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날씨가 춥더니,
이제는 봄을 향해 가는 날들입니다.
아침 저녁 출퇴근하는 도로 가에도
매화와 산수유가 피기 시작하여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이른 봄부터 찾아갔던 남도의 바람꽃,
다시 찾아가니 비밀의 화원처럼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
남도의 바람꽃입니다. (2021년 2월 20일/21일)
한 주 전에 찾았던 곳인데
한 주 만에 다시 찾으니
바람꽃들 만개 하였습니다.
며칠 내린 눈에 많이 상했을까 걱정하였는데
씩씩하게 꽃을 활짝 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빛이 좋은 날 담으려고
토요일 오후에 갔다가
다시 일요일 점심쯤 다녀온 곳...
이틀에 걸쳐 담은 사진들입니다.
노란 복수초
노란 꽃등처럼 느껴집니다.
붉 밝힌 꽃등같던 꽃들...
잠깐 보아도 이쁜 꽃들..
오래 보면 더 이쁜...
시들어 가는 꽃도
새로 피어나는 꽃도 함께 하는 순간
오래된 고사목 주변으로 옹기종기~
홀로 피어 그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함께 피어 그 아름다움을 더하기도 하고...
복수초도 군락을 이루어 피어납니다.
노란 복수초와 함께 피어 있는 바람꽃들..
바람꽃에 둘러싸인 복수초 한 송이~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꽃이 피니
벌들이 그 향기를 맡고
사방에서 날아듭니다.
시간은 이제 3월을 향해 갑니다.
남은 2월 잘 마무리하시고
고운 3월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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