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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하회마을 고택 순례-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

 

 

 

하회마을의 또 다른 보물 중의 하나인 충효당(보물 414호)을 소개하도록 하지요.

 

충효당은 서애 류성룡의 종택으로 17세기에 지어진 것입니다.

류성룡은 벼슬을 마치고 귀향한 후에 풍산현에 있던 작은 초가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의 손자와 제자들이 생전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충효당은 류성룡이 평소에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는 말을 강조한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바깥쪽에서 바라본 충효당의 모습은 긴~ 행랑채를 갖고 있습니다.

12칸의 행랑채는 류성룡의 8세 손인 류상조가 병조판서를 제수받고 부하군사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은 것입니다.

 

 

 

 

높은 솟을 대문과 행랑채

이곳 행랑채는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대문도 6개의 돌계단을 올라서야 합니다.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바로 보입니다.

 

 

 

 

'ㅡ'자형의 사랑채

견치석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다고 합니다. (사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8칸의 대청 뒷면에 온돌방을 두어 6칸으로 되어 있으며, 앞면과 옆면에 계자 난간을 설치하였습니다.

사랑채는 남자주인이 생활하면서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으로서 사랑방, 대청마루, 방, 마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솟을 대문 옆으로는 행랑채의 외양간이 있으며, 반대편에는 사랑채가 있으며,

그 사랑채는 안채로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마주보고 선 사랑채와 행랑채

행랑채가 바깥 쪽에서는 높은 기단 위에 서 있더니, 안쪽으로 들어서니 마당과 같은 높이입니다.

 

 

 

 

사랑채의 넓은 대청마루

높은 천정, 앞뒤로 틔여 바람이 드나들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시원한 마루..

한옥의 멋을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취한 곳..

넓은 대청마루를 보며, 늘 생각하게 됩니다.

 

충효당이라고 쓴 현판은 명필가였던 허목(1595-16820이 쓴 것이라고 합니다.

 

 

 

 

사랑채 앞면에 설치된 계자난간

 

 

 

 

사랑채의 대청마루는 오른편으로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사랑채 뒤편으로는 사당이 있으며, 그 왼편에는 서애의 유물을 전시해놓은 영묘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오래된 소나무와 정원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사랑채의 모습

 

 

 

 

서애 류성룡은 서애집, 징비록, 난후잡록, 진사록, 근폭집 등을 남겼습니다.

이 영묘각은 서애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영묘각 내부에는 서애 류성룡의 생애에 대해 적어 놓았으며, 그의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하회마을의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들..

잘 지켜내고, 보존하여 후손들도 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를...

 

 

 

 

 

 

하회마을 찾아 가는 길

 

주소: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656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서 나와 34번 국도와 916번 지방도를 타고 하회삼거리까지 갑니다.

하회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하회마을 이정표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