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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갈매기들과 놀다- 영덕 창포항 영덕 창포항의 첫인상은 참 푸근하다는 것... 고즈넉하다는 것... 배가 드나들고, 사람들이 그물 작업을 하고 있는 곳인데도, 마치 소리가 빠진 풍경처럼 고즈넉하게 느껴집니다.(2010년 11월 4일) 날짜를 적다 깜짝 놀랐습니다. 내내 사진을 올리면서 아직 영주, 동해의 여행에 빠져 있는 중인데 여행을 .. 더보기
눈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동해의 바닷가 산책- 강구의 어촌 풍경 동해의 아침 일출을 보고, 강구의 작은 항구부터 숙소까지 5km가 넘는 길을 걸었습니다. 한쪽에는 바다가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는 담이 낮은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아래쪽에 그물 손질을 하시는 어머님이 타고 오신 듯한 하얀 자전거... 그 앞에 오래 앉아 해바라기를 하였습.. 더보기
망망대해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 강구항 일출 동해의 바다는 제게 늘 그리움입니다. 그 깊고 푸르름들.... 그 그리움들을 깨우는 붉은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릅니다. (2010년 11월 4일) 이른 새벽 혹은 늦은 밤.. 고기를 잡으로 나갔던 어선이 황금빛 햇살을 가득 싣고 귀환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따르는 수많은 갈매기들은 어부의 아침을 깨우고 있.. 더보기
동해에서 보는 해넘이- 죽변항 해넘이 요즘 가을 여행이 잦습니다. 그러다보니, 여행 포스팅이 일관성이 없습니다. 다시 영주, 울진쪽 여행으로 다시 돌아가보겠습니다.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죽변 폭풍속으로 세트장, 그리고 죽변항으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죽변항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늦은 점심 겸, 저녁... 저녁을 주문.. 더보기
밀려오는 파도, 절벽위의 집이 한폭의 그림이되는 폭풍속으로 죽변항세트장 요즈음은 풍경이 좋거나, 아름다운 곳에 가면, ㅇㅇㅇㅇ 촬영장하고 씌여진 곳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죽변항의 파도가 치는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곳에도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2010년 11월 3일) 바다를 앞둔 절벽 위에 자리한 집과 교회가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2008년에는.. 더보기
노오란 그리움, 하야안 설레임, 은사시나무를 만나다 봉화 닭실마을을 지나, 울진으로 향하는 길.. 그 길가에서 이 노오란 은사시나무들을 만났습니다. 아니 노오란 잎을 환하게 흔들고 있는 하얀 은사시나무들을 만났습니다 (2010년 11월 3일) 은사시나무를 떠올리면, 늘 그리움.. 기다림... 지친 마음... 젖은 어깨들이 떠오르곤 하였지요. 하지만.. 이 환한.. 더보기
거북바위 위에 얹혀진 정자- 봉화 닭실마을 청암정 부석사에서 울진으로 가는 길.. 네비게이션에 닭실마을을 찾아도, 청암정을 찾아보아도 검색이 되질 않습니다. 포기하고 그냥 울진 죽변항을 입력하고 가는데, 눈앞에 닭실마을 이정표가 짠~ 하고 나타납니다. 어~ 어~ 저긴데.. 저기가 청암정이 있는 곳인데... 갑자기 횡재한 기분이 듭니다. ㅎ 닭실마.. 더보기
가을에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 부석사 부석사하면 떠오르는 이름들.. 최순우 선생이 지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 서서>와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이글을 올리며, 그 책들을 다시보기 위해 찾아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창고의 책 박스 안에서 잠자고 있는 모양입니다. 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유홍준 님은 이.. 더보기
분분한 낙화, 그 황홀한 낙엽- 부석사 은행나무 해마다 가을만 되면, 부석사를 가고 싶어 몸살을 하게 만드는 길... 바로 이 은행나무 길 때문이지요. 부석사를 오르는 길이자,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길... 이 길을 보고자 또 달려간 길이었지요. (2010년 11월 3일) 부석사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길.. 이제 은행나무들은 햇살을 받아 환하게 빛나.. 더보기
해는 더디 뜨고, 그 기다림의 시간마저 아름다움이 되는 곳- 부석사 일출 겨울이 다가오면서, 해는 더디 뜨고, 지는 해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일출과 일몰을 찍기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도 포기하기 힘든 해돋이와 해넘이.. 전날 부석사 아래, 민박집에서 자고, 이른 아침 어둑어둑한 부석사를 오릅니다. 부석사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2010년 11월 3일).. 더보기
옛것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을 둘러보고나니, 해가 늬엿늬엿지려고 합니다. 11월 들어 해가 짧아진 탓입니다. 해넘이를 어디쯤에서 볼까하다, 소수서원 옆에 위치한 선비촌에서 보기로 합니다. (2010년 11월 2일) 먼 산자락들.. 오래된 고택들... 지는 햇살에 찬란하여집니다. 햇살이 만드는 마법같은 시간^^ 소수서원쪽에서 .. 더보기
사백 육십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 소수서원 가을 여행을 떠납니다. 마음에 맞는 이들과 일정을 맞추고, 짐을 꾸리고.. 부석사의 노오란 은행나무 길과 붉게 익은 사과를 보러 길을 나섭니다. 영주를 거쳐, 동해의 울진을 들러, 호미곶, 간절곶을 거쳐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는 가을과 바다를 주제로 길을 나섭니다. 제일 먼저 들른 곳... 소수서원의.. 더보기
유교의 제례 문화를 볼 수 있는 퇴계종택 도산서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퇴계종택이 위치해 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을 모시는 도산서원을 보았으니, 퇴계종택을 보고 가야 하겠지요. (2010년 9월 4일) 종택의 사랑채와 종손 되시는 분의 모습입니다. 퇴계 종택의 외부 모습입니다. 솟을 대문과 문간채.. 솟을 대문.. 대문 위쪽에는 열녀문이 세.. 더보기
한국 서원의 종가, 도산서원을 가다. 안동을 몇차례나 다녀왔는데, 도산서원을 이제껏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열심히 다녔다고 자부하는데, 도산서원을 처음 가게 되다니요~ 어쨌든 도산서원을 가보고 나서야 처음 온 장소임을 알아차렸습니다.(2010년 9월 4일) 이제껏 다녀왔다고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 더보기
하회마을 고택 순례-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 하회마을의 또 다른 보물 중의 하나인 충효당(보물 414호)을 소개하도록 하지요. 충효당은 서애 류성룡의 종택으로 17세기에 지어진 것입니다. 류성룡은 벼슬을 마치고 귀향한 후에 풍산현에 있던 작은 초가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의 손자와 제자들이 생전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더보기
하회마을 고택 순례-보물로 지정된 양진당 하회마을에서 보물로 지정된 고택이 두 곳이 있습니다. 이곳 양진당과 충효당이지요. 먼저 양진당(보물 306호)을 소개합니다. (2010년 9월 4일) 양진당의 사랑채의 모습입니다. 양진당의 전경입니다. 규모가 대단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집은 풍산류시 대종택으로, 풍산에 살던 류종혜가 하회마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