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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있는 풍경-순천만 흑두루미 행운, 행복, 가족애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흑두루미.. 세계에서 1만 5천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새,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는 새,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갯펄과 갈대숲에서 내려앉고, 날아 오르기를 반복합니다. 새가 있는 풍경, 순천만 흑두루미입니다. (2023년 11월 12일) 행운, 행복, 가족애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새라 그런지, 가족끼리 모여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갯펄 위에서 부모 새 두 마리와 아기 새 한마리...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운데 머리 빛깔이 약간 노란 새가 아기 새입니다 흑두루미는 1997년 처음 순천만에서 70여 마리가 관찰되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2021년에는 33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아 왔습니다. 2022년에는 11000여 마리.. 더보기
새가 있는 풍경-순천만 가마우지 갈대숲 사이에서 새들이 날아 오릅니다. 아름다운 날개짓... 오리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검은 새, 한마리.. 가마우지입니다. 새가 있는 풍경, 순천만 가마우지입니다.(2023년 11월 25일) 가마우지가 비상하는 순간~ 청둥오리와 가마우지 한데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가마우지들이 날아 오르는 순간~ 가을 속을 날으는 새들~ 또 다른 가마우지.. 날아오릅니다 러시아 극동, 사할린에서 일본 규슈 북부, 한국, 중국 황해 지역에 국지적으로 번식한다. 국내에서는 거제도에 딸린 작은 무인도, 거문도, 상태도, 백령도, 소청도, 제주도 등 서·남해안의 작은 무인도 바위 절벽에서 번식하는 드문 텃새다. 북한의 함북 웅기 앞바다의 알섬, 평북 선천 앞바다의 납도 등지에서 번식한다 민물가마우지와 달리 내륙 호수 또는 강에서.. 더보기
바람과 바다가 노래하는 풍경-순천만 일출 햇살이 퍼질 때/ 차꽃 곽성숙 햇살이 퍼질 때, 바다에 아침 햇살이 찰랑댈 때 말이예요 게으르게 늘어진 뻘에 순한 햇살이 고루 퍼질 때 말이예요 바닷가에 가면, 물의 소리가 들려요 꾸무럭대지 말고 빨리 좀 오련 우리는 너의 바람이 필요하단다 그래야 골골이 어디든 갈 수 있단다 갈 길을 잃지 않고 흐른단다 바람은, 잔물결을 일으켜요 길게 늘어진 뻘 사이를 누비며 빛나요 아침 햇살이, 물비늘과 뻘배에 퍼지는 것을 보았어요 나도 순하고 고루 당신에게 스미고 싶어요 고요하고 온유하게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번짐과 퍼짐의 기도로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른 새벽 바닷가에 서봅니다. 바다는 바람에게 말을 건네고, 바람은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아침입니다. 바람과 바다가 노래하는 풍경, 순천만 일출입니다.(202.. 더보기
가을의 끝을 만나고 오다-여수 자산공원 단풍 짧았던 가을이 가고, 긴~ 겨울을 지나고 있는 계절.... 아직 가을빛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길 나서봅니다. 가을의 끝을 만나고 오다, 여수 자산공원 단풍입니다. (2023년 12월 2일) 올해 가을은 유독 짧게 느껴집니다. 단풍이 들어야 할 때는 단풍이 들지 않더니, 단풍이 들 때쯤엔 눈이 오고 추워져서 제대로 된 단풍을 못 본 탓인 듯 합니다. 지난 주말, 아직 단풍이 곱게 남아 있다고 해서 찾은 곳... 고운 아기단풍들을 만나고 옵니다. 구름이 좀 많았던 날, 해가 없어 단풍을 담기에 좀 아쉬웠던 날이었지요. 그래도 가끔 해가 얼굴을 보여 주어서 햇살과 단풍이 만나는 사진을 몇 장 담아 오기는 했네요. 단풍 숲에 털머위도 살구요 붉은 동백도 이제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12월... 다른 곳들은.. 더보기
새들의 낙원, 순천만-갈매기 날다 순천만... 수많은 새들의 보금자리이지요. 갈매기 바다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새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갈매기는 또 특별합니다. 새들의 낙원, 순천만... 갈매기 날다 (2023년 11월 12일, 11월 25일) 순천만 탐조선을 타고 두 번 다녀왔습니다. 11월 12일, 25일에 걸쳐 담은 사진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는 갈매기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을빛이 어우러진 갯펄에서... 부리와 발이 빨간~ 이쁜 갈매기^^ 파란하늘에 날아가는 모습도 이쁩니다 때론 날아가는 뒷모습~ 날개가 이쁜 녀석입니다 때론 함께~ 때론 홀로 날아갑니다 가을빛 속을 날아오릅니다~ 갈매기는 먹이활동 중^^ 저녁빛이 내려앉은 갯펄에서... 갈매기가 날아갑니다 저녁 햇살을 날개에 가득 받으며 날아갑니다 갈매기들 무리지어 .. 더보기
