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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도초도/신안 섬여행

 

 

 

바다가 섬을 품고, 섬이 바다를 품은 신안..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이지요.

 

그 천사의 섬 신안에서 먼저 비금도를 소개하였구요.

오늘은 비금도와 연도교로 하나가 된 섬, 도초도 여행기입니다.

 

도초도는 예로부터 풀이 많았다고 합니다.

신라시대 이곳을 찾은 당나라 상인들이

풀이 무성해서 말을 키우기 좋겠다며 '도초(都草)'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지요.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

발걸음이 즐거워지는 아침산책,

도초도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봅니다. (2013년 10월 16일)

 

사진은 도초도 화도선착장이 자리한 마을풍경입니다.

가운데 운하가 흐르는 이쁜 마을입니다.

 

 

 

 

화도 선착장에서 멀지않은 곳,

너른 염전이 펼쳐져 있습니다.

 

신안의 천일염들이 생산되는 곳,

보고 또 보아도 물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전날 비금도 하트해변 근처에서 일몰을 보고

도초도로 향합니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이어주는 연도교인 '서남문대교'에서 내립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면 왼편에는 도초도가 오른편에는 비금도가 바라보입니다.

 

 

 

 

1996년 개통되었다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저녁풍경입니다.

 

 

 

 

도초도 화도선착장으로 내려와 바라본 바다풍경은

건너편에 비금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초도와 비금도를 이어주는 연도교의 밤풍경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도선착장의 풍경도 한장 담아봅니다.

원래 우이도로 향할 배인데 이날 출항하지 못한 배가 선착장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숙소 바로 앞 골목풍경입니다.

참 정겨운 풍경이지요.

 

 

 

 

고기를 잡기위해 하루종일 작업하셨다는 주낙

 

 

 

 

다음날 아침 출항하시겠냐고 하였더니

바람때문에 아니 될 듯 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던 날

그래도 간간히 하늘에서 환한 달이 얼굴을 비춰주기에 염전으로 나서봅니다.

 

별은 잠깐 얼굴을 보여주고

구름이 가득한 염전풍경

담아놓고 보니 흐린 한낮의 풍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화도선착장 부근에서 달님을 한장 담아봅니다.

구름이 흐르는 사이로 달이 바라보입니다.

바람이 불어 몹시도 추웠던 밤..

 

 

 

 

염전에서 일출을 담고 돌아와 도초도를 걸어서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생진 선생님과 소요유님 나란히 앞장 서시고...

 

 

 

 

그뒤를 따라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입니다.

섬마을 풍경들은 과거 어디쯤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들을 보여주곤 합니다.

 

 

 

 

연도교 아래를 지나가니 넓은 염전이 펼쳐집니다.

도초도의 염전이로군요

 

 

 

 

소금들 푸대에 가득 담겨 있는 풍경이 독특하네요

출하하기 위해 담아 놓은 걸까요?

 

 

 

 

아침햇살 아래 염전 풍경들 담아봅니다.

 

 

 

 

염전 건너편으로는 둑이 쌓여 있고

둑 넘어에는 갯벌이 펼쳐집니다.

 

 

 

 

서해의 섬들은 이리 너른 갯벌을 품고 있어

보물들이 가득한 듯 합니다.

 

 

 

 

걸음을 멈추게 하는 풍경입니다.

부추도 아닌 것 같고, 낫으로 쓱쓱 베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무엇인지 여쭤보니 세발나물이라고 하더군요.

 

며칠 후에 압해도 송공항 선착장 근처의 식당에서

이 세발나물 맛을 보았었지요.

향이 좋은 나물이더군요.

 

 

 

 

아침햇살아래 억새들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풍경도 지나칩니다.

 

 

 

 

한쪽은 염전이고 다른 한쪽은 저수지 인 듯한 곳이더군요.

 

 

 

 

이생진 선생님과 섬여행을 가면

늘 저리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

그 강건함이 오래 가시길 바래보는 아침입니다^^

 

 

 

 

해안선 길이가 마라톤 코스 길이와 비슷하다는 도초도..

