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오후네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즐겁게 보내시는 목요일 되십시오! 더보기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웅장한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구례 사성암 절벽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암자,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그 너머로 펼쳐진 구례 구만리 들판, 그리고 만복대, 노고단,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이지요. 산사 마당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곳, 이곳은 구례 사성암입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과 웅장한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 구례 사성암입니다. (2023년 8월 12일) 사성암 마당에 서면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이 풍경을 보러 가끔 이 곳에 오르게 됩니다. 구름 뒤쪽에 보이는 고속도로를 따라 출근을 하다 바라본 사성암에 구름이 넘실넘실~ 방향을 돌려 사성암으로 향합니다. 바쁘게 오른 사성암 암자 마당에 서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적당히 가리워진 섬진강... 지리산도 보일 듯 말.. 더보기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구례 화엄사 배롱나무 오르고 또 오르게 되는 절집이 있습니다. 매화가 피는 봄날, 능소화가 피는 초여름날, 그리고 배롱나무가 피는 여름날.. 올해 구례 화엄사를 찾은 날들입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 구례 화엄사입니다. (2023년 8월 5일) 구례 화엄사의 여름을 만나러 갑니다. 구례 화엄사 배롱나무를 보러 오릅니다... 참 무더운 날들이지요. 절집을 향해 오르는 길... 초록의 대숲은 시원하게 보입니다. 현실은 많이 무덥습니다만... ㅎ 상사화 수련 다른 꽃들과 눈맞춤을 하다보면 배롱나무를 만납니다. 절집과 어우러진 배롱나무 마지막 능소화도 만나구요. 다 지고 몇 송이 남은 능소화... 올라가야 할 곳의 배롱나무꽃 지나온 곳의 배롱나무를 사천왕문을 통해 봅니다. 만개한 배롱나무입니다. 한 그루 나무로 인해 산사가 환합.. 더보기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곳-영암 월출산 거대한 바위와 암릉, 깎아지른 절벽, 눈 앞에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집니다. 금강산이 보고 싶으면, 월출산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지요.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월출산입니다. (2023년 8월 6일) 월출산... '달이 뜨는 산'이란 이름을 가진 곳... 해가 뜨고 있는데 서쪽 하늘에는 달이 떠 있습니다. 월출산의 별 헤는 밤이 지나고 이제 해돋이를 기다립니다. 하늘은 붉은 빛을 품고... 아침빛에 술렁이는 산이 보이시나요? 조금 전과는 다른 모습들로 한껏 들뜬 모습으로.. 먼 산그리메까지 아침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황봉 능선 위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구정봉(九井峰, 705m)... 구정봉은 물웅덩이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 이 커다란 바위와 웅덩이에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옛날 .. 더보기 별 헤는 밤-월출산의 별밤 달이 환한 밤... 산을 오릅니다. 달은 환해도 별은 빛나고, 그 빛나는 별을 담아 보려 산을 오릅니다. 별 헤는 밤, 월출산의 별밤입니다. (2023년 8월 6일) 이른 새벽 경포대 탐방센터에서 구정봉으로 오릅니다. 오르는 길 내내 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고, 바람조차 불지 않더군요. ㅠ 바람재 삼거리에 이르자 바람이 불고, 하늘엔 별이 반짝입니다. 별이 빛을 잃기 전에 한 장 담아 봅니다. 바람재 삼거리를 지나 구정봉을 오릅니다. 월출산 구정봉에서 바라본 별밤... 월출산 천황봉 위로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별은 빛을 잃어가고 하늘에는 여명이 찾아오는 시간... 구정봉 하늘샘, 그 위로도 별이 반짝입니다. 월출.. 그 이름에 걸맞는 밤이로군요 달이 뜬 산... 별도 흐르고, 시간도 흐르고... 새벽 산은.. 더보기 무더운 여름엔 여기 어때?-순천 송광사 계곡과 상사화 연일 무더운 날이 이어집니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만 찾게 되는 날이네요. 순천 송광사 배롱나무 붉은 꽃이 피지 않았을까 싶어 시원한 송광사 계곡도 들르고 배롱나무도 보러 올라봅니다. 