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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눈 내린 풍경-보성 녹차밭 겨울 폭설, 한파... 요즘 많이 듣는 말이지요. 폭설로 퇴근 길은 힘들었지만, 눈 내린 풍경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 내린 풍경, 보성 녹차밭의 겨울입니다.(2023년 12월 17일) 보성 봇재다원에 눈 내린 풍경 멀리 저수지와 바다까지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전날 밤까지 내린 눈, 일요일 오전에 찾은 보성 차밭.. 눈이 녹기 시작하고 있네요 초록잎들 위에 눈 덮힌 풍경 삼나무들 줄지어 서 있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망원렌즈로 당겨보니 녹차롤케잌같은 느낌이 듭니다^^ 곡선이 아름다운 곳... 흰눈 사이의 초록빛도 참 좋습니다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눈 쌓인 녹차밭은 아름다운 패턴을 보여줍니다 파노라마로도 한 장 담아봅니다 어안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보내시는 날.. 더보기
어머니의 바다-순천만 거차해변 이른 아침 바다에 섰습니다 수많은 그물들 사이로, 뻘배를 타고 이리저리 지나다니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어머니의 바다/차꽃 곽성숙 바다의 생명줄처럼 40년 어머니의 곁을 떠나지 못한 생명배가 이른 아침 햇살에 눈부십니다 널빤지로 만든 작은 탈 것, 널배는 어머니의 바다집입니다 길이 2미터, 폭 50센티 미터 자식을 키우기 위해 찬바람이 불면 참꼬막과 낙지를 잡는 작은 집, 널배는 어머니의 작은 고깃배, 왼쪽에 무릎똬리, 오른발은 뻘에 담고 한겨울 갯벌에서 꼬막을 캐십니다 한 다리는 바다를 밀고 한 다리는 지구의 중심을 잡습니다 널배는 가족의 밥줄이고 밥그릇입니다 널배는 서로를 지키는 애잔한 연인입니다 널배는 어머니의 끈끈한 동지입니다 -내가 이제 그만 두믄 저것이 울어댈거여. 널배, 저것.. 더보기
새가 있는 풍경-순천만 가마우지 갈대숲 사이에서 새들이 날아 오릅니다. 아름다운 날개짓... 오리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검은 새, 한마리.. 가마우지입니다. 새가 있는 풍경, 순천만 가마우지입니다.(2023년 11월 25일) 가마우지가 비상하는 순간~ 청둥오리와 가마우지 한데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가마우지들이 날아 오르는 순간~ 가을 속을 날으는 새들~ 또 다른 가마우지.. 날아오릅니다 러시아 극동, 사할린에서 일본 규슈 북부, 한국, 중국 황해 지역에 국지적으로 번식한다. 국내에서는 거제도에 딸린 작은 무인도, 거문도, 상태도, 백령도, 소청도, 제주도 등 서·남해안의 작은 무인도 바위 절벽에서 번식하는 드문 텃새다. 북한의 함북 웅기 앞바다의 알섬, 평북 선천 앞바다의 납도 등지에서 번식한다 민물가마우지와 달리 내륙 호수 또는 강에서.. 더보기
바람과 바다가 노래하는 풍경-순천만 일출 햇살이 퍼질 때/ 차꽃 곽성숙 햇살이 퍼질 때, 바다에 아침 햇살이 찰랑댈 때 말이예요 게으르게 늘어진 뻘에 순한 햇살이 고루 퍼질 때 말이예요 바닷가에 가면, 물의 소리가 들려요 꾸무럭대지 말고 빨리 좀 오련 우리는 너의 바람이 필요하단다 그래야 골골이 어디든 갈 수 있단다 갈 길을 잃지 않고 흐른단다 바람은, 잔물결을 일으켜요 길게 늘어진 뻘 사이를 누비며 빛나요 아침 햇살이, 물비늘과 뻘배에 퍼지는 것을 보았어요 나도 순하고 고루 당신에게 스미고 싶어요 고요하고 온유하게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번짐과 퍼짐의 기도로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른 새벽 바닷가에 서봅니다. 바다는 바람에게 말을 건네고, 바람은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아침입니다. 바람과 바다가 노래하는 풍경, 순천만 일출입니다.(202.. 더보기
가을의 끝을 만나고 오다-여수 자산공원 단풍 짧았던 가을이 가고, 긴~ 겨울을 지나고 있는 계절.... 아직 가을빛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길 나서봅니다. 가을의 끝을 만나고 오다, 여수 자산공원 단풍입니다. (2023년 12월 2일) 올해 가을은 유독 짧게 느껴집니다. 단풍이 들어야 할 때는 단풍이 들지 않더니, 단풍이 들 때쯤엔 눈이 오고 추워져서 제대로 된 단풍을 못 본 탓인 듯 합니다. 지난 주말, 아직 단풍이 곱게 남아 있다고 해서 찾은 곳... 고운 아기단풍들을 만나고 옵니다. 구름이 좀 많았던 날, 해가 없어 단풍을 담기에 좀 아쉬웠던 날이었지요. 그래도 가끔 해가 얼굴을 보여 주어서 햇살과 단풍이 만나는 사진을 몇 장 담아 오기는 했네요. 단풍 숲에 털머위도 살구요 붉은 동백도 이제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12월... 다른 곳들은.. 더보기
가을의 끝자락, 11월에 떠나는 담양여행-금성산성,죽녹원 가을 끝자락.. 늦가을과 초겨울의 어디쯤을 서성이고 있는 계절이지요. 노랗고 붉은 단풍들,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지고, 울창한 숲속에서 가을이 낙엽 융단을 깔아두고 여행자를 기다리는 곳... 가을 끝자락, 11월에 떠나는 담양여행.... 담양 금성산성,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관방제림입니다. (2023년 11월 5일) 1년이면 두 번, 봄과 가을에 다섯 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 이번 가을 여행은 담양입니다. 담양의 첫번째 여행지로 금성산성을 오르는 길, 산성산 연동사에서 시작합니다. 연동사의 소박한 석탑에도 가을빛이 찾아 들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못보았던 석불 그 앞에서도 서성여 봅니다. 그리고 만난 노천법당 노천법당은 연동사에서 금성산성쪽으로 위로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연동사지 지장보살입.. 더보기