 

 

 

 

염전가에는 함초가 자라는 곳입니다.

 

 

 

 

멀리 연도교가 바라보이는 곳입니다.

 

 

 

 

천천히 걷습니다.

눈에 띄는 풍경들 한장씩 사진으로 남기면서 말입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 숙소로 향하는 길

넓은 염전 풍경을 다시 담아봅니다.

 

 

 

 

염부의 소금꽃이 피는 염전의 아침풍경은

그저 한가하고 고요하기만 합니다.

 

 

 

 

소금수레들도 그자리에서 멈춤~

 

 

 

 

소금창고로 향하는 길 위에는 레일이 깔려 있습니다.

 

 

 

 

소금창고에는 소금이 가득하네요.

 

 

 

 

전날 달구경을 하였던 수로 앞에는

이리 수문이 달려 있네요.

 

 

 

 

전날 밤에 보았던 주낙들,

조업을 아직 못나가셨네요.

이걸로 장어도 잡고, 우럭도 잡는다고 하시던데 말입니다.

 

 

 

 

아침 6시 우이도로 가는 배는 아니떴지만

목포에서 도초로 향하는 배가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왁자지껄해진 항구입니다.

목포에서 온 관광객과 섬주민들이 내리고

전날 풍랑으로 발이 묶인 사람들이 분주히 배위로 오릅니다.

 

활기찬 항구 풍경을 뒤로하고

이제 도초도를 한바퀴 돌아보러 나서봅니다.

 

앞선 비금도 여행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바람이 빚은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비금도-신안 섬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709

 

그 섬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바람이 빚은 섬 비금도-신안 섬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711

 

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비금도 염전의 일출 http://blog.daum.net/sunny38/11776712

 

신안 비금, 도초도 찾아가는 길

흑산도, 홍도 가는 쾌속선을 타고 비금도를 갈 수 있습니다.

쾌속선의 경우 차를 가지고 가실 수가 없으니 참고 하십시오.

 

홍도
선박시간표       
목포발비금도초흑산홍도상중태하태가거도목포도착
7:508:409:4010:20     13:00
8:008:5010:10 11:0011:2012:2017:00
13:0013:5014:5015:30     18:10
15:3016:2017:20(정박)         
       
쾌속선 요금표      
구분/기항지비금도초흑산홍도상태하태만재가거도
  일 반17,60031,30038,30042,30043,40051,40055,800

 10%(중고생)

16,00028,40034,70038,40039,40046,60050,400
  20%(경로)14,40025,40031,00034,40035,30041,70045,000
  50%(소아)8,85015,65019,15021,15021,75025,75027,950
       
구간정액
소아만2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
50%       장애인(1-3급) 1급 보호자 포함, 장애인증 소지자
20%       만65세 이상 경로우대인, 장애4급-6급, 대학생 단체
10%       중/고생 학생증 소지자, 일반단체
10%       20인 이상 단체
※특별수송기간 (하계 피서철, 중추절, 구정 10%할증)
 

 

2.비금. 도초도 배시간표

목포에서 출발하는 차도선으로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일반선시간표
목포출항가산비금.도초
7:009:009:30
13:0015:0015:30
15:0017:0017:30
  
일반선요금표  
구분\기항지가산.수치비금.도초
일반8,0009,100
10%(중고생)7,3008,300
20%(경 로)6,6007,500
50%(소 아)4,0504,600

 

또는 목포 여객터미널에서 30여분 거리의 압해도 송공선착장에서

비금도를 가는 페리호를 탈 수 있습니다.

압해도 송공선착장 비금도 배시간 안내입니다.

송공항 출발 7시 50분- 비금 가산항 도착 9시-비금 출발 12시 30분-송공항 도착 오후 1시 40분

송공항 출발 오후 2시-비금 가산항 도착 오후 3시 10분-비금 출발 오후 3시 30분-송공항 도착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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