아름다운 비행, 순천만-오리 날다 가을빛이 좋았던 순천만... 수많은 새들이 한꺼번에 날아 오릅니다 아름다운 비행, 순천만.. 오리 날다.. (2023년 11월 12일) 갈대숲 위로 새들이 날아갑니다 일제히 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새들... 꼬리 깃이 아름다운 오리들도 날아갑니다 갯펄 위에서도 날아가구요. 오후 햇살에 물빛이 반짝반짝~ 역광으로 보는 오리들은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갈대 숲 위로 날아가는 오리들, 그 날개짓이 아름다워 한참을 보게 됩니다 갯펄 위에서 일제히 날아오르는 순간~ 조금 가까이에서 만나는 오리들 가을 빛 속을 날다... 오리들이 배를 뒤집는 순간~ 오리 아닌 듯... 멋지다! 하고 저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실루엣으로 만나는 오리도 이쁩니다 숲이 배경이 되어주니 제 색깔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갯펄 위의 휴식 흑두루미와 함.. 더보기
철새들의 낙원, 순천만-오리 날다 자세히 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무심코 바라보았던 오리들, 자세히 보니, 가까이 보니, 참 아름답습니다. 저마다 다른 날개빛깔들, 고운 날개짓, 반하게 되네요. 철새들의 낙원, 순천만, 오리 날다~ (2023년 11월 12일)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혹부리오리, 홍머리오리 등 다양한 오리들 순천만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다양한 오리들의 날개짓을 볼 수 있는 곳... 청둥오리 자세히 보면 머리 색이 다르고, 날개도 여러 색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리들 나는 모습, 사진이 좀 많습니다. 사진만 올려봅니다 오리 참 이쁘다~ 하며 보게 됩니다 갯펄 위에 날아오고 날아가기를 반복합니다 날아 오르는 순간의 화려한 날개짓... 두 마리 갯펄에 앉아 있을 때는 한마리가 좀 작아 보입니다. 날기 .. 더보기
가을 속을 날다-순천만 흑두루미 행운, 행복, 가족애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흑두루미.. 세계에서 1만 5천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새,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는 새,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갯펄과 갈대숲에서 내려앉고, 날아 오르기를 반복합니다. 가을 속을 날다, 순천만 흑두루미입니다. (2023년 11월 12일) 철새 탐조선을 타고 담은 순천만 흑두루미입니다. 갯펄 위에 흑두루미 세 마리~ 가운데 아기 새를 두고 부모 새들이 양 옆에 서서 갯펄 위를 서성입니다 조금 멀게 담아보면 가을 풍경 속의 흑두루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가깝게 담아보면 새들의 눈이 보일 듯 합니다 어느 순간 날아오릅니다 비상하려는 순간.... 아름다운 날개짓을 보여줍니다 같은 모습으로~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가을빛이 참 좋은 날, 그 속에 두루미 세.. 더보기
철새들의 무도회-순천만 흑두루미2 행운, 행복, 가족애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흑두루미.. 세계에서 1만 5천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새,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는 새,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갯펄과 갈대숲에서 새들의 무도회가 열립니다. 새들의 무도회, 순천만 흑두루미입니다. (2023년 11월 12일) 이날 이른 아침에는 들판에 앉은 흑두루미를 만났었지요. 이제 탐조선을 타고 흑두루미를 만나러 갑니다. 가을 풍경 속에 자리하고 있는 흑두루미들... 배 위에서 때론 멀리~ 때론 조금 더 가까이 담아 봅니다 또 다른 흑두루미들 부모새와 자식 새로군요 머리가 약간 노란빛이 나는 새가 아기 새입니다 갯펄에서 먹이활동 중~ 부모 새들이 양쪽에 서고 아기 새를 중앙에 놓고 비행을 시작합니다 날아오르는 순간~ 아름다운 비상입니다 또 다른 새들이 .. 더보기
철새들의 무도회-순천만 흑두루미 갈대숲 사이로 새들이 날아 오릅니다. 우아한 날개짓, 힘찬 비상... 내려 앉았다 날아 오르기를 반복하는 새들, 새들의 무도회, 순천만 철새들의 비행입니다. (2023년 11월 12일) 천연기념물 288호 해마다 겨울이면 순천만을 찾는 겨울 철새입니다. 올해는 열흘 정도 늦게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입니다. 그런데 한동안 여름날씨 같았던 11월 초 추수가 끝난 논이 초록빛입니다 마치 봄날 풍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초록 들판에 앉아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흑두루미들 어느 순간 날아오릅니다 아름다운 비행.... 또 다른 흑두루미 무리들... 이른 아침, 먹이활동을 위해 여기 저기 논에 내려앉습니다 2800ha 의 드넓은 갯펄과 갈대숲 주변의 농경지까지 새들을 품어주는 순천만입니다. 해가 떠오르자 새들이 일제히.. 더보기
가을의 끝자락, 11월에 떠나는 담양여행-금성산성,죽녹원 가을 끝자락.. 늦가을과 초겨울의 어디쯤을 서성이고 있는 계절이지요. 노랗고 붉은 단풍들,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지고, 울창한 숲속에서 가을이 낙엽 융단을 깔아두고 여행자를 기다리는 곳... 가을 끝자락, 11월에 떠나는 담양여행.... 담양 금성산성,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관방제림입니다. (2023년 11월 5일) 1년이면 두 번, 봄과 가을에 다섯 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 이번 가을 여행은 담양입니다. 담양의 첫번째 여행지로 금성산성을 오르는 길, 산성산 연동사에서 시작합니다. 연동사의 소박한 석탑에도 가을빛이 찾아 들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못보았던 석불 그 앞에서도 서성여 봅니다. 그리고 만난 노천법당 노천법당은 연동사에서 금성산성쪽으로 위로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연동사지 지장보살입.. 더보기
