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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비금도 염전의 일출/신안 섬여행

 

 

 

바람이 빚은 섬, 비금도..

비금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염전

 

우리나라에서 천일염전을 최초로 시작한 이곳,

비금도의 염전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빛나는 순간,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입니다.

신안 비금도의 염전에서 만난 일출입니다. (2013년 10월 16일)

 

 

 

 

염전속에도 하늘이 빛나고 황금빛 구름이 흐르고 있습니다.

빛나는 순간을 함께 품은 염전입니다.

 

 

 

 

전날, 오후에 비금도를 둘러보고

숙소를 도초도에 잡은 여행자와 일행들입니다.

 

여행의 순서로 봐서는 도초도를 올려야 하지만

한밤의 도초도 풍경은 아침 도초도 풍경과 함께 묶어 올리기로 하고

이른 아침, 비금도 염전에서 만난 일출풍경으로 건너 뛰어봅니다.

 

하늘은 붉어지기 시작하고 별이 빛나는 새벽,

염전의 아침은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입니다.

 

 

 

 

새벽 5시 기상,

아침 6시에 도초도에서 우이도로 향하는 배가 출항하는지

5시반에 확인을 하니 풍랑으로 인해 출항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ㅠ

 

오후에 한번의 배가 더 남아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이미 일어나 잠이 깬 아침,

비금도의 염전으로 향합니다.

 

 

 

 

바람과 햇살을 품은 아침을 만나기 위함이지요^^

 

 

 

 

천일염 생산이 언제부터인지 아시나요?

고구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참 놀랍지요.

‘삼국사기’를 살펴보면 고구려 미천왕이 소금장수 출신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13세기 말 고려 충렬왕은 소금을 전매하며 권력을 장악했으며

조선시대 역시 왕실에서 전매제도를 시행했다고 하지요.

 

이후 1907년 천일염 제조방식을 도입해 지금까지 이르렀으며 이렇게 발전된 천일염은

2007년에는 단일염전 국내 최대 규모인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과 비금도의 대동염전이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염전밭 가에 핀 들꽃들 바람에 흔들리는 아침입니다.

 

 

 

 

염전 근처의 풍경들을 담아 봅니다.

 

 

 

 

조금은 쓸쓸한..

 

 

 

 

외로움, 그리움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는 풍경입니다.

 

 

 

 

그리고 아침 해가 산 위로 솟아오릅니다.

 

 

 

 

염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던 주인장 위로도 솟아오릅니다.

비금도에서 가장 좋은 염전이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던 주인장..

 

아침 햇살이 가장 먼저 찾아드는 염전이니

일조량이 가장 좋은 곳일 듯 하네요.

 

 

 

 

빛나는 순간..

 

 

 

 

구름과 햇살이 노니는 순간입니다.

 

 

 

 

변해가는 하늘빛, 구름빛을 담느라 분주해진 여행자입니다.

 

 

 

 

구름이 흐르던 아침,

해를 보며 무모하게 장노출을 감행하게하는 아침이로군요^^

 

 

 

 

바람과 구름과 해의 시간..

 

 

 

 

그 빛나는 순간의 아름다움이 이대로 멈춥니다.

 

 

 

 

염전속에 비친 하늘도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침입니다.

 

 

 

 

염전을 나와 다시 도초도로 향합니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잇는 다리 위에 내려 서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비금도 수대선착장의 모습입니다.

 

 

 

 

물빠진 갯벌 위로 황금빛 해가 빛나는 아침입니다.

 

 

 

 

아침햇살을 받은 비금도 수대선착장

 

 

 

 

다리 위에서 바라본 도초도 화도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전날 여행자와 일행이 하룻밤을 묵은 곳도

이곳 도초도 화도선착장입니다.

우이도로 떠날 배는 떠나지 못하고

아직도 선착장에 남아 있습니다.

 

 

 

 

아침햇살 아래 평화로운 풍경들을 담습니다.

 

 

 

 

차로 다시 비금도로 넘어가 수대선착장 근처를 담아봅니다.

 

 

 

 

변해가는 하늘빛이 좋은 아침입니다.

 

 

 

 

비금도 수대선착장에서 바라본 도초도 화도선착장

 

 

 

 

서로 다리를 마주하고 나란히 자리한 곳입니다.

 

 

 

 

이 빛나는 아침을 담고 계시는 이생진 선생님~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섬, 비금도

다시 가보고 싶은 섬으로 마음에 남겨봅니다.

 

앞선 비금도 여행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바람이 빚은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비금도-신안 섬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709

 

그 섬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바람이 빚은 섬 비금도-신안 섬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711

 

신안 비금도 도초도 찾아가는 길

흑산도, 홍도 가는 쾌속선을 타고 비금도를 갈 수 있습니다.

쾌속선의 경우 차를 가지고 가실 수가 없으니 참고 하십시오.

 

홍도
선박시간표       
목포발비금도초흑산홍도상중태하태가거도목포도착
7:508:409:4010:20     13:00
8:008:5010:10 11:0011:2012:2017:00
13:0013:5014:5015:30     18:10
15:3016:2017:20(정박)         
       
쾌속선 요금표      
구분/기항지비금도초흑산홍도상태하태만재가거도
  일 반17,60031,30038,30042,30043,40051,40055,800

 10%(중고생)

16,00028,40034,70038,40039,40046,60050,400
  20%(경로)14,40025,40031,00034,40035,30041,70045,000
  50%(소아)8,85015,65019,15021,15021,75025,75027,950
       
구간정액
소아만2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
50%       장애인(1-3급) 1급 보호자 포함, 장애인증 소지자
20%       만65세 이상 경로우대인, 장애4급-6급, 대학생 단체
10%       중/고생 학생증 소지자, 일반단체
10%       20인 이상 단체
※특별수송기간 (하계 피서철, 중추절, 구정 10%할증)
 

 

2.비금도 배시간표

목포에서 출발하는 차도선으로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일반선시간표
목포출항가산비금.도초
7:009:009:30
13:0015:0015:30
15:0017:0017:30
  
일반선요금표  
구분\기항지가산.수치비금.도초
일반8,0009,100
10%(중고생)7,3008,300
20%(경 로)6,6007,500
50%(소 아)4,0504,600

 

또는 목포 여객터미널에서 30여분 거리의 압해도 송공선착장에서

비금도를 가는 페리호를 탈 수 있습니다.

압해도 송공선착장 비금도 배시간 안내입니다.

송공항 출발 7시 50분- 비금 가산항 도착 9시-비금 출발 12시 30분-송공항 도착 오후 1시 40분

송공항 출발 오후 2시-비금 가산항 도착 오후 3시 10분-비금 출발 오후 3시 30분-송공항 도착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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