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
마지막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가을의 마지막은 노란 은행나무인 듯 합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가을을 만나러 간 길이었는데
비도 내리고... ㅠ
은행나무도 비바람에 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노란 잎들에 위안을 삼으며
몇 장 담아 본 날입니다.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간 길,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과 나주 남평역(폐역)입니다.(2023년 11월 4일)
먼저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입니다.
노란 은행나무 긴 터널..
노란빛과 초록빛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우산을 받혀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이리 고운 빛을 보여주는 것일테지요
위에는 드론으로 담았다면
여기서부터는 카메라로 몇 장 담아봅니다
초록의 배추도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은행나무 터널 속으로 걸어가봅니다.
비가 내려도 좋은 가을이로군요
노랑과 초록의 대비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물방울이 맺힌 작은 열매들도
비 속에서 노래를 하는 듯 합니다
이제 남평역으로 가봅니다
길게 이어지는 철길과 폐역
그리고 노란 은행나무...
위에서 몇 장 담아봅니다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배추밭입니다
배추밭,
참 이쁘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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