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해 높게 뻗은 삼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걷습니다
삼나무 양쪽으로 초록빛 녹차들이 자라고 있는 풍경을 만납니다
언제 보아도 좋은 풍경..
구불구불 줄지어 선 녹차나무들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
초록의 계절, 6월에 떠나는 보성여행입니다.
대한다원, 율포해수욕장, 윤제림, 주월산 패러글라이딩장입니다. (2023년 6월 11일)
보성 윤제림 수국...
다양한 빛깔의 수국이 한 자리에서
합창을 하는 것 같았던 곳...
주월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의 망중한...
시원한 바람을 느끼기 좋았던 곳입니다.
1년이면 두 번,
봄과 가을에 다섯 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
이번 봄 여행은 보성입니다.
보성여행 일정은
대한다원, 율포해수욕장, 윤제림 수국, 주월산 패러글라이딩장입니다.
원래는 한옥카페 춘운서옥까지 들를 예정이었지만,
네 군데를 돌아보고 식사를 하니
하루 해가 다 졌습니다.
삼나무 숲길을 따라 걸어오릅니다.
작은 계곡과 양치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무성한 숲으로 들어온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록의 녹차밭을 만납니다.
대한다원,
또는 보성녹차밭으로 불리우는 곳,
개방시간이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입니다.
예전에 새벽부터 문을 열어 주었을 때는
일출을 보기 위해 자주 오곤 하였었는데
개방시간이 바뀌고 나서는 처음 가보았네요.
초록빛 가득한 세상...
한낮에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곡선의 차밭
오래 바라보아도 좋은 곳이지요
삼나무와 어우러진 차밭을 지나
차밭 전망대를 향해 오릅니다
가는 길에 향나무 숲이 있어
잠깐 멈춤....
전망대를 향해 조금씩 오를 때마다
보여지는 풍경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 낸
아름다운 풍경....
자연이 사람에게 선물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이기도 하지요.
대한다원을 나와서 율포 해수욕장을 가는 길,
길가의 전망대에서 잠깐 멈춥니다.
녹차밭과 바다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빨간 풍차도 있는 곳입니다^^
율포 해수욕장 모래밭에 서봅니다
조금 흐렸던 하늘이 맑아지니
이국의 바다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해수욕장 그늘 아래서
차 한 잔 마시고,
바다도 바라보고...
그리고 파란 하늘 위로 점프!
바다 위를 날아봅니다^^
세번 째 여행지는 윤제림입니다.
수국을 보기 위함이지요.
입구에는 다른 꽃들이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윤제림 수국 개화상태는
60프로쯤 피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만개한 수국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막 피기 시작한 수국
너무나 이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나무 숲 아래
다양한 빛깔로 꽃을 피우는 수국입니다.
나비가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수국
빛깔도 어찌나 고운지요.
보성 윤제림은 작년까지는 무료 개방이었지요.
올해는 입장료 6000원이 있으니 참고 하십시오.
윤제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길,
수국에 가려 보이지 않던 작은 꽃이 눈길을 끕니다.
참 이쁘다~
윤제림을 지나 차로 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주월산 패러글라이딩장입니다.
파노라마도 한 장 담아봅니다.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
바다와 섬과 하늘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풍경...
지난 번에 올랐을 때는 비가 내리더니
이날은 구름이 몰려오네요.
말이 필요없는 풍경...
매혹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하늘 위를 걷는 듯....
이 풍경 속의 일부가 되기도 하구요
구름과 나란히 서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런 풍경일테지요.
아까는 바다 위를 날았다면,
이번에는 하늘 위를 날아보기로 합니다^^
도레미~
음표를 그리며 점프!
이곳에서 여행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오래 기억하고 싶은 풍경들,
눈에,
마음에
간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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