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지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새로 일을 시작하고 6개월째..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블로그도 자꾸만 멀어지게 되네요.
어제는 모처럼 서울 선유도 공원을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남도는 꽃소식이 들려오던데
이곳은 이제 겨울의 끝자락을 밀어내고 있더군요.
푸른빛에는 살짝 봄을 기다리며 설레여 보기도 합니다.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나란히 걷는 길이기도 하고..
때론 군중속에 고독..
따사로운 햇살 아래 나란히 앉아 졸다보면
느리게 느리게 흐르는 시간..
바람은 좀 차지만 햇살이 따스하니
금방 초록빛 새순들 싹을 틔우는 봄이 올테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고운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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