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저수지,
그 둘레로는 갈대숲이 자리하고
고니들과 오리들이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아가는 곳,
새가 있는 풍경,
한가로이 노니는 고니입니다. (2021년 1월 16일)
겨울철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
큰고니,
고니를 만나러 간
하동의 저수지
춥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
고니들 날개짓과 날아 오르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추워서 그런지 날아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ㅠ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목이 긴~
목 선이 아름다운~
오리와 어우러져,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개짓을 보여주나 하였더니
날개를 펴다 마는.. ㅎㅎ
날개를 펴는 순간
커다란 날개에 놀라게 되네요
날개를 폈는데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안보여주네요^^
파란 하늘을 나는 검은 새~
고니는 가족단위로 무리지어 다니는 듯 합니다.
뒤쪽의 거위들은
날아 오르고,
내려 앉고
세시간 동안 고니들은 날개짓 세 번~
한 줄로 줄지어
저수지 이쪽에서 저쪽으로 돌아다니기만 하네요.
연꽃이 지고난 후에도
이런 기하학적인 풍경을 보여준다는...
고니와 놀고 온 오후,
조금 아쉽기는 하였지만,
또 길 나서게 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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