800년 세월을 간직한 노란 가을을 만나다-강진 병영면 은행나무 가을, 늘 만나는 계절이지만, 언제나 아쉽고 짧은 계절인 듯 합니다. 가을인가 하였는데, 어느새 겨울 .... 그 아쉬움에 노란 가을을 찾아 나서게 되는 듯 합니다. 800년 세월을 간직한 노란 가을을 만나고 옵니다. 강진 병영면 성동리 은행나무입니다. (2023년 11월 18일) 이날 아침에는 폭설을 만나고 오후에는 노란 가을을 만납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았던 날, 잠깐 햇살이 비춰주니 은행나무가 환합니다. 아름드리 은행나무 마을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노란빛이 좀 덜 들었네요. 가을은 아직 다 가지도 않았는데 성급한 겨울이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날이네요 커다란 은행나무 둘레를 돌며 모습을 담아봅니다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가슴높.. 더보기
노랗게 흔들리며 가는 가을-담양 창평향교 은행나무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김현성님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시인의 시를 노래로 부른 윤도현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던 날이었지요. 노랗게 흔들리며 가는 가을 담양 창평향교 은행나무입니다. (2023년 11월 11일) 창평향교 홍살문 앞에 서니 커다란 은행나무 두 그루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암수 나란히 서 있습니다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향교 뒤에는 산과 저수지가 자리하고 조금 높은 곳에 향교가 .. 더보기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간 길-나주 은행나무 수목원/남평역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 마지막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가을의 마지막은 노란 은행나무인 듯 합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가을을 만나러 간 길이었는데 비도 내리고... ㅠ 은행나무도 비바람에 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노란 잎들에 위안을 삼으며 몇 장 담아 본 날입니다.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간 길,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과 나주 남평역(폐역)입니다.(2023년 11월 4일) 먼저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입니다. 노란 은행나무 긴 터널.. 노란빛과 초록빛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우산을 받혀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이리 고운 빛을 보여주는 것일테지요 위에는 드론으로 담았다면 여기서부터는 카메라로 몇 장 담아봅니다 초록의 배추도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구례 사성암의 가을 절벽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암자,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그 너머로 펼쳐진 구례 구만리 들판, 그리고 만복대, 노고단,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이지요. 산사 마당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곳, 이곳은 구례 사성암입니다. 아름다운 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 구례 사성암의 가을입니다. (2023년 11월 4일) 가을이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섬진강과 지리산이 자리한 곳에 단풍이 들고, 운해가 찾아오는 곳에 자리한 암자, 자주 찾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10월 28일, 11월 4일 1주일 간격으로 두 번 찾은 곳, 먼저 10월 28일 사진입니다 절집 마당에 서니 운해가 가득인데 하늘까지 온통 뿌옇게 보이는 날입니다 일단 절집을 .. 더보기
가을로 가는 길.... 인생에 있어 좋은 계절이란 언제일까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가 있어 늘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자연.... 봄날 꽃 피울 씨앗 하나 품고, 모든 것들을 버리고 가는 가을 그 가을 날의 하루.... 가을로 가는 길.... 구례 사성암을 오르는 길입니다 (2023년 10월 28일) 이른 아침 해가 뜨는 시간 안개는 물러가기 시작하고 구불구불 산을 오르는 길... 드론으로 담아 봅니다. 1주일 후, 11월 4일에 다시 찾아갑니다 산은 가을빛이 더 깊어져 있습니다 1주일 사이에 가을이 더 깊어져 있습니다 섬진강까지 함께 담아봅니다 해가 뜨고 난 후 운해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운해가 드는 풍경을 몇 장 더 담고 다시 길 위로 나서봅니다. 추워진 주말입니다. 따스하게 보내는 휴일 되시길요~ 더보기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2-곡성 충의공원 백일홍 다양한 색의 꽃들이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피어 있습니다. 나즈막한 동산에 이어진 들판...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 곡성 충의공원, 동화정원 백일홍입니다. (2023년 10월 28일) 백일홍 꽃밭이 넓기도 하고, 이쁘기도 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많이 찍었네요^^ 곡성 충의공원 백일홍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망원렌즈로 가깝게 담아 본 사진들입니다 다양한 빛깔의 꽃들 곱기도 합니다 백일홍 사이에 코스모스~ 그냥 지나칠 순 없겠지요? ㅎ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은 물감을 풀어 놓은 듯도 합니다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 오래 서성여 보기도 합니다 혼자 걸어오시는 분을 모델 삼아~ 때론 함께! 