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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하회마을 고택 순례-오래된 기와가 아름다운 주일재 하회마을 골목 골목을 걷다보면, 흙담이나, 돌담에 눈이 갑니다. 그리고 오래된 기와에도 눈길이 머뭅니다. 오래된 기와담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고택, 주일재입니다. 한옥의 구조를 이야기 할 때 열려있으면서, 닫혀 있는 구조라고 말하지요. 담에 가로막혀 있으면서도,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사.. 더보기
능소화 핀 골목 골목이 아름다운 하회마을 하회마을이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열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고 하지요. 오래만에 다시 찾은 하회마을.. 전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을 안에 자리하던 대부분의 가게들이 바깥쪽으로 나가고, 마을은 훨씬 정갈해지고, 산뜻한 느낌입니다. 능소화 핀 골목을 따라 걸으며, 찬찬히 둘러보는.. 더보기
드넓은 모래사장과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화천서원 안동에는 서원이 많습니다. 옛부터 선비문화를 이야기 할 때, 좌안동, 우함양이라고 표현했 듯이 말입니다. 서애 류성룡을 기리는 사원인 병산서원, 그리고 서애의 형님 겸암 류운용을 기리는 화천서원이 있습니다. 하회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이 있습니다. 병산서원에 이.. 더보기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의 회고록인 징비록을 집필한 옥연정사 안동에서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옥연정사입니다. (2010년 9월 4일) 이 정사는 서애 류성룡이 선조 19년 1586년에 지은 곳입니다. 조용히 거처할 곳으로 부용대 기슭에 터를 잡은 후 재력이 부족해 짓지 못하다가, 승려 탄홍이 건축을 주관하고 물자를 지원해 주어 10년에 걸쳐 완성하였습니다. 이곳은 류성.. 더보기
물동이동이라 불리우는 하회마을을 제대로 보려면 꼭 올라야 하는 부용대 하회마을을 제대로 보려면 부용대 위에서 보아야 합니다. 늘 보던 하회마을을 보기 전에 먼저 부용대에 오릅니다.(2010년 9월 4일) 하회마을은 물이 돌아 흐른다고 하여 물동이동이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 산은 물을 얼싸안고, 물은 산을 휘감아 돌아 산태극, 수태극의 절묘한 지형... 세로로 찍은 사진.. 더보기
배롱나무 꽃 필 때 꼭 가봐야 하는 곳- 병산 서원 낙동강 모래톱이 살포시 쌓이는 곳.. 낙동강가에 자리한 병산서원을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그 설레임이 두배가 되는 때, 바로 배롱나무 붉게 피어 서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요즈음입니다.(2010년 9월 4일) 사실 병산서원은 서원 자체만 보아도 좋기 때문에, 어느 계절에.. 더보기
350년 된 집성촌-고령 개실마을 개실마을~ 원래는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이라 하여 개화실이라 하였는데, 그 후 줄여 개실마을이라고 불리우는 곳.. 조선 중엽 무오사화 때 화를 입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모여 살고 있는 곳.. 2010년 5월 17일,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개실마을 입구. 여러나라 말로 인사를 해 놓았습니.. 더보기
봉긋 솟은 왕릉. 그속에 숨쉬는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고령 지산동 고분 사백년 동안, 왕들의 상여는 능선 위로 올라갔다. 김훈의 현의 노래의 한구절입니다. 신라의 왕릉도, 조선의 왕릉도 산 위로 올라간 적이 없는데 가야의 왕릉은 유독 산에 있습니다. 무덤을 높은 곳에 써서 왕의 힘을 백성들에게 보여주고, 스스로도 자신의 땅을 굽어보고 싶어서 였다고 합니다. 2010년 .. 더보기
와인향기 가득한 청도 와인터널 경부선 철도의 터널로 이용되었던 터널을 이용해서 와인터널을 만든 곳이 있다고 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입니다.(2009년 3월 15일) 청도군에 위치한 감와인 터널은 길이 1,015m 폭 5.3m로 대한제국 말기인 1898년에 완공된 구 남성현 터널로 천정을 붉은 벽돌로 쌓고 벽면을 자연석으로 만들어 국내 터널 가.. 더보기
신라 동해구에 자리한 문무대왕릉 경주 여행이 거의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네요. 감은사지 바로 옆에 위치한 문무대왕릉, 즉 대왕암의 모습입니다. 갈매기가 많이 날고 있는 바닷가입니다. 대왕암을 가기전에 대종천과 동해의 모습입니다. 대종천이 전에는 감은사지 앞까지 이어져 있어 문무왕의 해룡이 감은사지를 드나들었다는 삼국.. 더보기
문무왕의 호국혼이 서린 감은사지 감포 대왕암을 가는 길에는 감은사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감은사는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2년에 완성한 절입니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에 장사를 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 더보기
차향기 가득한 추령재 백년다원 경주시내에서 감포 해변으로 넘어 가는 길, 추령터널 부근의 추령재에 위치한 백년다원에 들릅니다. 백년다원의 모습 대문간에 서서 바라본 찻집의 모습입니다. 다원 내부의 모습 여기저기 다양한 소품들을 놓아두고 있습니다. 창밖으로는 풍경이 펼쳐지고... 특히 찻잔이 많더군요. 판매도 하고 있었.. 더보기
석굴암에서 맞이한 해돋이 경주에서 3일째 아침, 석굴암에서 해돋이를 보기로 한 날입니다. 석굴암 본존불 앞에서 바라본 해돋이. 동해 바다 위로 해가 떠오릅니다. 동해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해가 동해의 수평선 위로 막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늦장을 부리다가,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할 즈음, 해가 수평선 위로 모.. 더보기
불국토를 향한 신라인들의 염원이 어린 경주 남산 삼릉계곡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보고나서, 삼릉계곡으로 내려옵니다. 삼릉계곡의 마애석가여래좌상, 석불좌상, 선각여래좌상 등.. 보물창고가 따로 없습니다.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의 모습입니다. 남산 중턱에 위치하여 발아래 경주 시내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불상은 남산의 북쪽 금오봉에.. 더보기
경주 남산의 3대 보물 중의 하나인 용장사지 삼층석탑 경주 남산에서 본 용장사지 삼층석탑입니다. 용장사는 매월당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쓰며 머물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몇 군데의 석축이 남아있어 절터였음을 짐작하게 해줄 뿐입니다. 용장사의 법당터보다 높은 곳에 세워진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연 암.. 더보기
경주 남산 오르는 길 삼화령에서 바라본 고위봉(494m)의 모습 남산은 금오봉과 고위봉 정상을 잇는 남북길이 9km, 동서 너비 4km에 이르는 타원형으로 50여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절터 150곳, 석불 119구 등 수많은 유적이 발견되고 있어 남산이 신라인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불국토였음을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