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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30일 - 검단산 등산을 합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늦게까지 잠자고 천천히 이동한 탓에 등산을 시작하는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입니다. 한여름의 습기 많고 높은 온도에 힘든 산행이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뒤쪽에 차를 세우고 3등산로로 올라서 1등산로로 하산을 합니다. 총 6.14km거리, 산행시간은 5시간, 600m가 조금 넘는 산이라 쉽게 봤다가 큰코 다쳤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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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등산 안내도인데 보기에 더 편하게 나온듯 해서 한장 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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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뒤쪽의 베트남 참전 기념탑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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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널찍하고 적당히 그늘도 지고, 흙길로 걷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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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을 따라 걷기도 하고...... 조금 지나면 줄창 오르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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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준 선생 묘소를 조금지나니 바람 시원한 쉼터가 나옵니다. 나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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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달라고 여러 포즈를 취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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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나비까지 포즈를 잡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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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좋습니다. 북한강도 보이고, 하남시도 보이고, 아마 저 다리는 팔당대교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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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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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고속도로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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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정상입니다 - 657m
검단산은 백제때 검단선사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됐다하기도 하고, 검은 신성하다, 크다의 의미가, 단은 제단을 의미하고 있어, 신성한 제단이 있는 큰산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백제 한성시대에는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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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 서면 북한산과 도봉산 줄기가 한눈에 보인다는데 날씨도 흐리고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가는 지라...... 예봉산과 운길산도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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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산자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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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m의 산이라 믿어지지 않게 큼직큼직한 산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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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 본 산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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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꽃이 궁금했습니다. 접시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무궁화의 한 종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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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꽃이 핀게 마치 나비가 앉아 있는 듯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한창 더운 시간에 산에를 올라 조금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본 경치들이 좋아 그것을 상쇄하기는 했지만요. 무더운 날씨에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