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남도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금둔사 홍매화 입춘이 지나고, 꽃이 피었다고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복수초가 피었다고, 노루귀가 피었다고, 매화가 피었다고... 꽃이 피었는가하고 길 나서봅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낙안 금둔사 홍매화입니다. (2022년 2월 1일) 이곳은 섣달에도 매화가 피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곳인데 올해는 날씨가 좀 추웠나봅니다. 2월에 이제 꽃망울이 올라오고 몇 송이 꽃들이 이제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네요 가지 끝에 꽃을 피운 매화 더 곱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청매도 이제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손때 묻은 장독대와 돌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철 지난 수국과 장독대 물 속의 동자승의 표정이 평화롭습니다. 날씨는 좀 풀린 주말인데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고운 주말 되십시오 더보기
해는 더디 뜨고, 그 기다림의 시간마저 즐거움이 되는 곳-여수 무슬목 일출 이른 새벽 바다에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수평선 끝에 자리한 작은 섬들.. 그 섬 사이로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여수 무슬목,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가끔 일출을 보러 가는 곳이지요. 섬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는 시기라 길 나서봅니다. 푸른 빛 바다 그 위에는 별들이 반짝이는 시간... 차가운 공기마저도 상쾌하게 느껴지는 시간...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는 시간.. 해는 더디 뜨고, 기다림마저도 즐거움이 되는 시간, 여수 무슬목 일출입니다. (2022년 2월 6일) 요즘 해 뜨는 시간은 7시 반쯤, 여명빛이 좋을까 하여 1시간 전쯤 도착하여 해돋이를 기다립니다. 붉은빛 여명이 진해지는 시간, 무슬목 해변에서 바라보이는 나란히 자리한 섬 두개... 섬 뒤로 구름이 깔려 있더니 어느새 구름이 흩어지고 있.. 더보기
철새들의 군무-아름다운 비행 갯펄 위에서, 갈대 속에서, 노닐던 새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릅니다. 철새들의 군무, 아름다운 비행입니다. (2021년 12월 12일) 순천만 습지, 갈대숲과 바다 위로 수많은 새들이 날아갑니다. 무리지어 날아가는 모습 볼 때마다 참 신비롭습니다 보통 일몰이나 일출시간에 군무를 잘 보여주는데 이날은 한 낮에 군무를 보여줍니다. 이리저리 무리지어 움직이는 사진들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몸을 뒤집었을 때 이리 하얗게 보이는 것들은 도요새 군무라고 하네요 참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갯펄 위에서 날아 오르는 순간을 담아 봅니다.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들 하얀 갈매기가 선두에 선 듯 하네요^^ 새들이 날아오르는 순간, 새들의 날개짓 소리, 새들이 내는 소리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마치 하늘에 별이 뜬 것 처럼~ 흩어.. 더보기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화포해변 일출 이른 아침, 바닷가에 서봅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도 추운 줄 모르게 하는 시간,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화포해변의 일출입니다. (2022년 1월 2일) 물 빠진 갯펄 그 위로 번져오는 붉은 빛.. 아침 여명이 아름다웠던 날... 부두 끝에 서봅니다. 바다를 향한 그리움으로 켜 놓은 촛불인 듯 느껴지는 가로등 불빛입니다. 바다 위로 드리운 산 그림자 옅어져 가는 여명빛 해가 떠오르길 기다립니다. 바람과 물결에 따라 흔들리는 배.. 물이 들어오던 시간 순천만 화포해변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느 시간에 가도 좋은 곳.. 방파제 끝에 선 또 다른 여행자, 같은 기다림의 시간, 다른 시선... 일출을.. 더보기
걷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하는 길-고소동 천사벽화마을/여수여행 여행지 여수, 도시와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에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지요. 여수 무슬목 해변 일출, 큰끝등대에 이어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입니다. 걷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하는 길,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입니다. (2022년 1월 8일)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오포대 근처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입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또는 고소동 1004벽화마을이라 불리우는 곳, 1004m 규모에 약3000㎡ 면적, 160여점의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고소동 1004벽화마을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벽화골목은 해양공원에서 들어가는 종포문, 낭만포차와 인접한 낭만포차문, 이순신광장문, 진남관문 등 입구가 네 곳이 있습니다. 벽화마을을 네비에 입력하고 갔더니, 고소대 근처의 공영주차장.. 더보기
