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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지리산 제 1관문-오도재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길, 지리산 제 1관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보지 못하였던 것인데, 새로 만든 듯 합니다. 지리산 제1문은 오도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부터 이 곳에는 지리산의 다른 이름인 방장 제1문이 2개 있었으나 나무로 된 문은 6.25때 불타고 없어졌으며 돌로 만.. 더보기
무오사화(1498년)의 원인이 되었던 함양 학사루 함양 읍내에 위치한 학사루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유적이지요. 함양 상림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누각만 남아 있는 이곳을 함양 사람들도 그냥 지나쳐 갑니다. 이 누각의 창건연대를 알 수는 없으나, 고운 최치원 선생(857-?)이 함양 태수로 있을 때, 이곳에 올라 시를 자주 지었기 때문에 학사루.. 더보기
사찰 전체가 바위와 돌의 조각품인 서암정사 산 깊고 물 맑으니, 이곳에 드는 이의 마음이 절로 청정해집니다. 서암정사는 지리산 산맥 위 에 앉아 천왕봉을 멀리 바라보고, 한국의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을 마주하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추성리 갈림길에서 널찍한 도로를 따라 400m 가량 표지판을 쫓아가면, 주차장에 다다릅.. 더보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수행했던 곳-벽송사 여행을 가기 전에 보통 가야할 곳에 대해 미리 인터넷을 찾아보고, 책을 찾아보곤 합니다. 벽송사를 포스팅하려고 자료들을 찾아보다보니, 이번에 벽송사를 갈 때 사전 지식이 없이 다녀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벽송사에서 꼭 봐야 할 것이 절집 뒤로 보이는 도인송과 미인송 그리고 삼층석탑을 .. 더보기
남도 지방의 대표적인 양반 고택-일두 정여창 고택 2009년 2월 7일에 다녀온 함양 여행 사진을 마저 올려봅니다. 조선시대 오현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일두 정여창선생의 고택을 찾아 갑니다. 고즈넉하고 정갈한 품위가 넘치는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전통 가옥입니다(중요 민속 자료 제 186호) 이제 고택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정여창 고택의 솟을 대.. 더보기
당송으로 불리는 개평리 소나무 함양 개평마을 뒤 언덕에는 개평리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서든 잘 자라는 소나무과에 속한 늘 푸른 큰키나무입니다. 껍질은 검붉은 비늘 형태이며, 잎은 바늘모양으로 두 잎이 모여 납니다. 5월에 꽃이 피며, 열매인 솔방울은 9-11월에 익는다고 합니다. 당송으로도 불리.. 더보기
함양 개평마을의 하동정씨고가 오담고택을 나와 옆 골목으로 들어서니 하동정씨고가란 안내문이 있습니다. 개평마을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내문이 너무 낡아서 일부는 훼손되었습니다. 이곳 대문 앞의 안내판도 이렇게 훼손된 채로 서 있습니다. 예전의 집들은 현재 안채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랫채와 곡간이 있었고 마당의 가.. 더보기
1830년대 건립된 조선시대 전통가옥인 함양 오담고택 2009년 2월 7일, 수백년 된 전통 한옥이 잘 보전 되어 있는 함양 지곡 개평 마을의 한옥들을 보러 갑니다. 1830년대에 건립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전통가옥으로 조선후기 건축양식과 가구기법을 볼 수 있는 오담고택을 먼저 둘러봅니다. 오담고택의 대문과 그 옆에 있는 사랑채 대문 지붕의 옆면 오담은 소.. 더보기
지리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삼봉산 2009년 2월 8일. 오랜만에 산에 오릅니다. 원래 산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이번 겨울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산을 자주 가지 않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오른 산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습니다. 오른편의 능선이 지리산 능선인데, 그 능선 자락들 사이에 운해가 펼쳐집니다. 삼봉산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 더보기
지리산의 숨은 비경- 칠선계곡 지리산에는 지리 10경이 있지요. 천왕일출, 반야낙조, 노고운해, 벽소명월, 연하선경, 불일현폭,직전단풍, 세석철쭉, 칠선계곡, 섬진청류... 지리10경의 하나인 칠선계곡을 갑니다. 오래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99년부터 자연휴식년제에 묶여 갈 수 없었던 곳입니다. 이곳이 올해 제한적, 한시적인 .. 더보기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일출 지리산 천왕봉 일출 예정 시각은 6시 30분,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 4시에 기상하여야 합니다. 전날 장터목 대피소에서의 하룻 밤은 자다 깨다를 반복하기는 했지만, 잠은 잔 듯 합니다. 새벽 3시쯤 되니 저절로 눈이 떠지고, 여기저기서 일어나 짐을 챙기기 시작하시네요. 너무 일찍 나가면 새벽의 .. 더보기
지리산 일몰 그리고 하늘가득한 별 2008년 10월 20일, 지리산을 갑니다. 21일날 칠선계곡을 예약해놓고 지리산을 향합니다. 아침 8시 20분 동서울터미널에서 지리산 백무동 계곡을 향하는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백무동 계곡에 도착하니 12시 30분 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칠선계곡 산행은 21일 아침 7시 천왕봉에서 시작하니, 이날 장터목까.. 더보기
풍성한 가을을 가득 담아 보세요-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2008년 9월 13일, 이른 아침 메밀꽃, 코스모스 가득한 들녘엔 아무도 없습니다. 이 이쁜 꽃들이 다 제 차지인냥, 기분이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 이슬이 아직 걷히지 않은 길을 사진기 하나 들고 아침 산책하듯 걷습니다.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메밀밭 풍경입니다. 피노키오 물레방아랍니다. 이름이 재미있.. 더보기
지리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 2008년 5월 25일, 지리산 불일폭포 지난번 지리산 남부능선 산행중에 불일폭포를 300m 남겨두고 그냥 내려간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지요. 쌍계사에서 다음에 쉬엄쉬엄 올라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기회가 빨리 왔네요. 이틀전부터 비가 내려서 폭포의 물이 많을 듯 하여 삼각대 들고 카메라 들고 낑낑대.. 더보기
지리산이 한눈에-지리산 남부능선 세석 산장에서 삼신봉으로 해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지리산 남부 능선을 가기로 합니다.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길이었으나, 미뤄두었던 길... 16.5km 가야할 거리입니다. 내려가다보니 눈 덮힌 촛대봉이 구름 사이로 보입니다. 눈 덮힌 세석 평전도 보입니다. 하늘이 걷힌 사이에 지리산 능선이 한눈.. 더보기
5월에 눈 내리는 세석평전 지난 겨울 사진이 아닙니다. 5월 13일 아침, 세석산장에서 자고 일어나니 눈이 쌓여 있습니다. 5월에 눈이라니요? 5월에 눈을 보려면, 일본의 재팬 알프스나 가야 하는지 알았더니, 지리산의 아침에 눈을 만납니다. 세석에 피어있던 진달래는 하룻밤 사이에 눈을 맞고 서 있습니다. 세석에서 새벽 3시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