배롱나무가 다 피었을 줄 알았더니 배롱나무 꽃은 아니 피고 예상치 못한 상사화가 만개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엔 여기 어때? 순천 송광사 계곡과 상사화입니다. (2023년 7월 29일) 송광사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초록의 숲과 계곡... 그저 발만 담그고 있어도 좋습니다. 계곡에서 한참을 놀다 절집으로 향합니다. 편백나무 숲 길 너머의 초록빛이 참 좋습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 물소리를 들으며 걸어 오릅니다. 계곡 가에는 나리꽃 피어 있고 그 나리꽃 위에는 사마귀 앉아 있습니다 송광사 붉은 배롱나무 꽃이 아름다운 .. 더보기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지리산 천은사 바쁘게 달려오던 삶의 속도에 제동을 걸고 잠시 멈추어 보세요. 자신과 마주할 고요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삶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천은사 둘레길에서 만난 글귀입니다.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 찾아가는 절집, 지리산 천은사입니다. (2023년 7월 29일) 물 속의 여름... 오래된 고목과 물에 비친 초록 잎새들, 작은 물고기들은 무심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햇살이 더 찾아오자 반짝이는 일렁임으로 채워지고... 새벽 6시 산사를 오릅니다. 고요하고 고요한 산사에 유난히 크게 들리던 물소리 계곡에는 시원스러운 물줄기들... 천은사 저수지 둘레길로 향해 봅니다. 안개가 내려앉은 길... 둘레길 가에는 버섯이 피었습니다. 수국과 버섯 독버섯일테지요? 흰가시 광대버섯 위와 같은 버섯입니다. 위의 버섯이 피면 이런 .. 더보기 이른 아침 산사에서 만나는 능소화-구례 화엄사 비 오는 이른 아침, 산사를 오릅니다. 커다란 능소화 한 그루 피었다길래 길을 나서봅니다. 이른 아침 산사에서 만나는 능소화, 구례 화엄사 능소화입니다. (2023년 7월 8일) 산에는 산안개가 들고 비 속에 꽃은 무심한 듯 피어 있습니다. 구례 화엄사 능소화... 사천왕문 지나 담장 옆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 눈길을 붙듭니다. 꽃폭포...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르는 꽃... 멀리서 전체를 바라보고, 가까이 가서 보기도 합니다. 떨어진 꽃잎도 아름다운 꽃... 절집 지붕과 어우러진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빗방울을 품고 떨어지는 꽃...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모습도 담구요 떨어진 꽃도 아름다운 꽃, 능소화입니다 참 이쁘다~ 혼잣말 해봅니다. 산안개와 어우러진 능소화를 담고 이제 위로 올라봅니다. 오르며 돌아보는.. 더보기 빗방울을 품은 꽃들의 합창-순천 낙안읍성 능소화 비 오는 휴일 아침, 우산을 받혀들고 집을 나섭니다. 비 오는 날, 꽃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기 위함이지요. 빗방울을 품은 꽃들의 합창, 순천 낙안읍성 능소화입니다. (2023년 6월 25일) 능소화가 피는 계절.. 부천 중앙공원 능소화도 보고 싶어지고, 남평문씨 세거지의 능소화도 보고 싶은데... 갈 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가까운 낙안읍성으로 길 나서봅니다. 매표소 옆, 백합이 인사를 건넵니다. 붉은 접시꽃 여행자가 좋아하는 보라색 도라지꽃도 피었습니다 빗방울과 어우러진 붉은 빨래집게 이리 보니 빨래집게도 붉은 꽃처럼 보입니다. 꽃들이 핀 길을 따라 걷습니다. 꽃을 만나면 그 자리에서 멈춰 봅니다 담장 위의 수국도 이쁩니다 담장 위에 망초꽃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피빛처럼 진한 빛의 꽃이 있는가 .. 더보기 일상이 모여 풍경이 되는 순간-순천만 화포일출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길... 그 길 위에 분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양식장을 향해 나가는 어선 이른 아침 바닷가 산책을 하는 사람들... 일상이 모여 풍경이 되는 순간, 순천만 화포 일출입니다.(2022년 10월 23일) 순천만 화포 해변... 집에서 가까워 휴일 아침 자주 나가는 곳이지요. 해가 뜨기 전 하늘을 수놓은 구름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른 새벽을 여는 어부들 이른 새벽을 여는 새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갈대숲 오리들 날다 산 위의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아침 해가 얼굴을 보여 줍니다. 새들도 날아가고... 해돋이는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바다 그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건지시던 분.. 그 바다 위를 유유자적 헤엄치는 새들 해를 향해 날아 오르는 왜가리~ 눈..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