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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새가 있는 풍경-한가로이 노니는 고니 작은 저수지, 그 둘레로는 갈대숲이 자리하고 고니들과 오리들이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아가는 곳, 새가 있는 풍경, 한가로이 노니는 고니입니다. (2021년 1월 16일) 겨울철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 큰고니, 고니를 만나러 간 하동의 저수지 춥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 고니들 날개짓과 날아 오르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추워서 그런지 날아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ㅠ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목이 긴~ 목 선이 아름다운~ 오리와 어우러져,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개짓을 보여주나 하였더니 날개를 펴다 마는.. ㅎㅎ 날개를 펴는 순간 커다란 날개에 놀라게 되네요 날개를 폈는데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안보여주네요^^ 파란 하늘을 나는 검은 새~ 고니는 가족.. 더보기
얼어붙은 대지, 그 위에 펼쳐진 설경-함양 상림숲 새벽부터 내린 눈이 하루 종일 펑펑 내립니다. 멀리 보이던 지리산 천왕봉은 흐린 하늘에, 내리는 눈에 가려 보이질 않고, 분주히 오가는 제설차의 엔진소리가 동네를 가득 채웁니다. 이런 날은 가까운 곳으로 눈구경이나 가야겠지요? 얼어붙은 대지, 그 위에 펼쳐진 설경 함양 상림숲입니다. (2021년 1월 18일) 여름 끝자락, 꽃무릇 필 때 가을날 단풍 들 때 좋아하는 곳, 눈 내리는 겨울 날은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기대감을 가지고 찾은 곳.. 낙엽이 지고 난 앙상한 가지에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네요. 드론으로 담은 사진들~ 얼어붙은 강 얼어붙은 대지 하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상림숲 여름에 연꽃이 가득하였던 연못도 눈으로 덮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얼어붙은 강과 숲 상림숲 옆에 자리한 함양읍~ 눈 내린 겨.. 더보기
바람의 노래를 듣는다 바람 부는 강가를 걷습니다. 은빛억새와 갈대가 노래하는 곳, 바람의 노래를 듣습니다. 합천 황강의 가을 하루입니다. (2020년 10월 24일) 강아지풀들 모여서 소곤대는 곳... 바람에 흔들리다 멈추는 순간, 숨을 멈추고 셔터를 누릅니다. 은빛 향연.. 낮게 엎드려 눈맞춤을 해야 제대로 보이는.. 작고 눈부신 아이들.. 바람은 때론 그 길을 한없이 걷게도 하고, 바람은 때론, 길을 가다 멈추게 하기도 합니다. 그 바람에 몸을 맡겨도 좋은 그런 날... 강의 이쪽과 저쪽,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살아가기도 하는 곳, 그 수풀 사이로 오리가족들 유유자적 헤엄치는 곳, 둑 위를 오래 서성이다 옵니다. 바람이 전하는 말을 오래 듣다 옵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지리산의 가을-오도재의 가을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 그 길 가에는 붉은 단풍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눈을 들어보면 지리산의 능선들이 한 눈에 바라보이는 곳, 지리산의 가을, 오도재의 가을입니다. (2020년 10월 31일) 뒤편에 나란히 선 지리산의 능선들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함양 읍내에서 남원으로 향하는 길, 오도재, 지안재라 적힌 이정표를 따라 가는 길, 구불구불한 길, 그 길을 감싸안은 산들은 온통 붉은빛, 노란빛입니다. 지리산제일문.. 해발 773m에 자리한 곳, 가을색으로 갈아입은 산.. 구불구불 오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던 붉은 단풍들 지리산 능선들은 산그림자처럼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곳곳에 남아 있는 가을들, 눈에 담기만 하여도 좋은 가을입니다. 더보기
고운 빛으로 물들며 오는 가을-합천 핑크뮬리 서늘해진 바람.. 청명하게 높아진 가을 하늘이 왠지 마음을 들뜨게 하는 날, 길을 나서보면 고운 햇살 아래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은빛 억새는 햇살에 반짝이고 분홍빛 핑크뮬리는 그 붉은 빛을 더해가는 시간들... 고운 빛으로 물들며 오는 가을, 합천 핑크뮬리입니다. (2020년 10월 24일) 핑크빛 속의 흰 코스모스~ 그 어우러짐이 좋아서...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낮은 언덕을 가득 핑크뮬리를 심어 놓은 곳이네요. 유해종으로 지정 되었다는 핑크뮬리, 내년에는 볼 수 없을 듯 하여, 올해 심어 놓은 곳이 있다길래 길 나서 보았습니다. 강가에 가득 심어 놓은 핑크빛 가을 사랑을 가득 담아~ 오후 햇살을 받은 핑크뮬리들 고운 빛으로 반짝입니다. 다중노출로 몇 장 담아 봅니다. 다중노출 놀이 중~ 꽃도.. 더보기
붉은 꽃무릇이 가득한 천년의 숲-함양 상림숲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이제 한낮의 기온도 차츰 내려가고.. 가을이 왔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요 며칠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붉은 꽃.. 꽃무릇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습니다.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그리고 고창 선운사.. 꽃무릇을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곳들이지요. 이 세곳 외에도 꽃무릇이 장관인 곳으로 천년의 숲으로 불리우는 함양 상림숲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30여 만 포기의 꽃무릇이 피어 초록의 숲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붉은 열정으로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이 가득한 천년의 숲.. 함양 상림숲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020년 9월 19일) 초록빛 나무들 아래 붉은 꽃들 피어 발길을 붙드는 곳...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붉은 빛으로 오는 가을이로군요.. 더보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서원-남계서원/함양 물 맑은 지리산, 그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농월정, 거연정, 군자정이 자리하고 100년이 넘은 한옥들 자리하고 있는 함양 개평마을, 그리고 그 마을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자리한 서원, 남계서원... 과거의 어디쯤을 서성이고 싶다면 길 나서기 좋은 곳들입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서원, 함양 남계서원입니다. (2020년 7월 11일) 남계서원, 풍영루인 2층 누각을 중심으로 양쪽에 연지, 동재와 서재 강학 공간인 명성당 그리고 그 뒤에 자리한 사당 왼편에는 고직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당 공간이 위쪽으로 오르면서 높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8월에 갔을 때는 서재를 보수 공사중이었네요. 