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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함양 개평한옥마을

 

지은지 100년이 넘은 한옥들

60여 채가 자리하고 있는 곳, 

기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함양 개평한옥마을입니다. (2020년 5월 2일)

 

 

 

나지막한 산이 뒤로 자리하고,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개평한옥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km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돌담이 둘러지고, 

그 안에 자리한 기와집, 

마당 한켠에는 장독대가 자리하고, 

붉은 꽃, 초록 잎새

철따라 피고 지는 곳... 

 

 

 

 

 

 

 

 

 

 

 

 

 

 

 

예부터 좌 안동, 우 함양이라고 하였던가요?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난 함양이지요. 

 

 

 

그 중 대표되는 인물이 일두 정여창 선생이라고 합니다. 

'일두고택' '정여창 고택'으로 불리우는 곳, 

솟을 대문이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너른 마당이 자리한 이곳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아 두었습니다. 

일단 드론으로 위에서 한컷 담아 봅니다. 

'미스터 션사인'의 주인공 고애신의 집으로도 나온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 마을을 돌아봅니다.

 

 

 

돌담이 아름다운 곳, 

골목길이 아름다운 곳... 

 

 

 

일두고택과 마주한 곳에 자리한 솔송주 문화관~

 

 

 

개평마을은 풍천노씨, 하동정씨들의 집성촌이라고 하지요. 

솔송주는 하동정씨 16대  손 며느리이신 박흥선 명인이 빚는 전통주라고 합니다.

 

 

 

 

 

 

 

이른 봄 솔잎, 

늦은 봄의 송순으로 만드는 솔송주... 

 

 

 

솔송주 빚기~

 

 

 

 

 

 

 

350년 된 고택에 만들어진 솔송주 문화관~

 

 

 

고택 툇마루에서 세월이 느껴집니다.

 

 

 

다시 골목길로 나서니

벚꽃이 지고 있던 늦은 봄날의 하루~

 

 

 

카메라 하나 들고 동네 한바퀴... 

 

 

 

 

 

 

하동정씨고가도 들어가 봅니다.

너른 마당에 오래된 향나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담 사이의 작은 문, 

텃밭을 오고가고, 

옆집을 드나들었을 작은 문, 

돌계단 위의 문이 발길을 붙듭니다. 

 

 

 

돌담 밑에 곱게 핀 금낭화

 

 

 

할미꽃이 배웅을 해주네요. 

근처에 농월정, 군자정, 거연정 등

함양의 정자도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도 자리한 곳, 

둘러볼 곳 많은 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