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록빛..
그 연초록빛이 참 좋은 요즘이지요.
고개를 들면 머리 위로 고운 초록빛,
물속을 바라보면 물속에도 고운 초록빛이 가득한 날
봄빛 속을 걸어 오르는 길
고창 선운사입니다. (2014년 5월 2일)
선운사를 향해 오르는 길
초입 개울가의 암벽을 뒤덮은 송악을 먼저 만납니다
가까이 가서 바라보니
바위를 뒤덮은 나무가 신기하네요
도솔산 선운사라 적힌 일주문을 지나
산책하듯 걸어 오르는 길
벌써 붉어진 단풍
이 단풍은 봄부터 붉은 빛이로군요
노란꽃, 붉은 꽃 핀 선운사의 봄
개울 가의 나무들 아래는 하얀 꽃들이 피어있고
연분홍빛 왕벚꽃 아래로 걸어보는 길
초록이 고운 숲길을 오릅니다
늘 꽃무릇 피는 계절에 꽃무릇만 보다 갔던 선운사
봄날에는 이리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고운 빛 가득한 도솔천
도솔천가로는 연등이 내어 걸린 길
물속세상을 한참 들여다 봅니다
어느새 이르른 선운사 천왕문
연등이 내어걸린 선운사를 이리저리 걷습니다
봄빛과 어우러진 선운사..
너른 마당에 내어걸린 연등
아래에서 위롤 올려다봅니다
하늘에 수많은 꽃들이 핀 듯 하네요
대웅전 뒤편의 동백나무숲을 담은 줄 알았더니
동백나무들 아니 보이네요. ㅎ
절집에 가면 꼭 한번은 담아보는 처마 끝 풍경..
담장 옆에는 자색 목련도 피어있는 산사의 봄입니다
초록빛 담쟁이잎이 배웅하는 선운사의 봄입니다
고창 선운사 찾아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선운사ic- 선운사 방면으로 좌회전-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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