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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기다림마저 즐거움이 되는 아침-장흥 소등섬 일출 일출 전 하늘에는 초승달이 뜨고, 별들이 반짝입니다. 밤은 어두운 시간이라고 하지만, 별이 있고 달이 있어 온전히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별과 달을 보며 해가 뜨는 것을 기다립니다. 먼 산 위로 해가 뜨는 것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해 뜨기 전 부터,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마저 즐거움이 되는 아침, 장흥 소등섬 일출입니다. (2023년 1월 21일) 사진은 iso 200, f 16, 74분간 담은 사진입니다.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매화 꽃을 피우다 강원도는 며칠간 눈이 내렸다는데, 남쪽은 비가 며칠 내렸습니다. 비 온 후에 매화꽃 피었다하여 길 나서봅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매화 꽃을 피우다. 광양 다압 소학정입니다.(2022년 1월 14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비 맞은 매화꽃을 만나러 갑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다... 광양 다압 소학정에 글귀를 세워 놓았습니다. 가지 전체가 제법 풍성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없었던 포토존도 생겼네요. 가까이 가보니 매화 꽃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소학정 매화는 청매화라고 합니다. 꽃망울도 많이 맺혀 있습니다 꽃잎 끝에는 빗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비와 매화... 근처 농가에 홍매화도 피어 있습니다 홍매화는 꽃망울이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간혹 몇 송이는 꽃을 피우기도... 지고나서도.. 더보기
천가지 표정을 품고 있는 풍경을 만나다-순천만 일출 이른 아침, 바닷가에 서봅니다. 늘 같은 곳을 서성여도 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 물 빠진 갯펄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자, 다양한 풍경들이 변주되는 곳... 천가지 표정을 품고 있는 풍경을 만나다. 순천만 일출입니다. (2023년 1월 8일) 일기예보에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였던 날, 기대하지 않고 나선 길이었는데 하늘빛이 좋은 날이었네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간, 장노출 걸어두고, 주변 풍경을 스케치하듯 담아 봅니다. 새들 날아가고 작은 포구 앞에는 갯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에는 달이 떠 있는 아침 산 위로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아름다운 해돋이 갯골을 물들여가며 해가 솟아 오릅니다 집에서 가까워 일요일 아침이면 자주 가는 순천만이지요. 갈 때마다 이리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니 사랑하지 않을.. 더보기
가을을 품은 정원을 만나다-운림산방/진도여행4 전라남도 진도... 오래 전에 다녀온 곳인데 문득 그곳 풍경들이 궁금하여 길 나서봅니다. 이충무공 승전공원, 진도타워, 진도 케이블카, 운림산방, 진도 쌍계사, 첨찰산, 세방낙조 전망대, 급치산 전망대, 진도항으로 이어지는 일정 가을을 품은 정원을 만나다. 진도 운림산방입니다. (2022년 10월 10일) 첩첩산중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다... 운림산방의 뜻이라고 합니다. 운림산방 입구에 서자, 담장 너머의 붉은 감들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매표소 지나 보이는 풍경... 일순 좀 어리둥절해졌습니다. 기억 속의 운림산방은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잘 가꾸어진 관광지 느낌이 납니다. 하긴 2007년에 다녀온 곳이니 15년의 세월이 많은 것을 바꿔 놓은 듯 합니다 첨찰산이 뒤에 .. 더보기
12월의 하루, 겨울 속을 거닐다-순천 낙안읍성 겨울풍경 12월의 어느 날, 이틀 동안 눈이 내렸습니다. 남쪽에서도 눈이 귀한 곳인데 눈이 오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었던 날... 12월의 하루, 겨울 속을 거닐다. 순천 낙안읍성 겨울풍경입니다. (2022년 12월 24일) 작년 12월 18일에 눈이 와서 낙안읍성을 다녀왔는데 다시 24일에 낙안읍성을 다녀왔습니다. 1주일 전보다 눈이 훨씬 많이 쌓여 있습니다. 먼저 성곽 위로 올라 성곽 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봅니다 성곽 위에서 바라보이는 풍경들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눈사람을 만들어 놓고 쿨하게 지나갑니다^^ 얼어붙은 연못 위로 반영이 비추이고... 낙안읍성 동문으로 올라 걷다보니 서문에 이르릅니다. 서문에 서서... 서문 지나 성곽의 높은 곳에 올라 낙안읍성 전체를 바라봅니다. 성곽을 한바퀴 둘러보고 이.. 더보기
빛과 소리의 향연-아르떼 뮤지엄 여수 해변이 펼쳐지고, 그 해변에 파도가 치고, 신비스런 분위기의 숲이 나타나고, 그 숲에 동물들이 뛰어다닙니다.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가 하면, 꽃이 피어나고... 세계적인 명화들이 눈 앞에 영상으로 재현됩니다. 빛과 소리의 향연, 아르떼 뮤지엄 여수입니다. (2022년 12월 17일) 빛으로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보여줄 수 있는 세계가 무궁무진한 듯 합니다 색이 변해가며 다양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길게 펼쳐진 해변... 하늘에는 오로라가 수놓아지고... 아프리카 초원 어디쯤... 노을이 물드는 저녁무렵이었을까요? 함께 간 조카가 제일 좋아하던 곳, 아이들이 직접 그린 물고기를 스캔하면 이 바다 속을 헤엄쳐 다닙니다. 신이 나서 여러가지 물고기를 그려보던 아이들... 2023년 토끼 해를 .. 더보기
