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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 풍경을 만나러 오르다-운길산 수종사 험한 돌길 담쟁이 우거지고 절간으로 드는 길 분명치 않은데 응달엔 묵은 눈 쌓여 있고 물가엔 아침 안개 흩어지네 샘물 돌구멍에서 솟아오르고 종소리 숲 속에 울려 퍼지네 유람길 예서부터 두루 밟지만 돌아올 기약 어찌 다시 그르치랴 다산 정약용 선생이 14세에 수종사에 올라 썼다는.. 더보기
추운 겨울 밤, 시와 함께 놀자!-이생진 시인과 함께하는 인사동 시 낭송 모꼬지 시를 피해 가는 사람들 시는 죽어라 하고 안 읽으면서 간판은 시만 골라 내걸던 인사동 그것이 고마워서 시골 시인 넥타이를 매고 빈소에 들어서듯 찻집에 들어서네 구름에 달 가듯이 낮에 나온 반달 술 익는 마을 歸天 詩人學校 詩人과 畵家 바람 부는 섬 무릉도원 가는 나그네* 이렇게.. 더보기
추운 겨울 날,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전시회-시드니 친구들과 6인전 시드니 친구들과 6인전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2주간 광화문 서울 시의회 1층 전시실에서 열렸습니다. 저 김연선(하늬바람), 김재선 (미학님), 허영숙(캔디-홍예님)과 시드니의 Jessica Kim, Jenny An, Roy Subum Lee 님이 함께하는 사진전시회였지요. 11월 마지막 날. 사진전 오픈식이 열리는 날, .. 더보기
요즘처럼 따스함이 그리운 날, 가고 싶은 곳-춘천 커피 JB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니 수시로 코가 막혔다가, 머리가 좀 아팠다가 하네요. 감기란 녀석이 둥지를 틀까? 말까? 하는 중인가 봅니다. ㅎ 가을도 끝자락으로 향해가고 중부 어딘가는 눈이 내렸다고도 하고 이제 슬슬 겨울을 준비해야 할 때이긴 하나봅니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 .. 더보기
'하늘이 내린 낙원'이라 불리우는 섬, 대청도 여행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약 210km 떨어져 있는 대청도.. '하늘이 내린 낙원'이라 불리우는 섬, 곳곳에 카펫같이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해수욕장들이 있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절벽들.. 청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대청도로 여행, 참으로 오래 머물고 싶던 섬 여행이었습니다. 전날 백령도.. 더보기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우는 국내 유일의 모래사막-대청도 여행/옥죽동 모래사구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약 210km 떨어져 있는 대청도.. '하늘이 내린 낙원'이라 불리우는 섬, 곳곳에 카펫같이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해수욕장들이 있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절벽들.. 청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대청도로 여행, 참으로 오래 머물고 싶던 섬 여행이었습니다. 전날 백령도.. 더보기
해변의 아름다움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대청도 농여해변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약 210km 떨어져 있는 대청도.. '하늘이 내린 낙원'이라 불리우는 섬, 곳곳에 카펫같이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해수욕장들이 있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절벽들.. 청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대청도로 여행, 참으로 오래 머물고 싶던 섬 여행이었습니다. 전날 백령도.. 더보기
주민들에 의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자생적 교회인 중화동 교회-백령도 여행 섬 여행.. 나서기도 어렵고, 마음 먹기도 어렵지만, 일단 나서면 푹~ 빠져드는 것이 섬 여행이지요. 백령도는 자연 그대로인 섬,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섬, 국내에서 8번째로 큰 섬, 심청전의 무대이기도 한 섬입니다. 인천에서 제법 먼 섬이지만, 일단 백령도에 가보면 섬이 가진 매력에.. 더보기
참으로 안타까웠던 백령도의 아름다운 바다, 하늬해변/백령도 여행 섬 여행.. 나서기도 어렵고, 마음 먹기도 어렵지만, 일단 나서면 푹~ 빠져드는 것이 섬 여행이지요. 백령도는 자연 그대로인 섬,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섬, 국내에서 8번째로 큰 섬, 심청전의 무대이기도 한 섬입니다. 인천에서 제법 먼 섬이지만, 일단 백령도에 가보면 섬이 가진 매력에.. 더보기
모래로 된 천연비행장인 백령도 사곶해변, 그리고 창바위-백령도 여행 섬 여행.. 나서기도 어렵고, 마음 먹기도 어렵지만, 일단 나서면 푹~ 빠져드는 것이 섬 여행이지요. 7월에 다녀온 백령도 여행, 아직 포스팅하지 못한 곳들 찬찬히 다시 올려봅니다. 백령도는 자연 그대로인 섬,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섬, 국내에서 8번째로 큰 섬, 심청전의 무대이기도 .. 더보기
뜨거운 여름 밤, 시와 함께 놀자!-이생진 시인과 함께하는 인사동 시 낭송 모꼬지 인사동에 와서도 인사동을 찾지 못하는 것은 동서남북에 서 있어도 동서남북이 보이지 않기 때문 그렇게 찾기 어려운 인사동이 동은 낙원동으로 빠지고 서는 공평동으로 남은 종로 2가에서 북은 관훈동으로 사라지니 인사동이 인사동에 있을 리가 없다 종로 1,2,3,4가가 어우러져 하루 6만.. 더보기
무더운 도심 속 휴식 같은 곳-포토 갤러리 카페 연일 무덥다, 무덥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이런 날은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팥빙수에 시원한 차 한잔.. 마시고 싶다.. 라고 말해봅니다. 거기다 곳곳에 시원스런 사진들 곳곳에 걸려 있으니 눈도 입도 모두 즐거운 곳.. 무더운 도심 속 휴식 같은 곳, 포토 갤러리 .. 더보기
7080 추억이 살아있는 LP 뮤직 바-올굿 아날로그 LP음반에 바늘이 스쳐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람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져주는 소리.. 그 매력에 이끌렸던 시절들.. Oldies But Goodies 오래된 것이 좋아~ 라는 간판에 이끌려 들어간 곳.. 추억속의 LP 판들 벽면에 가득 꽂혀 있고, 낮은 조명 아래 그 시절의 음악이 흐르고, 혼자 또는 .. 더보기
도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서울 야경 먼먼 옛날, 아주 커다란 물푸레 나무 한 그루가 이 우주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우주를 떠받치는 물푸레나무의 가지는 셋이었습니다. 그 중 첫번째 가지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장하는 운명의 샘에 닿아 있었습니다. 두번째 가지는 어리석음과 욕망을 물리칠 수 있는 지혜의 샘을 향해 .. 더보기
창덕궁의 부용정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못-경복궁 향원정 향기는 멀수록 맑다. 건청궁을 지으면서 대문 앞에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향원정을 조성했다. 창건 당시 이 자리는 빈터였는데 세조 때(1456) 작은 연못을 파 연꽃을 심고 취로정이라는 정자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이 임란 이후 페허가 되어 습지로 남아 있던 것을 다시 연못.. 더보기
중국풍의 입식 공간으로 지은 고종의 서재-경복궁 집옥재 고종의 서재로 지은 집옥재는 중국풍의 입식 생활공간으로 되어 있어 당시 고종은 이곳에서 외국사절을 맞이하고 하였다. '중국식'이라기보다 당시로서는 '현대식'으로 지은 것이었다. 왼쪽으로는 전통 건물인 협길당을 두고, 오른쪽으로는 이층의 팔각누각을 달아 신구양식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