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숲의 매력과 길의 매력을 따라 오르는 길-홍도 깃대봉 산행/홍도 여행 긴 길과 높은 산.. 넓고 푸른 바다가 있는 홍도.. 누구나 홍도의 산과 길을 보면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된다는 섬.. 그 섬을 한눈에 보기위해 홍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 깃대봉을 올라봅니다. 숲의 매력과 길의 매력을 따라 오르는 길, 홍도 깃대봉 산행입니다.(2019년 5월 23일) .. 더보기 바닷길 끝에서 만난 외로운 섬-홍도/홍도 등대 동백꽃 피거든 홍도로 오라 /이생진 나뭇잎은 시달려야 윤이 난다 비 바람 눈 안개 파도 우박 서리 햇볕 그 중에 제일 성가시게 구는 것은 바람 그러나 동백꽃나무는 그렇게 시달려야 고독이 풀린다 이파리에 윤기 도는 살찐 빛은 바람이 만져 준 자국이다 동백꽃은 그래서 아름답다 오늘.. 더보기 추운 겨울날 꺼내보는 여름날의 추억-함평 민예학당 해를 품은 민들레.. 아침부터 뜨거웠던 여름날, 반가움에 민들레 근처를 서성였던 날이었지요. 남부지방도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지난 여름의 추억을 꺼내봅니다. 뜨거운 여름날의 추억과 기억.. 추운 겨울날 꺼내보는 여름날의 추억 또 다른 즐거움이로군요 함평 민예학당입니다. (2013년.. 더보기 텅 빈 모래밭을 도요새의 발자국을 따라 걷는 우이도의 아침/신안 섬여행 발자국 텅 빈 모래밭에 둥지 튼 도요새 기다리지 않고 날아간다 우이도 돈목 바닷가 맨발로 걸어 다닌 발자국 그것마저 지워진 뒤 너를 대신할 아무 것도 없다 -이생진 시인의 우이도로 가야지 134쪽/우리글 2010년 텅 빈 모래밭을 걷습니다. 도요새 발자국을 따라 걷습니다. 우이도의 아침.. 더보기 별 보러 가자, 우이도의 달밤에 보는 별/신안 섬여행 별 보러 가자 "별 보러 가자" 아무에게나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 별이 꼭 필요한 사람 실은 나도 별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괜스레 어두워지니 별이 보고 싶다 이생진 시인의 우이도로 가야지 60쪽/우리글 2010년 우이도의 달밤.. 별을 보러 갑니다. 달밤에 별을 보신분들은 아실테지요... 더보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맨발로 걷고 싶은 곳-우이도 돈목해변 일몰/신안 섬여행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맨발로 걷고 싶은 곳, 그리고 시만 생각하고 생각한 시를 소리 내어 읽으며 한 없이 걸어가고 싶은 곳, 그런 곳이 우이도에 있다. 돈목과 성촌의 모래밭, 내 생의 종점에 이르러 이런 시공詩空을 얻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봄 가을에 오면 빈 바다가 나를 반.. 더보기 바람과 모래의 섬 우이도, 파란만장한 섬여행기/신안 섬여행 다시 가보세요 목포에서 세 시간 반 우이도 돈목 갔다 오면 다시 가고 싶은 곳 다시 가도 외로움은 여전히 남아 있고 발자국은 이미 지워지고 없는데 그사람이 그리운 거 있잖아요 다시 가서 발자국을 찾아보세요 그리움은 땅속에 묻혀도 보인다구요 대나무로 보이고 메꽃으로 보이고 순.. 더보기 특별할 것 없는 풍경도 설레임이 되는 섬여행-도초도/신안 섬여행 바다가 섬을 품고, 섬이 바다를 품은 신안..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이지요. 그 천사의 섬, 신안에서 만나는 섬 도초도.. 도초도에서 아침산책 후, 아침식사를 한 후에 길을 나섭니다. 도초도를 둘러보기 위함이지요. 특별할 것 없는 풍경도 설레임이 되는 곳이 섬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보기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도초도/신안 섬여행 바다가 섬을 품고, 섬이 바다를 품은 신안..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이지요. 그 천사의 섬 신안에서 먼저 비금도를 소개하였구요. 오늘은 비금도와 연도교로 하나가 된 섬, 도초도 여행기입니다. 도초도는 예로부터 풀이 많았다고 합니다. 신라시대 이곳을 찾은 당나라 상인들이 풀.. 더보기 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비금도 염전의 일출/신안 섬여행 바람이 빚은 섬, 비금도.. 비금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염전 우리나라에서 천일염전을 최초로 시작한 이곳, 비금도의 염전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빛나는 순간,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입니다. 신안 비금도의 염전에서 만난 일출입니다. (2013년 10월 16일) 염전속에.. 더보기 그 섬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바람이 빚은 섬 비금도-신안 섬여행 목포에서 약54km.. 뱃길로 두 시간 거리의 비금도는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들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바람이 빚은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비금도.. 섬이 그리운 계절에 찾은 비금도, 육지와 홀러 떨어져 홀로 된 섬은 연인들을 부르고, 여행자들을 부릅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수.. 더보기 구름처럼 자유롭고 싶다면 떠나라 /만재도 여행 6 자유는 고독을 동반한다 여행엔 동반자가 아쉬운 것인데 고독만한 동반자는 없다. 시를 이해하는 자는 고독을 이해한다 내게 시가 없었던들 나는 섬에서의 고독을 참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곳 사람들이 보면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쓸쓸하게 사느냐 할 거다. -이생진 선생님의 아무도 섬.. 더보기 선녀를 내려보낼 때 사용했던 꽃마차가 그대로 섬으로 남은 곳-내마도 외마도/만재도 여행 5 여기서 누군가 나타난다면 그것은 사람이 아니라 신선이요 선녀일 것만 같다. 자연히 내 시의 흐름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니 내가 하늘로 끌려온 듯 하늘 가까이 와 있다. 사실 하늘의 경계란 애매한 것이니까. 사람들은 하늘을 높다고만 했지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을 염두에 두.. 더보기 고요함 속에 숨쉬는 아름다움을 만나다-만재도 일출/만재도 여행 4 바다가 끝나는 데서 섬엔 산과 바다가 있어 좋다 대개의 섬은 바다가 끝나는 데서 산이 시작된다 산에 오른다. 더 높은 데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싶다. 산에 오르면 산의 높이는 사라지고 바다의 너비만 남는다 나는 구름 따라가고 패랭이꽃은 나를 따라온다 산꼭대기에서 땀을 씻으며 구.. 더보기 먼 바다에 혼자 외로이 떠있는 섬, 만재도의 별이 빛나는 밤에/ 만재도 여행 3 보이지 않는 섬 - 만재도 43 만재도에 가고 싶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오지 말라고 했다 아니 만재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다가 아예 만재도는 없다고 했다가 만재도는 당신의 꿈속에 있을 뿐이라고 했다 만재도에 갔다 온 사람도 쉬쉬했다 만재도를 숨기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도 만재도.. 더보기 세상과 잠시 떨어져 있고 싶다면, 만재도로 가라-만재도 여행 지도에 없는 섬 -만재도 44 영혼의 섬이기 때문에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도에 나타날 때까지 키워야 한다 영혼을 볼 줄 아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좁쌀만하게 이름도 달지 않고 나타난다 그때 몇 채의 가옥도 함께 나타난다 환상의 신기루 속에는 인구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