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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숲의 매력과 길의 매력을 따라 오르는 길-홍도 깃대봉 산행/홍도 여행



긴 길과 높은 산..

넓고 푸른 바다가 있는 홍도..

누구나 홍도의 산과 길을 보면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된다는 섬..

 

그 섬을 한눈에 보기위해 홍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

깃대봉을 올라봅니다.


숲의 매력과 길의 매력을 따라 오르는 길,

홍도 깃대봉 산행입니다.(2019년 5월 23일)





지금 떠올려보니, 

지난 5월 왜 그리 더웠을까요? 


한낮에는 너무 더워 

홍도를 여행하는 내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


홍도 깃대봉 산행은 

홍도 1구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일몰 전망대를 지나 오르는 길, 

데크가 놓여진 길을 따라 오릅니다. 






오르다 뒤돌아 보면, 

반대쪽 섬과 마을과 부두, 

그리고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이내 바다가 보이는 길이 끝나고

숲길이 이어집니다. 


울창한 숲, 

간간히 동백나무 숲들도 보입니다. 






늦게 핀 동백이로군요. 

5월에 만났으니 말입니다. 






조금 더 오르자, 

시야가 트여 바다가 바라보입니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 






마을 풍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가 하면,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바위들이 

바라보이기도 합니다. 






다시 숲길로 접어들고

눈에 띈 동백, 붉은 꽃... 






홍도 자생 콩란도 모셔와 봅니다. 

나무 줄기마다 자라고 있던 콩란들... 






그늘이 져서 걷기에 좋았던 길... 






깃대봉 500미터 이정표가 나타나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참고로 홍도 1구마을에서 깃대봉까지는 4.1km






이어지는 길 위에서 만난 숯가마터

주변은 참나무 자생지로 

홍도에는 18기의 숯가마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1940년대까지 숯을 만들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깃대봉~

해발 365m, 

한국의 100대 명산인 홍도의 깃대봉입니다.

깃대봉을 오르면 1년 365일이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말이 있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깃대봉에 서서 먼저 드론으로 촬영을 해봅니다. 





홍도의 산들, 능선들.. 





그리고 해안선과 홍도의 바다... 





홍도의 바위들





물빛과 어우러진 바위들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홍도1구 마을과 몽돌 해수욕장





운동장, 집들... 





집들, 부두, 그리고 바다~





숲과 어우러진 집
























부두 풍경





홍도의 끝자락에는 기암괴석들이 자리하고





그 앞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아름다운 바다, 





아름다운 홍도입니다. 


















지나온 길들도 한눈에~



























































비슷한 듯 느껴지나





자세히 보면 다른 해안선, 

다른 물빛... 





깃대봉 정상의 모습도 하늘에서 담아 봅니다. 





홍도 2구 마을쪽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 





홍도 2구 마을과 등대~

원래 목적지는 2구 마을까지였는데

너무 더웠던 날이라 

깃대봉에서 다시 하산하기로 합니다. 





깃대봉에 서서 카메라로 담아보는 풍경들.. 





지나온 산자락들과 





가보지 못하고 눈으로만 담아야 할 산자락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예술품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깃대봉에서 다시 하산 하는 길, 

홍도의 돌미륵을 만납니다. 

매끈한 형태의 돌미륵 2구를 모셔 놓은 곳으로

남미륵, 여미륵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청어미륵, 죽향미륵이라고도 불리운다 합니다. 


과거 홍도 주변 어장이 청어 파시로 문전성시를 이룰 때,

홍도 주민들의 그물에는 청어는 들지않고 둥근 돌만 걸려들기에 

돌을 매번 바다에 다시 던져놓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어느날 밤, 한 어민의 꿈에 그 돌을 전망이 좋은 곳에 모셔다 놓으면

풍어가 든다고 계시를 하여서 그대로 하였는데

그 후 고기잡이를 나갈 때마다 

배가 가득 만선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르면서 만났던 풍경들, 

다시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홍도 끝자락, 등대에서

일출 전망대에서, 

그리고 깃대봉에서 산행까지, 

이제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할 차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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