바다가 있는 풍경-여수 큰끝등대 여수 돌산읍 평사리, 바다를 왼편에 끼고 달리다 서다를 하다보면 이르게 되는 곳, 땅끝에 홀로 서있는 큰끝등대...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시원해지는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바다가 있는 풍경, 여수 큰끝등대입니다. (2022년 1월 8일) 문득 짙푸른 바다가 보고 싶어 나선 길, 느리게 가다보니 어느새 해가 질 시간, 바다와 어우러진 여수의 풍경이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땅끝에 홀로 서 있어 큰끝등대... 얼마 전 일출을 담았던 무슬목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들 시원스럽게 펼쳐진 곳... 바다 등대 절벽 그리고 배 한척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바위 끝에서 늦은 밤 어두운 바다를 비춰 줄 등대 이정표도 이름도 없지만 이 풍경을 만나기 위해.. 더보기
남해에서 만나는 해돋이-여수 무슬목 일출 이른 새벽 바다에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수평선 끝에 자리한 작은 섬들.. 그 옆으로 붉은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남해에서 만나는 해돋이, 여수 무슬목 일출입니다. (2021년 12월 26일) 여명이 좋았던 날, 하늘을 곱게 물든 해는 바다가 모래 위도 곱게 물들여갑니다. 찬바람 부는 아침, 여수 무슬목 해변에 서봅니다. 하늘에는 별들이 수평선 근처에는 여명빛이 곱게 물든 아침입니다. 파도치는 아침 바다 예전에 초록색 해초들이 많이 뒤덮혀 있던 바위들인데, 이제는 초록빛을 찾아보기 힘드네요. 별들은 빛을 잃어가고 하늘은 더 붉어져 갑니다. 해를 품은 하늘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변해가는 하늘빛이 아름답습니다 해는 뜬 시간인데 수평선에 구름층이 있었던 날.. 구름층 주변으로 붉은 빛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해.. 더보기
겨울 밤의 산책-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축제 순천만 국가정원,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겨울 날 찾은 국가정원은 화려한 조명들로 반짝이고 있습니다. 겨울 밤의 산책, 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축제입니다. (2022년 1월 2일) 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축제 기간은 2021년 12월 23일부터 2022년 2월 2일까지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근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축제 관람시간은 오후 5시에서 오후 9시까지 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축제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입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국가정원 근처의 풍경들 몇 장 담아 봅니다. 그리고 만난 꿈의 정원~ 8개의 테마로 꾸며진 꿈의 정원, 신비의 정원, 환상의 숲, 아바타 가든... 순천만의 흑두루미와 짱뚱어도 빠질 수 .. 더보기
지는 해, 가는 해, 아쉬운 일몰-순천 와온해변 해넘이 2021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일년... 길다면 긴 시간이 될 수도 있으며,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될 수도 있는 날들이 이렇게 또 흘렀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에 서서 한해를 돌아보고, 한해 동안 좋았던 일들, 나빴던 일들 떠올려보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지는 해, 가는 해, 아쉬운 일몰... 그 해넘이와 함께 올 한해 털어버려야 할 일들 훌훌~ 털어내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들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래봅니다. 사진은 순천 와온해변 해넘이의 모습입니다.(2021년 12월 19일) 하늘에 구름이 좋아서 길 나섰더니 와온에 이르렀을 때는 구름은 다 사라지고... 오후 빛이 좋아서 그 빛 속에서 놀다온 저녁입니다. 갈대 너머에 갯펄이 펼쳐.. 더보기
여름 끝자락, 소소한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계절-천개의 향나무숲 바람이 불면, 화사한 꽃들이 일렁입니다. 꽃들이 흔들리자, 바람을 타고 향기로움이 흘러듭니다. 여름 끝자락, 소소한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계절입니다.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입니다. (2021년 8월 28일) 구례 수목원을 들렀던 날, 차 한잔 마시려고 들렀던 곳이네요. 안으로 들어서서는 차보다는 여기저기 사진찍으며 다니느라 더 바빴던.. ㅎ 야외 테이블도 좋았던 곳 장독대에는 맨드라미가 피어 있는 곳, 손 때 묻은 흔들그네 향나무 숲, 심은지 40년 쯤 되었다는 나무들 향나무 아래는 맥문동 꽃이 피어 있습니다 천개의 향나무 숲 안내도 천 개의 향나무 숲 앞에 펼쳐진 초록 들판과 지리산 여름 날 다녀 온 곳을 겨울에 꺼내보는 일도 나쁘지 않네요. 내일이 크리스마스로군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십시오~ 더보기
나무의 아름다움에 반하다-광주 충효동 왕버들나무 나무 가만히 소리내어 말해보면 참 아름다운 말입니다. 눈 쌓인 들판에 서 있는 나무, 아름다운 말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나무... 나무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옵니다. 광주 충효동 왕버들나무입니다. (2021년 12월 18일)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은 2012년 10월 5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500년대 후반에 이곳에 소나무 한 그루, 매화나무 한 그루, 왕버들 다섯 그루를 심어 일송일매오류(一松一梅五柳)라 하였는데 지금은 왕버들 세 그루만 남아 있다.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은 충효 마을의 상징적인 나무이자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고자 조성된 비보림(裨補林)으로, 나무의 줄기가 굵고 무성하여 세 그루이지만 여름에는 마치 숲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왕버들 군이다. 임진왜란 당.. 더보기