바다 위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 희망찬 새해 아침을 열어봅니다-여수 작금등대 일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아침해.. 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늘 설레입니다. 새로운 하루, 새로운 날을 시작하는 시간.. 그 새로운 해가 새해의 첫날 아침이라면, 그 설레임과 바램은 더욱 더 커지겠지요. 2023 계묘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좋은 날들 되시기를~ 새해 첫 아침에 바래봅니다. 바다 위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 희망찬 새해 아침을 열어봅니다. 여수 작금등대 해돋이입니다. 바다 위에서 솟아오르는 해, 눈부신 시간입니다. 여수 작금등대.. 작년 겨울, 일출 포인트를 찾아 헤매다가 결국 방파제에서 해를 찍고 왔던 곳이지요. 이번 겨울 다시 도전! 여명빛이 아름다운 시간... 망원으로 담아보는 작금등대 등대 위의 불빛이 마치 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바다빛깔, 하.. 더보기
얼어붙은 바다, 눈부신 풍경... 고흥 우도 먼 산에는 흰 눈이 쌓여 있고, 하늘과 바다는 푸르른 날.... 얼어붙은 바다, 눈부신 풍경... 고흥 우도입니다. (2022년 12월 25일) 고흥 바닷가에서 장노출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세워 놓고 근처 바닷가를 서성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바다도 얼어붙었습니다. 바다를 향해 뻗은 노두길과 버려진 배... 건너편에 고흥 우도가 바라보이는 곳... 물빛이 참 아름다운 곳... 밀물 때.. 바다물이 들어옵니다 노두길 위로도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흰 산과 푸른 바다.. 얼어붙은 바다의 조화가 엽서 속 풍경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얼어붙은 바다... 장노출을 담고 있는 배 근처에도 물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갯펄 위에 얼음과 눈이... 갈대 너머의 섬, 우도... 언 바다물을 보셨나요? 군데군데 얼어 .. 더보기
12월의 하루, 겨울 속을 거닐다-순천 낙안읍성 12월의 하루... 새벽부터 펑펑 내리던 눈이 멈추고, 파란 하늘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가까운 곳으로 눈구경 아니 갈 수 없겠지요? ㅎ 12월의 하루, 겨울 속을 거닐고 옵니다. 순천 낙안읍성의 겨울입니다. (2022년 12월 18일) 낙안읍성 주차장에 내리니 눈을 머리에 인 홍시감들이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붉은 산수유들 눈 속에... 성곽 위로 오릅니다. 남쪽 지붕은 눈이 녹았고, 북쪽 지붕에만 눈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엔 눈마중을 조금 서둘러야 할 듯 합니다 성곽 위에서 망원으로 담아보는 눈풍경들... 눈 쌓인 담장 위의 고양이^^ 노란 유자에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붉은 열매 위에도... 지붕 위의 참새 성곽 위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들 어느 집 툇마루에 내어놓은 꽃들은 햇살바라기를 하고 있.. 더보기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는 진도여행3-명량해상케이블카 전라남도 진도... 오래 전에 다녀온 곳인데 문득 그곳 풍경들이 궁금하여 길 나서봅니다. 이충무공 승전공원, 진도타워, 진도 케이블카, 운림산방, 진도 쌍계사, 첨찰산, 세방낙조 전망대, 급치산 전망대, 진도항으로 이어지는 일정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는 진도여행, 세번 째 여행지였던 진도케이블카입니다. (2022년 10월 10일) 진도대교와 케이블카 진도의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진도케이블카 승강장 위에는 진도타워라 적힌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진도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울돌목과 진도대교 그리고 케이블카... 아름다운 풍경에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게 됩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가봅니다. 출~발!! 진도케이블카는요~ 정확한 명칭은 명량해상 진도케이블카이구요 진도 망금.. 더보기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는 진도여행2-진도타워 전라남도 진도... 오래 전에 다녀온 곳인데 문득 그곳 풍경들이 궁금하여 길 나서봅니다. 이충무공 승전공원, 진도타워, 진도 케이블카, 운림산방, 진도 쌍계사, 첨찰산, 세방낙조 전망대, 급치산 전망대, 진도항으로 이어지는 일정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는 진도여행, 두번 째 여행지였던 진도타워입니다. (2022년 10월 10일) 진도타워는 진도대교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망금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워 근처의 조형물.. 이순신 장군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지요. 