강아지풀과 백일홍의 어우러짐도 좋습니다 그리고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드론으로 담아.. 더보기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곡성 충의공원 백일홍 다양한 색의 꽃들이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피어 있습니다. 나즈막한 동산에 이어진 들판...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 곡성 충의공원, 동화정원 백일홍입니다. (2023년 10월 28일) 10만 평의 들판 가득 핀 꽃, 백일홍.. 백일홍이 많이 피었다길래 길 나서면서, 백일홍이 많이 피었으면 얼마나 많이? 반신반의하면서 간 곳~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을 따라 들판 가득한 백일홍들,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게 되는 곳입니다^^ 공원 입구에서 만난 백일홍과 붉은 감 억새와 백일홍... 이제 만개해서 지는 꽃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햇살 아래 반짝반짝! 고운 색의 융단을 깔아 놓은 것 같은 꽃들의 들판... 뒤로 자리한 산이 배경이 되어주고, 군데군데 자리한 나무들이 포인트가 되어.. 더보기
가을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정원-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바람은 산들 불어옵니다. 그 가을 하늘 아래 색색의 코스모스들 가득 피어 있습니다. 가을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정원,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입니다. (2023년 10월 22일)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군락지와 억만송이의 국화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입니다. 꽃들의 바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주일 쯤 전에 담은 순천만 국가정원 풍경... 뒤쪽 들판은 아직 추수하기 전이구요. 잔디는 아직 초록빛을 띄고 있습니다. 국화꽃으로 그려놓은 그림도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그리고 2주 쯤 후에 담은 풍경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순천하세요! 무슨 의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파란하늘 아래 펼쳐진 꽃밭 이쁩니다. 물의 정원과 출렁다리 강물 위로는 정원 드림.. 더보기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어두운 밤하늘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입니다.(2023년 9월 23일)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이제 폐막이 며칠남지 않았네요. 그동안 오천그린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마음이 풍요로워지던 날들이었습니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거의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음악 콘서트가 열렸었구요. 이날은 불꽃놀이가 있다고 해서 순천만국가정원 내의 한국정원 뒤쪽 전망대에서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려봅니다.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야경 몇 장 담아봅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 그리고 순천 도시의 모습을 야경으로 담아봅니다. 그리고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20여분간 이어지는 불꽃놀이 사진만 올려봅니다 마지막 피날레! 가을밤을 수놓은 불꽃놀이 속에 밤은 깊어갑니다. 더보기
끝없이 펼쳐진 꽃들의 바다-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풍덕뜰 코스모스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바람은 산들 불어옵니다. 그 가을 하늘 아래 색색의 코스모스들 가득 피어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꽃들의 바다,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풍덕경관정원(풍덕뜰)의 코스모스입니다. (2023년 10월 21일) 멀리서 보면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군락지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한 송이 한 송이 빛나고 있는 코스모스입니다. 빛나는 가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풍덕경관정원 가는 길... 꿈의 다리 아래를 지나갑니다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장이 꿈의 다리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바라보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지요. 이제 폐막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국가정원이 바라보이는 다리를 건너~ 물가의 황하 코스모스 몇 장 담아봅니다 그리고 만나는 코스모스 들판... 총 26h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