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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노랗게 흔들리며 오는 봄-서래섬 유채꽃 축제 노란 유채꽃들 바람에 일렁이는 들판... 그곳에 가 서보면 먼저 향기에 취하게 됩니다. 노란 향기에 취한 벌들 날아다니고 진한 향기에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는 곳, 노랗게 흔들리며 오는 봄을 만납니다. 서래섬 유채곷 축제입니다. (2016년 5월 15일)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반포 한강.. 더보기
도심 속의 사찰-부처님 오신 날, 불 밝힌 봉은사 절집하면 주로 고요한 산사를 떠올리곤 하는데, 도심 한복판 빌딩 숲에 둘러싸인 절집 봉은사를 다녀왔습니다. (2016년 5월 5일) 일주문을 들어서면 붉게 불 밝힌 연등들.. ㅇ오래전에는 수도산의 산사였다고 하는데 개발로 인해 이제는 도시의 빌딩 숲에 둘러싸인 사찰이 되었다지요. 그래.. 더보기
환하게 피어나는 봄-여의도 벚꽃 축제. 봄이 환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분홍빛, 붉은빛, 초록빛으로 피어나는 봄, 봄꽃 축제.. 그 빛나는 순간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입니다. (2016년 4월 9일) 꽃만큼이나 많았던 사람들.. 그래도 축제장에서 한발짝 벗어나면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을 주는 국회의사당 꽃들과 눈맞춤.. 더보기
도심의 가을, 노랗게 물들다-올림픽공원 위례성길 은행나무 깊어가는 가을.. 이제 멀리 나서지 않아도 가을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듯 합니다. 길가에 줄지어 선 은행나무들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어주는 요즘입니다. 비 오는 가을 날 우산 하나 받혀들고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노랗게 물든 가을을 낙엽.. 더보기
비 오는 가을날의 수채화-양평 용문사 받혀든 우산 위로 '후두둑' 소리가 들립니다. 비 오는 소리인가요? 낙엽이 지는 소리인가요?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나뭇잎들,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흔들리며 여행자를 반겨주는 길. 낙엽 수북히 쌓인 개울가의 의자는 바라만 보아도 가을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만나는 노란 은행나무 할.. 더보기
노란 빛으로 만나는 가을-원당 종마공원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노란 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하늘은 푸르르고 바람은 일렁이는 날, 길 떠나지 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입구의 노란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노란 가을.. 발 아래도 수북히 쌓인 노란 가을.. 빨갛게 물든 가을과 눈맞춤.. 발 아래는 낙.. 더보기
무작정 길 떠나게 하는 가을-구리 한강 코스모스 축제 하늘은 높고 푸르고, 바람은 산들 불어오는 가을.. 무작정 길 떠나게 하는 가을입니다. 이른 가을 아침, 혼자서 가을 하늘과 가을 바람과 가을 꽃과 놀다온 곳.. 2015년 10월 9일 구리 한강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더보기
깊은 밤, 혼자 피는 꽃-관곡지 모두가 잠든 밤.. 꽃은 혼자서 피고 진다. 밤에 피는 빅토리아 연꽃, 눈부신 흰빛에 반하고 야연.. 그 단어가 주는 울림에 반하게 되고, 그 고운 빛깔에 또 한번 반하게 되는.. 마무리는 별보기로, 한데 주변에 빛이 너무 많아 별을 담기에는 아쉬운 곳.. 2015년 9월 15일 관곡지에서. 더보기
홀로 때론 함께, 별들도 외로워 함께 돈다-임진각 홀로 때론 함께, 별들도 외로워 함께 돈다. 보름달이 환하던 밤.. 2015년 8월 27일. 임진각에서. 더보기
벚꽃 엔딩 봄이 오는가 싶더니 꽃들이 피고 지고.. 벚꽃이 피는가 싶더니 어느새 다 지고 푸르른 잎이 가득합니다. 초록의 잎새 사이에 아직 지지 않은 하얀 벚꽃 두 송이. 시선을 붙드는 봄날 오후.. 벚꽃 엔딩.. 2015년 4월 26일 서울숲에서- 더보기
흐린 봄날의 기억 비 오고 바람 불던 봄날.. 함께 한 사람들이 있어 마음은 춥지 않았던 날. 2015년 4월 19일 서울 남산에서- 더보기
겨울과 봄의 길목에서-선유도 공원에서.. 다들 잘 지내시지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새로 일을 시작하고 6개월째..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블로그도 자꾸만 멀어지게 되네요. 어제는 모처럼 서울 선유도 공원을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남도는 꽃소식이 들려오던데 이곳은 이제 겨울의 끝자락을 밀어내고 있더군요. 푸.. 더보기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따라 찾아간 도심 속 작은 사찰-길상사/가을 추천 여행지 내가 백석白石이 되어 - 백석과 자야 · 2 나는 갔다 백석白石이 되어 찔레꽃 꺾어 들고 갔다 간밤에 하얀 까치가 물어다 준 신발을 신고 갔다 그리운 사람을 찾아가는데 길을 몰라도 찾아갈 수 있다는 신비한 신발을 신고 갔다 성북동 언덕길을 지나 길상사吉祥寺 넓은 마당 느티나무 아.. 더보기
걷고 싶은 길-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것이 공존하는 북촌한옥마을/서울 여행 삼청동 지나 북촌을 향해 가는 길.. 언덕을 올라서면 파도가 물결치듯 기와지붕의 처마들이 부드러운 선을 그리며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 기와지붕 너머로는 현대적인 빌딩과 남산타워가 바라보이기도 하는 곳, 북촌 한옥마을 풍경입니다. 걷고 싶은 길,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것이 .. 더보기
걷고 싶은 길-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것이 공존하는 삼청동/서울 추천 여행지 도로에 즐비한 상점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모습으로 서있고 도로에서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과거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집들이 남아있어 현대적인 것과 고전적인 것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삼청동.. 경복궁과 청와대 사이에 자리한 곳.. 걷고 싶은 길입니다 .. 더보기
옛 이야기를 따라 돌아보는 서울의 길-정업원, 청룡사/서울 여행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왕을 고르라면 대부분 단종(1441-1457)을 꼽는다고 하지요. 그는 짧은 생애를 살다 갔지만 단종 비 정순왕후 송씨는 64년을 더 살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픈 삶의 흔적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창신동 일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합니다. 낙산공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