올해 7월에 갔을 때 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정면이 남계서원, 왼편에 자리한 서원이 청.. 더보기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하루/비요일 비, 비, 그리고 비... 날마다 비요일입니다.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하루가 많아질 수록 가끔 지겹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떨어지는 빗방울들 며칠에 걸쳐 담아 보았습니다. 보도 위에 낙엽 그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들... 아스팔트 위에 내리는 빗방울... 수많은 형태로 떨어져 내립니다.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하루 비요일... 왕관 모양, 느낌표 모양, 산 모양,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세요~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어디에 내리는지에 따라 모양과 질감은 달라집니다. 어디에 내린 빗방울일까요? 빗방울은 내리는 곳에 따라 다른 형태, 다른 모양이 됩니다. 유리창에 내리는 비는 온전한 원형으로 내리네요. 빗방울이 빗방울을 품고 있기도 하네요. 비가 좀 그친 사.. 더보기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 여행지-함양 화림동 계곡 농월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 여행지로는 담양과 함양을 손 꼽습니다. 그 중 함양 화림동 계곡의 정자를 소개해 봅니다.(2020년 7월 11일)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은 함양은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서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 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뛰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연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 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정자는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과 농월정 4곳 뿐... 이곳 농월정의 정자도 2003년 화재로 소실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현재는 복원된 상태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농월정 정자와 화림동 계곡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 여행지, 함양 화림동 계곡 농월정입니다. 밝은 달밤에 한 잔 술로 계곡 위에 비친 달을 희롱한다 해.. 더보기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함양 개평한옥마을 지은지 100년이 넘은 한옥들 60여 채가 자리하고 있는 곳, 기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함양 개평한옥마을입니다. (2020년 5월 2일) 나지막한 산이 뒤로 자리하고,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개평한옥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km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돌담이 둘러지고, 그 안에 자리한 기와집, 마당 한켠에는 장독대가 자리하고, 붉은 꽃, 초록 잎새 철따라 피고 지는 곳... 예부터 좌 안동, 우 함양이라고 하였던가요?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난 함양이지요. 그 중 대표되는 인물이 일두 정여창 선생이라고 합니다. '일두고택' '정여창 고택'으로 불리우는 곳, 솟을 대문이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너른 마당이 자리한 .. 더보기
가을 수채화,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황금빛 들녘-구례 서시천 가을 청명하게 높아진 가을 하늘이 왠지 마음을 들뜨게 하는 날, 그 가을하늘 아래 색색의 코스모스들 하늘거리는 길을 걷습니다. 가을 수채화,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황금빛 들녘, 구례 서시천의 가을입니다. (2019년 9월 28일) 코스모스는 이름 불러놓고 보면, 늘 하늘하늘이란 수식어를 꼭 붙이.. 더보기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황금벌판으로 만나는 하동 악양벌판 섬진강은 유유히 흐르고, 강과 산 사이에 들어앉은 평야에는 누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곳.. 가을이 깊어지는 이맘때면 늘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서는 곳이지요. 하동 평산리 악양벌판..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한 이곳에서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황금벌.. 더보기
붉은 열정으로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이 가득한 천년의 숲-함양 상림숲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이제 한낮의 기온도 차츰 내려가고.. 가을이 왔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요 며칠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붉은 꽃.. 꽃무릇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습니다.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그리고 고창 선운사.. 꽃무릇을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곳들.. 더보기
매혹적인 바다빛깔, 쪽빛 바다에 반하다-남해 바다/남해 여행 바닷바람이 불어옵니다. 싱그런 봄향기를 품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 바람을 따라가다 만난 봄향기를 가득안은 싱그러운 쪽빛 바다.. 매혹적인 바다빛깔, 쪽빛 바다에 반합니다. 남해 바다, 남해 미조항 풍경입니다. (2019년 4월 4일) 남해를 갈 때면 늘 들르는 남해 미조항, 파노라마로 담.. 더보기
계곡에 피는 봄을 담다-지리산 의신 수달래/사명대사 바위 지리산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오래된 바위, 물가에 핀 분홍빛 봄은 바람에 흔들리고.. 계곡에 피는 봄을 담습니다. 지리산 의신마을 수달래를 사명대사 바위와 함께 담습니다. (2019년 5월 2일) 바람이 좀 불던 날, 흔들리는 봄을 담습니다. 맑은 물소리, 청아한 바람소리... 물가에 핀 고운 .. 더보기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우는 합천 황매산의 봄 천상의 화원.. 진분홍빛 물결이 가득한 천상의 화원, 달리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진분홍빛 물결이 끝없이 펼쳐지고 그 끝에는 수많은 산들의 능선이 그림처럼 자리하고 마치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만납니다. 구름바다 아래 펼쳐진 분홍빛 철쭉바다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