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행복, 가족애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흑두루미..
세계에서 1만 5천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새,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는 새,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갯펄과 갈대숲에서
내려앉고, 날아 오르기를 반복합니다.
새가 있는 풍경,
순천만 흑두루미입니다. (2023년 11월 12일)
행운, 행복, 가족애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새라 그런지,
가족끼리 모여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갯펄 위에서 부모 새 두 마리와 아기 새 한마리...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운데 머리 빛깔이 약간 노란 새가
아기 새입니다
흑두루미는 1997년 처음 순천만에서 70여 마리가 관찰되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2021년에는 33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아 왔습니다.
2022년에는 110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았었습니다.
러시아의 아무르 유역과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한다.
재두루미의 번식지와 약간 중복되고 보다 북쪽으로 치우쳐 있다
(러시아 남동부지역이 주 번식지다).
월동지는 중국의 양쯔강 유역과 한국의 순천만,
그리고 일본 규슈지방의 이즈미와 인접한 해안이다.
10월 중순에 도래하며, 4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초지, 습지, 논에서 가족단위로 생활하며
이동시기와 월동지에서는 가족군이 모여 큰 무리를 이룬다.
넓은 농경지 또는 갯벌을 거닐며 낟알, 씨앗과 뿌리, 어류 등을 먹는다.
소형 두루미류다.
이마가 검은색이며 정수리 앞부분에 붉은색 피부가 노출되었다.
머리와 목 윗부분은 흰색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흑색이다.
천연기념물 228호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VU)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다.
지구상 생존 개체수는 대략 11,600개체다.
1984년부터 대구 화원유원지, 고령 다산면, 옥포면 일원에 200~300개체의 무리가 찾아왔으나
서식지 상실로 현재 월동하지 않는다.
1997년에 전남 순천만 습지에서 70여 개체가 월동하는 것이 알려졌으며,
이후 매년 월동 개체수가 증가해 2013년 현재 500~600여 개체가 월동한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올해는 얼마나 왔나 검색을 해보니
정확히 흑두루미만 나와있는 정보가 없네요.
5000여 마리 왔다고 나오는 곳도 있는 것으로 보아
제법 많은 흑두루미가 찾아온 듯 합니다.
부모새가 날개를 펴는 듯 하더니,
날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파란 하늘을 가르며~
겨울을 잘 보내고,
고향으로 잘 돌아가기를 바래봅니다.
모처럼 따스한 휴일이네요
고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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