걷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는 숲길-구례수목원 걷는 길 내내 낮게 핀 꽃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길, 사방이 푸릇한 초록빛을 보여주는 길, 어디선가 바람 한자락 불어주면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 걷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는 숲길, 구례수목원입니다. (2021년 8월 28일) 구례군 산동면 탑동 1길 125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수목원, 전라남도 제 1호 공립 수목원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자 솟대가 반갑게 맞이해주는 곳, 지난 여름 다녀온 곳인데 이제 포스팅을 하네요. 구례수목원 종합안내도 11가지의 주제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세 가지 코스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집니다 구례수목원 입장료는 어린이 개인 1000원(단체 800원), 청소년과군인 1500원(단체 1200원), 어른 2000원(단체 1600원)입니다. 먼저.. 더보기
철새들의 군무-아름다운 비행 해지는 시간, 하늘도 바다도 모두 붉게 물들어 가는 시간, 수만마리의 새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릅니다. 철새들의 군무, 아름다운 비행입니다. (2021년 12월 5일) 순천만 습지, 갈대숲과 바다 위로 새들이 날아 오릅니다.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철새들, 하늘을 도화지 삼아 다양한 그림들을 그려냅니다. 가창오리와 흑두루미 함께 어우러져 날아 오르고 오후의 햇살 속을 헤엄치듯이 유유히~ 일제히 한방향으로 날아가는 새들 참 신비로운 자연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하늘.. 가창오리들 하늘 위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진이 좀 많습니다. 한 무리가 두 무리, 세 무리가 되기도 하고 다시 한 무리로 합쳐지기도 하고 새로운 무리가 날아와 합류하기도 합니다. 해는 지고 새들의 군무는 계속됩니다 일제히 방향을 바꾸느라.. 더보기
새들의 무도회-순천만 흑두루미 행운, 행복, 가족애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흑두루미.. 세계에서 1만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새, 좋은 의미를 가진 흑두루미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겠지요.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 들판과 갈대숲에서 새들의 무도회가 열립니다. (2021년 11월 28일) 1997년 처음 순천만에서 70여 마리가 관찰되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올해 2021년 33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아 왔습니다. 2006년 생태관광지로 순천만을 만들기 위해 전봇대에 새들이 자꾸 부딪히자 전봇대를 없애기로 하였다지요. 순천만 주변 농경지의 280여 개의 전봇대를 없앴다고 합니다.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를 없애는 일을 한 순천, 그 결과 올해는 순천만에 흑두루미가 3300여 마리, 지금까지 중에 최대로 날아 왔다고 .. 더보기
느리게 걸으며 만나는 가을의 끝자락-담양 관방제림 찬바람이 불면 낙엽들 우수수 떨어져 내리고, 붉은 빛으로 변해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단풍들은 이제 발 아래 뒹구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느리게 걸으며 만나는 가을의 끝자락, 담양 관방제림입니다. (2021년 11월 20일) 담양 관방제림을 만나러 가는 길, 담양은 가로수들이 온통 메타세콰이어로군요. 길을 가다가 잠깐 멈춤... 눈부신 가을을 담아 봅니다. 이날은 담양 금성산성을 갔다가 관방제림으로 향한 날입니다. 어느새 해가 지는 시간, 담양 읍내 모습과 함께 지는 해를 담아 봅니다. 둑 위에 오래된 푸조 나무들 심어진 길 그 길을 관방제림이라 부르고, 아래쪽 강변에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심어 놓았습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도 보이네요 오른편에 길게 이어지는 길들 이.. 더보기
가을 끝자락, 가는 가을을 그리다2-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연초록빛으로 물들었는가 싶더니, 어느새 가을 색으로 갈아 입은 곳, 오늘 아침에 눈이 내렸으면, 저 눈부신 가을빛 위로 흰빛이 쌓였을테지요. 가을 끝자락, 가는 가을을 그리워해 봅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만난 가을입니다. (2021년 11월 27일)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길.. 눈부신 가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 속에 비친 가을까지도 아름다웠던 곳... 먼저 주차장에서 드론으로 몇 장 담아 봅니다. 이 날은 이곳 호수 근처를 가보려고 마음 먹은 날이었지요. 뒤쪽으로 담양 메타프로방스도 보입니다. 8킬로에 걸쳐 20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 담양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호수 가운데 자리한 정자 이제 카메라 하나 들고 아름다운 길을 만나러 가봅니다.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