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솔숲 가득한 가을향기를 만나고 오다-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정읍구절초축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10월, 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길 떠나지 않을 수 없는 날들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가을향기.. 그 가을향기를 따라가 만난 풍성한 꽃밭입니다. 꽃밭마다 은은한 꽃향기가 가득한 곳.. 솔숲 가득한 가을향기를 만나고 옵니다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입니다. 정읍구절.. 더보기 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지리산에서 만난 일출 이른 새벽, 지리산의 능선 위로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하늘을, 산을 붉게 물들이며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아침 해는 어느순간 힘차게 산 위로 떠오릅니다. 빛나는 순간,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멋진 일입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일출입니다. (2013년 8월 15일) 밤새 머리 위에 빛나.. 더보기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그 하늘 아래 잠들고파-지리산의 별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은 별들의 반짝임으로 가득차 있는 지리산의 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수많은 보석들, 그 하늘 가운데로 강이 흐릅니다. 빛나는 은하수와 수많은 별들, 밤새 그 하늘을 올려다 보고 왔답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그 하늘 아.. 더보기 집에서 두시간 거리의 철쭉 군락지, 새벽부터 두번이나 찾아가게 된 사연-장수 봉화산 철쭉 봄날의 산은 참 아름답습니다. 연초록빛으로 새순들이 올라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울긋불긋한 꽃들을 피어 올리니 말입니다. 이번 봄, 봄날의 꽃구경 실컷 하였습니다. 장수 봉화산 철쭉을 시작으로, 합천 황매산, 남원 지리산 바래봉까지.. 그중에서도 장수 봉화산 철쭉 이야기를 해볼까 .. 더보기 깊어가는 봄, 붉은 꽃대궐을 만나러 가다-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 전체가 철쭉으로 정원을 꾸며 놓은 듯 화사하다 하였습니다. 곳곳에 아름다운 꽃망울들을 툭툭~ 터트리고 있다 하였습니다. 1,000m이상 고산지역 최대 군락지라고 하였습니다. 부운치 근방부터 시작된 철쭉 군락은 바래봉 삼거리까지 4km가 넘게 이어진다고도 하였습니다. 이쯤되면, 길 .. 더보기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다는 마이산에서 만나는 벚꽃 엔딩-진안 마이산 벚꽃 아름다운 4월입니다. 진해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제주, 쌍계사, 여의도 벚꽃으로 이어지는 4월의 꽃축제들.. 전국을 하얗게 물들이며 피어나는 벚꽃들로 수많은 여행객들을 설레이게 하였던 날들이었지요. 이제 그 많은 벚꽃들 눈부시게 피었다 지고 있는 이때에 이제 화사하게 벚꽃을 꽃.. 더보기 하룻동안 가능했어? 동해에서 일출을! 서해에서 일몰을!-김제 거전리 일몰 물 빠진 바다.. 쓸쓸한 섬.. 주인을 잃은 빈배만 남아 있는 곳, 갈매기조차 날지않은 바다.. 그 바다에서의 일몰.. 이른 아침, 동해바다의 해돋이를 보았는데 늦은 오후, 서해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었던 날이었지요.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ㅎ 하룻동안 가능했어? 동해에서 일출을! 서해에.. 더보기 시와 음악이 하나가 되는 밤, 이생진 시인과 떠난 가을 소풍-고창 힐링카운티 그림 같은 사랑 눈으로 들어온 사랑은 눈을 감아도 보이고 입으로 들어온 사랑은 입을 닫아도 달다 가슴으로 들어온 사랑은 밖에 서리가 차도 따뜻하여 사람은 사랑으로 사람도 낳고 그림도 낳는다 하지만 사랑은 그림보다 간직하기 어렵더라 -이생진 선생님의 골뱅이@ 이야기 37쪽/우리.. 더보기 '휠링'의 또 다른 이름, 한옥에서 하룻밤-전주 동락원 마루에 앉아 발을 흔들거리며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기와 지붕 끝에 달이 걸려 있고, 어디선가 흙냄새, 나무 냄새가 바람결에 실려오고 비가 오는 날에는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하루종일 듣고 있어도 좋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살랑 불어오자 따스한 온돌 방에서 하.. 더보기 흑백영화 같은 여행지 군산, 빛바랜 기억을 따라 걷다 군산시 장미동.. 장미동이란 예쁜 이름입니다. 장미꽃이 활짝 펴서 장미동이 아니라 수탈한 쌀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해서 장미(藏米)동이라는.. 군산은 곳곳에 그 당시의 시간들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과거 어디쯤 멈춰선 듯한 풍경들.. 여행자의 발걸음도 자꾸만 멈춰서게 됩.. 더보기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의 무대가 되었던 군산 히로쓰 가옥 군산의 거리를 걷는 일은 과거 어디쯤을 서성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경암동 철길마을, 동국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이어 히로쓰 가옥에 이를 때쯤에는 오래된 영화의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그리고 '가비'의 무대가 되었던 곳.. 더보기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우리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시다. -동국사 홈페이지에 적힌 글입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군산에 어울.. 더보기 '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에서 떠나는 1930년 시간여행-군산근대역사박물관 역사는 과거와의 대화만이 아니다 미래의 설계가 또한 역사다 우리는 자칫 식민지시대를 전설적으로 멀리 느끼거나 피상적으로 방치하는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그러나 민족분단의 비극이 바로 식민지시대의 결과라는 사실을 명백히 깨닫는다면 그 시대의 역사를 왜 바르게 알아야 하는.. 더보기 빛 바랜 흑백앨범 풍경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다-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KTX가 서울과 부산을 2시간30분 만에 오가는 세상, 이런 세상 속에서도 굳이 무궁화호에 몸을 싣는 이가 있듯, 팍팍한 생활은 느릿하고 여유로운 풍경에 시선을 두게 만드는 듯 합니다. 느릿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찾아 떠나다 보면 문득 유년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풍경을 .. 더보기 바다의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변산반도 채석강 완만한 경사의 아름다운 해변, 격포 해수욕장이 끝나는 곳에 채석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품고 있는 변산반도. 그곳에서 채석강을 보지 않고 돌아선다면 섭섭하겠지요? ㅎ 당나라 시선 이태백이 달빛이 아름다운 밤에 뱃놀이를 하며 술을 즐기던 중 강물에 떠있는.. 더보기 바람과 세월이 바위 위에 새겨놓은 그림, 아침 해를 만나다-부안 격포 해수욕장 전북 부안 변산..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이지요. 물가에 서 있는 산, 여행자는 이렇게 해석을 해보곤 합니다. 변산.. 그곳을 처음 간 것은 20여년도 더 된 일인 듯 합니다. 그후 몇번을 다시 찾아간 곳이지만, 늘 새롭게 다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변산.. 이곳에서는 늘 아침보다 저녁이 더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