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여주 블로그 팸 투어로 다녀온 여주 도자기 마을입니다. (2009년 4월 11일)
흙으로 빚어내는 숨 쉬는 그릇을 만드는 장인의 손길...
여주 가정리에 위치한 공방을 세군데쯤 들렀습니다.
각각 독특한 도자기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도자기의 색에 끌립니다.
한쪽에서는 물레 위에서 이렇게 그릇을 깎아냅니다.
요즈음은 이렇게 전기가마로 도자기를 구워냅니다.
옹기도 구워내고..
옹기를 가마에 넣을 때는 이렇게 바닥에 받침을 넣어 주나봅니다.
틀에서 찍어낸 도자기인지.. 설명을 들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ㅎ
도자기를 만드는 흙이 이렇게 한쪽에 쌓여 있습니다.
전에 도자기 만드는 공방을 몇 달 다니며,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운 적이 있었지요. 그때 제일 처음에 한 일은 이런 흙을 반죽하는 일부터 배웠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이 흙을 기계에 넣고 돌리면, 저절로 반죽이 되어 나오더군요.
가마에 이렇게 불 붙여 놓았습니다.
사실 흙가마에 불 붙여 놓은 것을 보고 싶었는데..
편리함에 밀려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마 바깥에 이렇게 굴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울도예의 금입사 도자기들입니다.
도자기로 만든 작은 축음기 모형
아직 굽기 전의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으시고 계십니다.
이제 다른 공방으로 갑니다. 천송리의 통영도예입니다.
이곳은 여주 도자 비엔날레의 홍보부장을 맡고 계신 분이 운영하시는 공방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도자기에 꽃을 그려넣고 계시네요.
도자기에 사용되는 물감들
통영도예의 주인장께서 도자기 만드는 것을 직접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반죽기에서 나온 흙을 물레 위에 얹고..
물레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둥근 독이 만들어집니다.
손으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는 곳..
여주 도자 비엔날레가 5월 24일까지 열린다고 하지요.
도자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하니
나들이 길 나서볼 만 할 듯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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