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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이른 아침에 만나는 꽃속을 걷는 기쁨-주천생태공원 작약꽃/진안여행 5월의 붉은 작약... 아침 햇살 아래 환히 빛나는 곳, 예상치 않던 곳에서 만난 기쁨이었답니다. 진안 운장산 산행을 위해 가던 길, 주천면을 지날 때쯤 예상치 못했던 작약꽃밭을 만납니다. 이른 아침에 만나는 꽃속을 걷는 기쁨 진안 주천 생태공원 작약꽃입니다. (2014년 5월 22일) 이른 아.. 더보기
봄빛 속을 걸어 오르는 길-고창 선운사/고창여행 연초록빛.. 그 연초록빛이 참 좋은 요즘이지요. 고개를 들면 머리 위로 고운 초록빛, 물속을 바라보면 물속에도 고운 초록빛이 가득한 날 봄빛 속을 걸어 오르는 길 고창 선운사입니다. (2014년 5월 2일) 선운사를 향해 오르는 길 초입 개울가의 암벽을 뒤덮은 송악을 먼저 만납니다 가까이 .. 더보기
초록빛 봄풍경과 동행하며 오르는 길-선운사 도솔암/고창여행 도솔천... 선운사 도솔암 위에서 발원한 내천이 선운사 앞을 거쳐 곰소만으로 흘러 간다고 하지요. 도솔암을 극락세계에 비유하곤 하니 도솔천을 따라 오르면 극락에 이를 수 있으려나요? ㅎ 초록빛 봄 풍경과 동행하며 오르는 길 고창 선운사 도솔암입니다. (2014년 5월 2일) 도솔천 가로는.. 더보기
봄, 노란빛에 물들다-고창 학원농장/고창여행 바람이 붑니다. 눈앞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들이 그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바람에 몸을 기대 누웠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유채꽃들... 환한 노란빛... 봄을 대표하는 그 빛나는 빛깔이 온통 눈앞에 가득합니다. 봄, 노란빛에 물들다 고창 학원농장입니다. (2014년 5월 2일) 바람에 일렁이는 노.. 더보기
봄, 초록빛에 물들다-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바람이 붑니다. 눈앞에 펼쳐진 초록빛 보리들이 그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바람에 몸을 기대 누웠다 일어나며 보리들은 제 몸을 악기 삼아 소리를 냅니다. 초록.. 봄을 대표하는 그 빛나는 빛깔이 온통 눈앞에 가득합니다. 봄, 초록빛에 물들다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입니다. (2014년 5월 2.. 더보기
별이 노래하는 풍경 -익산 여행 길 위의 시간들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늘 낯선 풍경들 앞에 서면 그 풍경이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 하기도 하구요. 이곳에 섰을 때도 그러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건네는 듯한... 오래 서성이며 별이 노래하고 달이 노래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별이 노.. 더보기
별이 노래하는 풍경-익산 여행 길 위의 시간들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늘 낯선 풍경들 앞에 서면 그 풍경이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 하기도 하구요. 이곳에 섰을 때도 그러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건네는 듯한... 오래 서성이며 별이 노래하고 달이 노래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별이 노.. 더보기
별 보러 가자, 백제의 옛 이야기를 만나보는 별밤-왕궁리 5층석탑/익산 여행 천년의 비밀을 품은 곳, 백제의 옛 이야기들을 만나보러 갑니다. 전북 익산 왕궁리 5층석탑.. 추운 겨울밤, 모든 것들이 웅크리게 하는 밤이지만 들판에 홀로 선 석탑은 오히려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별 보러 가자, 말해봅니다. 백제의 옛 이야기를 만나보는 별밤입니다. 익산 왕궁리 5층.. 더보기
치유와 힐링의 길, 아름다운 순례길에서 나를 되돌아보다-여산 숲정이 성지/익산 여행 전라북도에는 전주에서 출발해 완주와 익산, 김제의 경계를 넘나들며 제자리로 돌아오는 무려 240㎞의 '아름다운 순례길' 믿음, 순교, 종교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는 길이지요 그 길 위에서 만난 피에타상 아들을 잃은 비탄과 숭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피에타상 이탈리아어로 '자비.. 더보기
숨죽이며 바라보게하는 풍경을 만나다-부안 계화도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길게 늘어선 나무들.. 고요하고 고요한 새벽.. 숨죽이며 바라보게하는 풍경을 만납니다 부안 계화도입니다. (2014년 1월 13일) 별은 사라져가고.. 하늘은 푸르른 빛을 띄어 갑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 붉은 빛을 품은 아침 시간이 이대로 멈춘 듯 느껴지는 아침입니.. 더보기
너른 평야에 자리한 익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미륵산/익산 여행 중턱 즈음 올라서니 사방이 툭 트여 있습니다 익산, 김제 너른 평야지대라고 하더니 막힘이 없이 툭 트인 벌판.. 너른 평야에 자리한 익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미륵산입니다. (2014년 1월 13일) 빨강, 노랑, 파랑 인간 신호등 놀이 중입니다^^ 중턱에 예전에 군부대와 중계소가 남아 .. 더보기
아름다운 순례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교회-두동교회/익산 여행 전북 익산.. 우리나라 4대 종교 성지를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지요. 동양 최대의 사찰 미륵사지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나바위성당 초창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원불교 중앙총부 그리고 남녀 유별의 전통속에서 복음을 전파했.. 더보기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풍경을 만나다-동림저수지 /고창여행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 시인의 풍경 달다 중에서- 바람도 불지 않고, 풍경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문득 이 시의 한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고요하고 고요한 저수지 풍경이 마치 풍경 소리처럼 여행자의 마음을 흔들었.. 더보기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라-김제 거전리 물 빠진 바다.. 쓸쓸한 섬.. 주인을 잃은 빈배만 남아 있는 곳, 갈매기조차 날지 않는 바다.. 어쩌면 이제는 바다라 부를 수 없는 곳인지도, 무성한 갈대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바다로 갑니다. 갈 곳을 잃은 빈배만 외로이 서 있는 곳..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라~ 김제 거전리의 겨울 풍.. 더보기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머물렀던 나바위 성지-익산 나바위성당/익산여행 익산의 북쪽 끝.. 강경과 맞닿아 있는 곳에 자그마한 언덕이 있습니다. 오래전 금강의 물줄기는 이 언덕의 끝자락을 적시며 흘렀다고 하지요. 언덕에 오르면 한쪽으로는 금강이 굽어보였고, 한쪽으로는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우암 송시열은 이 아름다운 언덕을 ‘화산(華山).. 더보기
해 저무는 강가에 바람이 노닐다 가는 곳-웅포 곰개나루 일몰/연말 해넘이 추천여행지 한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아침에 해가 떠오르고, 해가 지듯이 한해가 시작하였나 싶더니 어느새 저무는 해를 바라보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해 저무는 강가에 바람이 노닐다 갑니다. 웅포 곰개나루 일몰입니다. (2013년 12월 7일) 바다처럼 넓고 조용히 흐르는 금강.. 그 금강과 고목 사이 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