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즈음부터 눈과 추위가 찾아오더니
물러설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눈이 많이 내린 남도,
이른 아침 눈 풍경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눈, 광한루 그리고 원앙입니다.(2025년 1월 28일)

원앙을 보러 가끔 가는 남원 광한루인데
1월에는 150마리 정도의 원앙이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짝짓기의 계절,
짝을 찾고나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기도 하여
1월 즈음에는 많은 수의 원앙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눈 내린 광한루의 아침,
수많은 원앙들이 무리지어 다닙니다.

색이 화려한 원앙 수컷
망원으로 한 장 담아보구요

이제 설경 속의 원앙을 담아봅니다

화려한 색의 수컷과 어두운 빛의 암컷이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눈 내린 광한루 풍경도 근사합니다

그 풍경 속에 원앙들이 헤엄쳐 주니
금상첨화입니다

날개짓도 해주고

간간히 눈도 내려주고

나뭇가지에 쌓인 눈도 떨어져 내리기도 합니다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고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눈이 내리길래 일출이 없을 줄 알았더니
아침 해가 올라옵니다

눈 쌓인 나무 뒤로 일출이..




원앙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고
추운 줄도 모르고 놀다온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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