진도 바다가 바라보입니다 진도대교도 한 눈에 바라보이구요 타워 뒤 편으로는 또 다른 풍경이... 진도타워로 들어가 봅니다. 타워 입구에는 명량해전에 관한 이야기들이.... 13척의 배로 300척이 넘는 적군의 배를 물리친... 그것을 .. 더보기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는 진도여행-이충무공 승전공원 전라남도 진도... 오래 전에 다녀온 곳인데 문득 그곳 풍경들이 궁금하여 길 나서봅니다. 이충무공 승전공원, 진도타워, 진도 케이블카, 운림산방, 진도 쌍계사, 첨찰산, 세방낙조 전망대, 급치산 전망대, 진도항으로 이어지는 일정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날 수 있는 진도여행, 첫번 째 여행지였던 이충무공 승전공원입니다. (2022년 10월 10일)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빠르게 흐르던 날, 장노출로 구름과 시간을 잡아 봅니다. 해남에서 진도로 들어서는 길은 진도대교를 건너야 하지요. 진도대교를 건너는데, 이충무공 동상이 보입니다. 길 위에서 차를 돌려 공원으로 향합니다. 이정표를 보니 이충무공 승전공원이라 되어 있습니다. "죽음을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더보기
가을빛이 아름다웠던 절집-여수 흥국사 여수 흰애기동백 터널을 보고 흥국사로 갑니다. 가을빛이 아름다웠던 절집, 여수 흥국사입니다. (2022년 11월 20일) 흥국사... 절집을 향해가다 발걸음을 멈춥니다. 흥국사 바로 앞에 자리한 저수지 가을빛이 가득합니다 바닥에는 낙엽이 가득 쌓이고,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은 고운 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저수지 바닥에는 가을이 살며시 내려 앉아 있습니다 저수지 끝자락 낙엽을 밟고 오르는 길... 계곡 위에는 흥국사로 들어가는 돌다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감나무 붉은 열매 시선을 붙들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흥국사 부도탑을 지나고 영취산 흥국사라 적힌 일주문을 지납니다 꽃무릇 피는 계절에 꽃무릇이 좋은 곳이라고 하니 그 계절에 다시 한 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더보기
가을 끝자락, 곱게 피어나는 꽃-흰애기동백꽃 터널/여수 겨울에 피어 봄에 지는 꽃....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리웁니다. 가을 끝자락, 곱게 피어나는 꽃... 여수 흰애기동백꽃터널입니다. (2022년 11월 20일) 애기동백... 붉은 애기동백꽃은 길가의 가로수로도 많이 만나본 꽃입니다. 그런데 흰애기동백꽃이 있다하여 길 나서봅니다. 그것도 긴 꽃터널이라하여 작년 이맘때부터 가보려고 마음 먹은 곳입니다. 작년에는 시기를 놓치고 올해는 꽃이 피었다길래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여수 무선산 둘레길.. 그 둘레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꽃터널... 꽃 향기가 어찌나 진한지요. 동백꽃 향기가 이리 진했던가?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 진한 향기를 맡으며 꽃터널을 걷습니다. 동백꽃 꽃말은 낭만적입니다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 한다'.... 가까이에서 보면 .. 더보기
가을이면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곳-나주 향교 나주 남평역, 나주 은행나무 길, 나주 향교... 가을을 만나러 나주로 향한 길, 세 곳을 들렀더니 나주 향교에 닿을 때쯤 해가 산봉우리에 걸려 있습니다. 가을이면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곳, 나주 향교입니다. (2022년 11월 5일) 나주향교와 하마비 나주향교는 제를 지내는 문묘인 대성전을 앞에 두고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인 명륜당이 뒤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쪽의 문으로 출입을 할 수 없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뒤쪽의 열린 문을 향해 갑니다. 오래된 돌담 위의 작은 풀들과 눈맞춤을 하고 이쁜 굴뚝과 단풍이 든 노란 잎과도 눈맞춤하며 걸어 봅니다 걷다보니 커다란 은행나무 향교 담장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자 향교의 고직사가 보이고 그 옆에 나주향교의 동재가 담장 너머로 보입.. 더보기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간 길-나주 은행나무 수목원 깊어가는 가을.. 가을이 깊어짐을 빛깔로 먼저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가을은 노랑으로 시작하여 빨강으로 절정을 이루고 갈색으로 스러져 가는 듯 하니 말입니다. 노란 잎새가 부르는 가을을 찾아 길을 나서봅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가을을 찾아 길 나섰는데 아무래도 좀 늦었던 모양입니다. ㅠ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간 길,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입니다. (2022년 11월 5일) 오후의 햇살이 단풍나무에 스며들고... 떨어진 낙엽들이 꽃이 되는 순간...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 노랑노랑한 가을을 만나고 싶어 나선 길인데 전날 불었던 바람에 은행잎들 많이 떨어지고 없었던... 그래도 바닥에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은행잎들이 좋았던 날입니다. 은행나무에 은행알들 이리 주렁주렁 열리나봅니다 사진으로 담다 깜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