800년 세월을 간직한 노란 가을을 만나다-강진 병영면 은행나무 가을, 늘 만나는 계절이지만, 언제나 아쉽고 짧은 계절인 듯 합니다. 가을인가 하였는데, 어느새 겨울 .... 그 아쉬움에 노란 가을을 찾아 나서게 되는 듯 합니다. 800년 세월을 간직한 노란 가을을 만나고 옵니다. 강진 병영면 성동리 은행나무입니다. (2023년 11월 18일) 이날 아침에는 폭설을 만나고 오후에는 노란 가을을 만납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았던 날, 잠깐 햇살이 비춰주니 은행나무가 환합니다. 아름드리 은행나무 마을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노란빛이 좀 덜 들었네요. 가을은 아직 다 가지도 않았는데 성급한 겨울이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날이네요 커다란 은행나무 둘레를 돌며 모습을 담아봅니다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가슴높.. 더보기
첫눈, 폭설로 발이 묶이다 11월, 인디언들은 '잎사귀가 떨어져 모두가 야위는 달'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이라고 하지요. 11월, 잎사귀가 떨어져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달이지요. 그 11월의 하루, 첫 눈이 내렸습니다. 그것도 폭설이 내렸지요. 첫 눈, 폭설로 발이 묶이다 남원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2023년 11월 18일) 지난 토요일 출근을 하려 길을 나섭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눈이 많지 않더니, 구례지나고 남원에 이를 때까지 온통 설국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두어 번 미끄러지는 걸 경험하고 휴게소에서 제설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남원 춘향휴게소 그 뒤의 산 위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파라솔 위에 쌓인 눈을 보면 이날 내린 눈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해가 조금 더 높이 떠오릅니다 붉은 열매 위에 눈이 쌓여 있.. 더보기
노랗게 흔들리며 가는 가을-담양 창평향교 은행나무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김현성님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시인의 시를 노래로 부른 윤도현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던 날이었지요. 노랗게 흔들리며 가는 가을 담양 창평향교 은행나무입니다. (2023년 11월 11일) 창평향교 홍살문 앞에 서니 커다란 은행나무 두 그루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암수 나란히 서 있습니다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향교 뒤에는 산과 저수지가 자리하고 조금 높은 곳에 향교가 .. 더보기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간 길-나주 은행나무 수목원/남평역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 마지막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가을의 마지막은 노란 은행나무인 듯 합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가을을 만나러 간 길이었는데 비도 내리고... ㅠ 은행나무도 비바람에 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노란 잎들에 위안을 삼으며 몇 장 담아 본 날입니다.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간 길,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과 나주 남평역(폐역)입니다.(2023년 11월 4일) 먼저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입니다. 노란 은행나무 긴 터널.. 노란빛과 초록빛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우산을 받혀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이리 고운 빛을 보여주는 것일테지요 위에는 드론으로 담았다면 여기서부터는 카메라로 몇 장 담아봅니다 초록의 배추도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구례 사성암의 가을 절벽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암자,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그 너머로 펼쳐진 구례 구만리 들판, 그리고 만복대, 노고단,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이지요. 산사 마당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곳, 이곳은 구례 사성암입니다. 아름다운 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 구례 사성암의 가을입니다. (2023년 11월 4일) 가을이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섬진강과 지리산이 자리한 곳에 단풍이 들고, 운해가 찾아오는 곳에 자리한 암자, 자주 찾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10월 28일, 11월 4일 1주일 간격으로 두 번 찾은 곳, 먼저 10월 28일 사진입니다 절집 마당에 서니 운해가 가득인데 하늘까지 온통 뿌옇게 보이는 날입니다 일단 절집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