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하얗게 핀 이팝나무,
기차가 지나가자 이팝나무들 바람에 날리우는 곳...
가는 봄이 아쉬운 요즘,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를 만나고 옵니다. (2019년 5월 15일)
철길 양옆에 이팝나무가 핀 곳이 있다하여
길을 나섭니다.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 길...
길게 이어지는 터널,
길 한켠에 수줍게 핀 작약까지..
아름다운 봄날의 끝자락입니다.
기차길과 어우러진 붉은 작약,
고운 빛...
고운 꽃...
하늘을 뒤덮은 이팝나무 꽃들...
누군가에게는 봄날의 추억이 될테지요.
터널 끝자락,
꽃과 어우러진 모습을 담느라 분주하네요.
이팝나무가 가로수가 되고,
오동나무도 꽃 피운 길,
오동나무 꽃 향기가 좋아서~
기차가 들어옵니다.
하루에 2번 정도 다닌다는 기차..
이날은 11시쯤에 들어오더군요.
이팝나무 꽃 흩날리며~
기차도 가고~
봄날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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