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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보리밭, 그 초원 속으로-안성 목장 2008년 5월 5일, 서운산에 다녀오던 날.. 이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네비게이션에 안성 목장을 누르니 검색이 되지 않더군요. 안성 농원을 검색해보니 검색이 되서 안성농장이 안성목장과 같은 곳인줄 알고 찾아갔지요. 왠걸요? 시골 구불구불한 농로를 따라 한참을 가니 안성농장이 나오긴 했는데, 시골 .. 더보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풍경, 서일농원 영화 식객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얼마전엔 미우나 고우나란 일일 드라마도 이곳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볕 잘드는 곳에 늘어선 2,000여개의 장독대가 우리를 반겨주는 곳, 서일 농원 풍경입니다. 된장을 만드는 농원으로 햇볕이 잘드는 깔끔한 농원입니다. 3만평에 콩과 고추를 심는 밭, 배과수원, 매실.. 더보기
서운산 자락의 작은 절집-청룡사 서운산 산행의 마지막은 이곳 청룡사입니다. 4시간 반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서운산 자락에 기대어 서 있는 이곳 청룡사를 둘러봅니다. 청룡사의 일주문 일주문 앞에는 황매화가 활짝 피어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기도 하구요. 여백의 미라고 할까요? 절집의 담을 끝까지 막아두지.. 더보기
싱그러운 숲 속을 걷다-안성 서운산 가까운 곳에 이렇게 근사한 산이 있음이 참 좋은 날입니다. 570m정도의 낮은 산으로 슬슬 걸어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하는 곳입니다. 석남사에서 나오니 오른편에는 계곡이 흐르고 숲길은 적당히 그늘이 져서 바람이 살랑~ 불어오고, 숲 속을 걷기에는 최적의 날인 듯 합니다. 숲으로 들어서자마자 수줍.. 더보기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는 느낌-석남사 2008년 5월 2일, 안성의 서운산을 오르기 위해 갑니다. 산행의 시작은 석남사입니다. 석남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단아한 한국의 정원을 보는 느낌입니다. 안성 시내에서 석남사로 향하는 길에 만난 마둔 저수지- 화려한 등나무 꽃이 눈길을 붙들어 잠시 멈춰서 봅니다. 이곳 안성에.. 더보기
수려한 암릉- 달마산 아침을 먹고 달마산을 오릅니다.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새로 나는 잎들을 볼 때마다 카메라를 꺼내게 됩니다. 꽃 보다 아름다운.... 꽃과 같은.... 달마산에서 바라본 미황사 전경 달마산 등산 안내도 이날 산행은 미.. 더보기
고요한 산사에 머물다-해남 미황사 무위사에 들렀다가 드디어 미황사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 내내, 환한 산빛에, 화사한 꽃들에게 환호성을 보내며 갑니다. 미황사는 두 번째입니다. 목재 그대로의 소박한 대웅전이 다시 봐도 반갑기만 합니다. 대웅전을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달마산이 눈길을 붙듭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바라본 미황.. 더보기
월출산 자락의 소박한 절집-무위사 2008년 4월 26일, 해남 미황사에서 모임이 있어 가는 길에 무위사를 들릅니다. 월출산 산행에서도 생각만하고 지나쳤던 무위사를 갑자기 들르게 되었네요. 소박한 멋이 돋보이는 무위사 극락보전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극락전은 세종 12년(1430)에 지었으며,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 지붕은 옆면.. 더보기
옥순봉, 구담봉 산행 중에 만난 꽃들 충주에서 장회나루까지 가는 길 이곳에는 아직 벚꽃이 한창이더군요. 벚꽃이 이제 바람에 날리고 있었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 화사한 분홍색 벚꽃 겹벚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복숭아꽃 조그만 꽃에 벌이 앉아 꿀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구슬봉이 각시붓꽃 조팝나무 꽃 진달래 새로 나는 .. 더보기
청풍호반을 조망하다-옥순봉, 구담봉 2008년 4월 21일,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구담봉, 옥순봉 산행을 합니다. 이번 봄에 진달래 산행을 못해서, 진달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간 곳입니다. 진달래 나무가 많은 곳은 아니었고, 진달래도 많이 지고, 조금 남아있었지만, 새 봄의 환한 푸르름에 감탄하고, 청풍호반의 멋진 모습에 또 감탄하는 .. 더보기
속도에 탐닉하다-용인 스피드웨이 2008년 4월 2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카 레이싱이 열리고 있다길래 길을 나서봅니다. 신갈부터 막히기 시작한 길은 용인이 가까와질 수록 더욱더 막힙니다. 패닝샷입니다. - 패닝샷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 속도감을 강조하기 위해 쓰는 촬영 테크닉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동호회에서 패닝샷을 .. 더보기
단아한 한국의 정원 -소쇄원 담양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소쇄원입니다. 작지만, 아담하고, 눈길 가는 곳마다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정자에 앉아 쉬어가기도 하고, 계곡 물가에 앉아 보기도 하고, 봄날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길입니다. 계곡 물 사이에 나무로 만든 홈통을 놓아 그 물길을 따라 물이 흐르고, 마음도 흐릅.. 더보기
담양의 멋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죽녹원에서 나와 담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갑니다. 전에는 차로 지나가게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차량 통행을 막아 놓았네요. 긴 가로수 길을 따라 연인들을 손을 꼬옥 잡고 걸어갑니다. 이 길의 끝은 어디로 향하는지.... 멀리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가 겹쳐 보입니다. 나무 .. 더보기
푸르른 대숲-죽녹원 죽녹원은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죽림욕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입니다. 담양군에서는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대바람소리 담양 환상곡>을 주제로 담양 대.. 더보기
아름다운 숲-관방제림 세량지를 다녀온 후, 담양으로 향합니다. 죽녹원 앞에서 담양의 대표 음식인 죽통밥을 먹으러 갔더니,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관방제림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관방제림은 제 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한 숲이라고 적혀 있네요. 관방.. 더보기
봄빛 담은 세량지 2008년 4월 19일. 화순 세량지입니다. 조그만 저수지인데, 연초록빛 물이 올라온 나무와 산벚꽃의 화사함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 되는 곳입니다. 새벽 물안개는 수채화를 그렸다, 지웠다 합니다. 물은 제 모습을 지우고, 산을.. 나무를... 꽃들을... 제 모습인냥 비춰줍니다. 전 날 밤 12시에 출발한 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